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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부동의 1위인 독일 과일주스 시장, 중요한 영양소 공급처로 평가 -
- 기성제품 외 이국적인 신제품에 큰 호응, 우리기업만의 특색으로 니치 시장 선점 중요 -
□ 상품명 및 선정사유
ㅇ 상품명: 과일주스(HS Code 2009 과일주스 및 채소주스)
ㅇ 선정 사유
- 독일 과일주스 시장은 유럽 내에서 이미 오랜 기간 선두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임.
- 특히 독일 1인당 과일주스 소비량은 유럽 평균의 약 2배를 웃돌며 5년 내내 꾸준히 1위를 기록하고 있음.
· 2016년 유럽 평균 1인당 주스 소비량 19.3리터, 독일 평균 1인당 주스 소비량 33리터(자료원: 독일 과일주스 협회)
- 독일 영양협회에 따르면 과일주스는 에너지 및 영양소의 주요 공급처 중 하나이므로, 단순 음료수가 아닌 식물성 음식으로 분류되고 있음. 이처럼 과일주스는 균형잡힌 식단의 중요 요소로서 자리매김하면서 독일 시장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
-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 지원 시 현지 바이어 사측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임.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별도조사 시 독일지역 식품유통업체 20개사를 컨택한 결과, 3~4개사가 국내 업체 제품에 큰 관심을 보임.
· 실제로 독일 대형마트 등에 용과, 구아바, 알로에주스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그 개체 수 또한 점차 다양해지고 있음.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시장규모
- 독일 과일주스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60여 년간 독일 과일주스 시장은 급격히 성장
· 1950년 약 2500만 유로 규모에서 2016년 약 41억 유로 규모로 164배 이상 대폭 증가
- 2016년 기준 독일 과일주스 제조업체는 약 350개사에 달하며 약 7500명 이상이 해당 분야에 종사하고 있음.
- 연간 독일 과일주스 시장 규모는 35억 유로 이상으로, 연간 총 과일주스 제조량(과일 및 채소즙을 활용한 모든 과일 음료 포함)*은 41억 리터임. 이를 위해 가공되는 과일 및 채소의 양은 총 90만 톤 이상임.
- 다만 매출액 1억 유로 이상 기업 7곳이 독일 과일주스 시장 전체 매출액의 약 72%를 차지하는 반면, 매출액 26만 유로 이하의 회사가 전체 회사 수의 36%를 차지함.
독일 과일주스 산업 구조
매출액(만 유로) | 해당 기업수 | 비율(%) | 2016년 전체매출액(만 유로) | 비율(%) |
0~26 | 63 | 36.4 | 580 | 0.2 |
26~50 | 16 | 9.2 | 550 | 0.2 |
50~100 | 16 | 9.2 | 1,170 | 0.3 |
100~200 | 24 | 13.9 | 3,610 | 1.0 |
200~500 | 15 | 8.7 | 4,180 | 1.2 |
500~1,000 | 6 | 3.5 | 4,550 | 1.3 |
1,000~2,500 | 11 | 6.4 | 17,210 | 4.9 |
2,500~5,000 | 11 | 6.4 | 38,750 | 11.1 |
5,000~10,000 | 4 | 2.3 | 26,950 | 7.7 |
10,000 이상 | 7 | 4.0 | 253,100 | 72.2 |
총합 | 173* | 100 | 350,650 | 100 |
주*: 기존 계열사(11개) 및 군소업체(약 191개)를 제외한 숫자임
자료원: 독일 과일주스협회(VdF)
- 그 외 전체 수입액은 2016년 기준 13억6000만 달러, 전체 수출액은 13억4000만 달러로, 수입이 수출을 앞지르고 있음.
- 한편, 독일 내 1인당 주스 소비량(과일 및 채소즙을 활용한 모든 과일 음료 포함)은 약 33리터로, 유럽 내 1위를 차지하고 있음.
