'라이언 킹'의 투혼이 화제가 되고 있다. A대표팀 스트라이커 이동국(26ㆍ포항)이 맹장염 수술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이를 참아가며 경기에 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의 한 관계자는 16일 대전에서 열린 K-리그 대전과의 원정경기에 앞서 "이동국은 8월말 맹장염 수술을 받은 이후 염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 최근까지 수술 부위에 호스를 꽂고 고름을 빼가면서 훈련과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일반인의 경우 수술을 받으면 곧바로 염증이 사라지는데 이동국은 복부의 근육층이 워낙 두터워 염증이 계속 생긴다는 것. 지난 2일 수원과의 복귀전부터 12일 이란과의 대표팀 친선경기까지 이러한 고통 속에서 경기에 나섰던 것이다.
실제로 이동국의 현재 몸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체중도 2~3㎏ 줄었고, 근육량도 수술 전 상태에 못 미친다. 그러나 의욕은 남다르다. A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지켜야 하고, 소속팀 포항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그라운드에서 이전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의 이동국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정도다. 김경호 포항 수석코치는 "정상적으로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닌데도 대단한 정신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이동국은 경기전 라커룸에서 주장 김기동에게 "수비형 스트라이커로도 뛸 테니 두고보라"며 재차 어금니를 물었다. < 대전=노재형 기자>
>>정말 정신력 하나는 알아줘야겠군요..;;;
>>신기한것은 스포츠조선이 그다지 이동국선수에게 호의적이지 않은데 이런 기사가 났네요...ㅋ
첫댓글 수비형 스트라이커는 야나기사와인데 동국이 위험한 발언을 ㅋㅋㅋ 그나저나 이란전에서도 배에 고름 빼가면서 뛰었단 말입니까?
AGK의 창시자는 김병지 였던가 ㅎㅎ 'ㅅ' (농담)
대표팀의 욕망은 과연 대단하구나
사실.. 저 또한 이동국이 별로입니다.. 물론 위치선정이나 골결정력은 높이 평가하지만.. 일단 스트라이커는 볼을 잡으면 골을 넣을 생각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뒤로 패스할 생각만.. 드리블하기도전에패스할곳부터 찾는... 북한전 보셨습니까? 그때 공밟고 쓰러지는거 보고 마음이 멀었습니다.. 솔직히 친구들도
이동국을 좋게 평가하는 애들은 드뭅니다.. 요즘 건재한 스트라이커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어서 나름대로 주전을 꿰찰라고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만... 뭐 골만 넣으면 되지 않느냐하는사람도 있지만.. 과연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스피드.. 드리블.. 다 떨어지는 스트라이커가 살아 남을수 있을까요...
그저 높으신 식견에~ 감탄할뿐~ 그런데....이런 기사글에 어울리는 리플이던가요? ㅋ
친구들의 판단이라 참 믿음직하네요
느닷없는;;ㅋ이동국은 국대에 계속 발탁되어 열심히 뛰어주었습니다~어쨌거나 감독은 열심히 하고,잘하는 선수를 뽑겠지요~ㅎ
위에분.. 대략 난감
분위기파악 되게못하는군
흑.. 동국아..;
저 또한? 이 리플서는 그쪽만 별로인데 왠 저 또한...
이동국선수 정말 감동적입니다.
..근데 고름은 다 빠졌답니까?... 걱정이네요'
무리하는 거 아닌지 걱정이네요. 물론 과거에 한 번 선수생활 그르칠 뻔한 경험도 있고 하니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겠지만..
왜 월드컵이 다가오니까 이런 시련을 이동국선수에게 주시는지..아직 정상컨디션이 아니니 쉬엄쉬엄 하면 좋을텐데..
자기도 다시한번 월드컵 나가보겠다는데..왜 난리인가..동국이가 월드컵가서도 골넣으면 이런얘기들 하겠나?
휴........정말 완쾌가 가능하긴 하는건지...........ㅠㅠ "이동국은 복부의 근육층이 워낙 두터워 염증이 계속 생긴다는 것." 이 구절...........이럴땐 몸이 너무 좋아도 문젠가.............ㅡ.ㅡ;;;;;;
정말 완쾌가 가능하긴 하는건지.......주전선발도 이제 많이 남지 않았을텐데 가능할지........."이동국은 복부의 근육층이 워낙 두터워 염증이 계속 생긴다는 것." .....ㅡ.ㅡ;;; 이럴땐 몸이 너무 좋아도 문제가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