EU 국가 1인당 평균 과일주스 소비량
(단위: 리터)
자료원: 독일 과일주스협회(VdF)
ㅇ 시장동향
- 독일 과일주스 시장은 크게 사과주스, 오렌지주스, 포도주스, 파인애플주스 등으로 나뉘며 기타주스 종류가 다른 한 축을 차지하고 있음.
- 그 중 사과주스와 오렌지주스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임. 최근 사과주스에 대한 수요는 약 10년 전에 비해 약 40% 줄어든 반면, 오렌지주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
4대 과일주스 별 독일 내 1인당 소비량
(단위: 리터)
자료원: 독일 과일주스협회(VdF)
- 최근 독일에서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유기농 제품, 자연친화적 제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음.
- 맛을 우선시했던 이전과는 달리 소비자들이 품질과 재료, 가공방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친화적이면서 영양소의 지속적인 보존이 가능한 건강한 제품이 각광받고 있음.
- 이에 따라 100% 생과일주스 및 건강에 좋은 성분이 첨가된 주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그 대표적인 예로 아사이베리(Açaí), 아세롤라(Acerola) 등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열대과일이 주목을 받고 있음.
-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추어 독일 영양협회는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과일주스를 통해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자 '하루 5잔*'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함.
* 하루에 적어도 5잔의 주스를 마시자는 캠페인으로 1잔의 기준은 200ml. 즉 하루에 1리터 정도의 주스를 섭취하자는 취지임.
최근 10년 독일 유기농 식품 매출액 변화
(단위: 십억 유로)
자료원: Statista
□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독일 과일주스 수입규모
- 과일주스에 대한 국내(독일)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므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입에 많이 의존하는 편임.
- HS Code 2009 기준 2016년 독일 과일·채소주스 총 수입규모는 13억6000만 달러이며, 전년 동기 대비 0.93% 증가함.
- 2015년 주스 수입은 13억5000만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약 13%의 하락세를 보이며 감소하기는 했으나, 2016년 이후 다시 회복세 돌입
최근 3년간 독일 과일주스 수입 현황(HS Code 2009 기준)
(단위: 천 달러, %)
2014년 | 2015년 | 2016년 | |||
수입규모 | 증가율 | 수입규모 | 증가율 | 수입규모 | 증가율 |
1,552,490 | - | 1,351,012 | -12.98 | 1,363,542 | 0.93 |
자료원: GTA
ㅇ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 HS Code 2009 기준 상위 수입 5개국은 브라질(28.98%), 네덜란드(17.82%), 폴란드(13.54%), 이탈리아(10.05%), 오스트리아(7.41%)임. 그 중 네덜란드를 제외한 모든 5대 수입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세
- 독일 내 1인당 과일주스 소비량 1위인 오렌지주스 및 각광받고 있는 아사이베리가 주로 브라질에서 수입되면서, 브라질은 독일의 제1위 수입국임.
- 상위 10개국 외 기타 국가에서는 1% 이하의 소규모로 수입 중임. 아시아 국가 중 상위 수입국은 중국이나 15위(0.77%)로 전체 수입규모 대비 큰 규모는 아님.
독일의 과일주스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2009 기준)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명 | 수입액 | 점유율 | 증감률 2016/2015 | ||||
2014 | 2015 | 2016 | 2014 | 2015 | 2016 | |||
- | 총계 | 1,552,490 | 1,351,012 | 1,363,542 | 100 | 100 | 100 | 0.93 |
1 | 브라질 | 419,734 | 393,388 | 395,111 | 27.04 | 29.12 | 28.98 | 0.44 |
2 | 네덜란드 | 295,477 | 261,002 | 242,995 | 19.03 | 19.32 | 17.82 | -6.9 |
3 | 폴란드 | 207,900 | 172,061 | 184,648 | 13.39 | 12.74 | 13.54 | 7.32 |
4 | 이탈리아 | 182,817 | 134,749 | 136,979 | 11.78 | 9.97 | 10.05 | 1.65 |
5 | 오스트리아 | 118,127 | 87,607 | 101,019 | 7.61 | 6.49 | 7.41 | 15.31 |
6 | 스페인 | 49,497 | 56,691 | 42,288 | 3.19 | 4.20 | 3.10 | -25.41 |
7 | 코스타 리카 | 19,570 | 23,400 | 28,000 | 1.26 | 1.73 | 2.05 | 19.66 |
8 | 아르헨티나 | 13,910 | 17,810 | 22,748 | 0.90 | 1.32 | 1.67 | 27.73 |
9 | 미국 | 21,546 | 20,727 | 19,518 | 1.39 | 1.53 | 1.43 | -5.83 |
10 | 터키 | 24,458 | 17,210 | 18,162 | 1.58 | 1.27 | 1.33 | 5.53 |
… | … | |||||||
15 | 중국 | 7,663 | 11,304 | 10,499 | 0.49 | 0.84 | 0.77 | -7.12 |
자료원: GTA
□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ㅇ 대한수입 동향
- 대한 과일주스 수입 규모는 사실 수입 상위 10개국에 비해 미미한 규모이기는 하나,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 기록
- 특히 올해 들어, 2017년 6월 누적 기준 전년대비 수입량이 518.09%로 대폭 상승해 시장점유율 1%대로 진입하기도 함.
독일의 대한 수입 규모 현황(HS Code 2009 기준)
(단위: 천달러, %)
국가명 | 수입액 | 점유율 | 증감률 2017/2016 | ||||
2015 | 2016 | 2017.6. | 2015 | 2016 | 2017.6. | ||
한국 | 7 | 20 | 28 | 0.2 | 0.47 | 1.06 | 518.09 |
자료원: GTA
ㅇ 국내제품 관련 현지반응
- 독일 내 과일주스 수입 및 유통업체들에 문의한 결과, 한국 제품을 직접 수입한 경험이 있는 업체는 6~7개 업체당 1개사 꼴인 것으로 나타남.
- 그 외 업체들은 현재 중국, 동남아시아국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수입하고 있으나, 향후 한국과 직접 거래할 의향이 있음을 언급
-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유통업체인 Sievers & Ravenborg 및 글로벌 식품 유통업체 G사 담당자에 의하면 독일 주스 시장에서 점차 이국적인 과일 제품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로, 한국 제품이 독일 시장에 진입하는 데에 큰 경쟁력이 있음을 언급하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음.
독일의 대동남아국 과일주스 수입규모(HS Code 2009 기준)
(단위: 천달러, %)
순위 | 국가명 | 수입액 | 점유율 | 증감률 2017/2016 | ||||
2015 | 2016 | 2017.6. | 2015 | 2016 | 2017.6. | |||
21 | 베트남 | 1,720 | 1,302 | 3,123 | 0.26 | 0.19 | 0.48 | 139.85 |
… | … | |||||||
32 | 필리핀 | 518 | 448 | 1,122 | 0.08 | 0.07 | 0.17 | 150.58 |
… | … | |||||||
43 | 스리랑카 | 195 | 251 | 543 | 0.03 | 0.04 | 0.08 | 116.87 |
자료원: GTA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독일 내 과일주스 제조기업은 전통기업이 다수
- 독일 주요 제조기업은 3~4대째 내려오는 가족경영기업이 주를 이룸. 오랜 전통을 가지고 국내 소비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대부분 해외 사무소를 가지고 있음.
- 무엇보다도 사과주스는 현지 특산품에 의존해 제조하는 경향이 강하며 서양식 배, 체리, 까치밥나무과(Johannes berry) 주스 또한 점점 현지 특산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추세임.
- 다만 오렌지, 포도, 파인애플, 자몽주스는 현지에서 원료를 생산하기 어려운 관계로 과즙의 형태로 수입하고 있음. 주 수입국은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임.
- 또한 과일주스 제조기업에서 이를 직접 수입하는 경우보다 해당 전문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를 통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독일 주요 과일주스 제조업체 및 브랜드 (2016년 기준 순위)
순위 | 업체명 | 브랜드명 | 가격(유로) | 사진 |
1 | Eckes-Granini Deutschland GmbH | Hohes C, Granini, Fruchttiger, Pago 등 | 1.75~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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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REFRESCO Deutschland GmbH | Refresco, Hardthof, 그 외 대형마트 브랜드로 판매되는 음료 | 1.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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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riha WeserGold Getränke GmbH & Co. KG | Wesergold, Delicade, naturella 등 | 0.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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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VALENSINA GmbH | Valensina | 2.19~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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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PepsiCo Deutschland GmbH | Punica | 1.29~1.39 |
자료원: 각 업체 홈페이지
ㅇ 최근 각광 받는 자연친화적 과일주스 제품 경쟁동향
- 독일 과일주스 시장 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는 아사이베리주스, 알로에주스, 아로니아주스, 고지베리(Goji Berry)주스 등이 있음.
- 해당 제품들은 보통 기존 제품들에 비해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주로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는 상점에서 찾아볼 수 있음.
- 거의 모든 제품은 유기농 및 채식(vegan) 관련 인증, 라벨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첨가물, 방부제 없이 100% 과일즙으로 제조함.
- 다만 높은 원재료 가격 등으로 인해 주로 다른 과즙과 섞어 만든 믹스주스(Mixed Juice)의 형태가 많음.
독일 과일주스 시장 내 최근 떠오르는 제품 예시
연번 | 업체명 | 브랜드명 | 가격(유로) | 사진 |
1 | Alnavit GmbH | Alnavit Bio PurpurTropfen Superfruchtsaft (아사이베리 주스) | 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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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Alnavit GmbH | Alnavit Bio Aloe Vera Direktsaft (알로에 주스) | 5.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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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Alnavit GmbH | Bio GoldTau Superfruchtsaft (고지베리 주스) | 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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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Aronia ORIGINAL Naturprodukte GmbH | Aronia ORIGINAL (아로니아 주스) | 3.95 |
|
자료원: 각 업체 홈페이지
□ 독일 과일주스 글로벌 유통업체 G사 담당자 인터뷰 내용
Q. 독일의 과일주스 시장 트렌드는 무엇인가? A. 현재 독일 과일주스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크랜베리주스이다. 하지만 이 트렌드가 시작된지는 사실 시간이 조금됐기 때문에 오히려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를 대신해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제품군은 'Power Food'라고 불리는 자연친화적인 제품이고 그 예로 아사이베리주스나 아로니아주스 등이 있다.
Q. 아시아, 특히 한국과는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아니라면 향후 계획이 있는가? A. 아시아와는 어느 정도 거래량이 있기는 하나 그렇게 크지는 않다. 한국과는 아직 직접적인 거래를 한 적이 없지만 다른 나라를 통해 간접적으로 물품을 받아보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과의 거래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원산지에 대해서는 항상 열려 있다.
Q. 지금까지 거래 경험이 있는 한국 기업 및 제품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A.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거래한 한국 기업이나 제품이 없어 구체적인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 다만 다른 나라에서 찾기 어려운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Q. 독일 및 유럽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 조언이 있다면? A. 우선 세계적인 시장 속에서 비교 가능한 가격과 품질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은 다른 유럽국들에 비해 물리적인 거리가 큰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물류비 등 추가적인 비용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해당 제품을 수입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인증, 증빙서류 등이 준비돼야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 기업의 가장 큰 강점은 다른 시장에서 찾기 힘든 희귀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강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활용할 때 독일 및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 관세율, 수입 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수입관세율
HS Code | 품목명 | 관세(%) | 부가세(%) |
2009 | 과일 및 채소 주스 | 0 | 19 |
ㅇ 통관 시 유의사항
- EU에 유기농 제품을 수입하고자 할 경우 EU 법령, 특히 유기농 및 일반 식품 법규를 준수해야 함.
- 특히 제품에 대한 라벨, 광고 혹은 동봉 서류에 유기농 생산 관련 언급이 있는 경우, 통제 기관 및 당국*에 등록해야 하며, Regulation(EC) No. 834/2007의 33-1(d)항에 명시된 C644 검사에 대한 증명서**를 제시해야 함. 이에 대한 조치 없이 제품을 판매하고자 할 경우, 유기농 생산에 대한 언급이 불가능함.
* EU가 인정하는 통제 당국 또는 기관, 혹은 EU가 동등한 것으로 인정한 국가가 승인한 통제 당국 또는 기관
** C644 검사 증명서는 보통 모든 유기농 수입품에 전자 형태로 첨부돼야 하며, 도착 항구에서 제출, 이 증명서의 유효성이 확인되면 통관 절차를 밟을 수 있음.
ㅇ 인증절차 및 제도
- 모든 EU 회원국은 국제식품규격(Codex Alimentarius)* 위원회의 소속이며, 이에 따라 독일의 규정 및 법령 또한 해당 국제식품 기준을 고려함.
* 국제식품규격(Codex Alimentarius)은 국제식품 표준의 모음으로, 식량 농업 기구(FAO)와 유엔 세계 보건기구(WHO)의 합동 기관의 법안 통과와 의결에 근거함.
- 또한 해당 제품은 과일 주스 및 유사 제품, 과일즙 및 카페인 함유 음료에 대한 규정(FrSaftErfrischGetrV/Fruchtsaft- und Erfrischungsgetränkeverordnung의 약자)‘에 따라야 함.
- 제품 함유 성분에 대한 분석표가 제품 포장에 상표 등의 형태로 제시돼 있어야 함. 이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분명하게 명시돼야 하며, 이는 해당 내용이 현지어 또는 적어도 영어로 제시돼야 함을 뜻함.
제품 성분 분석표 예시
번호 | 상세설명 | 번호 | 상세설명 |
1 | 제품의 명칭(과일즙이 사용된 용도 등) | 6 | 최소 유통기한 |
2 | 과일 함유량 백분율 표시 | 7 | 영양 성분 표기(칼로리, 지방, 포화지방, 탄수화물, 설탕, 단백질, 염분 등) |
3 | 제품 정량 | 8 | 보관 및 소비 기간에 대한 명시 |
4 | 제조업자 이름, 회사명, 주소 등 | 9 | 식료품 분류 식별 코드(문자, 숫자 등의 조합) |
5 | 제품 성분 목록 | 10 | 현지 바코드 |
자료원: 독일 과일주스협회(VdF)
- 그 외 유기농 인증, 공정거래 인증 등이 있음.
주요 인증 일람
인증 종류 및 마크 | 상세 설명 |
EU Bio 로고 | - 주로 'EU의 잎'이라고 불리우는 이 로고는 유럽과 자연의결합을 상징적으로 표현함 - 이 로고는 해당 제품이 EU 법률에 정해진 유기농 재배 조건에 부합, 혹은 내용물의 95% 이상이 유기농 제품임을 나타냄 - EU 법률에 따라 관련된 관리 기준 코드와 성분 원산지 등을 표시하도록 의무화, 이는 EU 내에서 공정 처리 단계를 거치는 모든 유기농 식품에 적용됨 - 주관기관: EU가 인정하는 유기농 검사 기관* - 인증 획득 소요 금액·기간: 각 기관별로 상이 - 다만 유럽·독일 내 수입업체와 협의, 수입업체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발급 가능 |
Bio 라벨 | - 독일 연방에서 사용되는 바이오 라벨은 2001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함 - 이는 상표권으로 보호되는 유기농 라벨로, 상기 EU Bio 로고와 함께 사용할 수 있음 - Bio 라벨이 붙은 모든 상품은 시장에 출시되기 전 Bio 라벨 정보 센터에 등록돼야 함 - 주관기관: Bio 라벨 정보 센터* - 인증 획득 소요 금액·기간: 각 기관별로 상이 - 다만 유럽·독일 내 수입업체와 협의, 수입업체가 지정하는 기관에 등록 가능 |
공정거래 인증 | - 해당 인증은 생산 단계 및 제조·유통 과정에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관점에서 공정한 기준에 부합하는지 현장 실사 및 검토를 진행하며 해당 여부에 따라 부여됨 - 주스의 경우 리터당 0,03 유로의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함 - 주관기관: FLO-CERT GmbH - 인증 획득 소요 금액/기간: 감사를 받는 업체별 조건에 따라 상이 |
주*: 업체 요청 시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에서 리스트 제공 가능
자료원: 연방식품농업부, 독일 공정거래진흥원
□ 시사점
ㅇ 웰빙 트렌드를 이용한 시장 선점
- 현재 전세계 음료산업 시장의 주요 트렌드는 식품산업 시장과 마찬가지로 건강과 웰빙으로 요약됨.
-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특히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건강 기능적인 음료를 선호하는 추세임.
- 그 중 독일은 유럽 시장 내에서도 특히 먹거리의 안전성과 자연친화적인 성격을 중요시하며, 최근 아시아 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한국의 건강한 과일주스 시장을 소개할 필요가 있음.
ㅇ 기성 제품군을 벗어난 새로운 시장을 목표로 도전
- 독일 과일주스 협회장의 의견에 따르면 현재 독일 및 유럽 주스시장은 사과주스와 오렌지주스로 포화 상태
- 또한 상기 제품은 이미 현지에서 충분히 생산되고 있거나 브라질 등에서 방대한 양이 수입되고 있음.
- 오히려 해당 분야의 구매담당자들은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이국적인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아시아 등 지역에 연락 사무소를 개설하는 추세임.
- 따라서 우리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을 통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를 주목시킬 필요가 있음.
ㅇ 완제품 외 OEM 전략으로 독일 시장 진입 도전
- 독일 과일주스 협회 및 제조업체에 문의한 바에 따르면 주로 독일 주스 제조업체는 원재료를 직접 물색해 구입하지 않고 과즙 전문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를 통해서 구입함.
- 이에 과일즙 등의 원재료 수출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방향 또한 가능성이 높음.
- 업체 요청 시,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에서 독일 내 전문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 리스트 제공 가능(별도 서비스)
ㅇ 시장 확대를 위한 KOTRA 함부르크무역관 의견
- 과일주스 및 원재료는 보통 과일 수확기간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이를 고려해 바이어에게 제공가능한 재고가 충분한 상태에서 바이어 접촉할 필요가 있음.
- 바이어는 거래 첫 단계에서부터 관련 인증 보유 여부,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미생물, 물리적, 화학적 수치 등) 등을 요구하므로 현지어 혹은 영어로 된 서류를 사전에 구비
- 자연친화적인 웰빙 추세에 따라 유기농 인증, 채식 인증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갖추며, 제품에 대한 적절한 라벨링 준비
- 그 외 구체적인 물류 조건, 즉 FCL/LCL 및 CFR(장소) 등을 문의하므로 이 내용을 고려해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
-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있음. 그러나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므로 현지 파트너사 발굴 또한 추천
- 바이어의 요구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영어 가능 담당자를 지정, 해당 인원을 통해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 정비
- 그 외 리스트 제공 등의 요청사항이 있을 경우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시기 바람.
· KOTRA 함부르크무역관 손은빈 대리, soneb@kotra.or.kr
자료원: 독일 과일주스협회(VdF), 독일 영양협회(DGE), GTA, Frost & Sullivan, EU 집행기관(European Commission), 연방식품농업부, 독일 공정거래진흥원, FLO-CERT GmbH, Statista, 각 기업 홈페이지, 기업 인터뷰,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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