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처음으로 대전구장에 가서 경기관람했습니다.
느낀점 몇가지 적어볼게요.
1. 차 너무 막힌다..ㅡㅡ
길들이 좀 좁고 오래되서인지 꽤 막히더군요. 2시전에 못들어갈까봐 맹똥줄 태웠습니다. 거기에 표지판도 한밭운동장이라고 미리미리 안내가 많이 없어서 길 잘못 찾은줄 알고 맘 졸였네요..
2. 초등학교운동장 주차
무슨 동네 교회도 아니고 주차공간이 없어서 인근 초등학교에 주차를 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종합경기장이 공사중이어서인탓도 있겠지만 뭔가 참 안쓰럽더군요.
문제는 초등학교주차장도 만원이고 주차유도 알바생들도 적어서 초등학교에 어리버리한 알바하나 나와서 여러분 고생시켰습니다. 결국 길가에 차버리고 걸어갔습니다. (옆에 배구결승전해서 더욱 사람이 많아서일수도 있겠네요)
3. 매진
야구장쪽으로 가다보니 돌아오는 사람들이 꽤 되더군요. 설마 매진인가??했더니 매진이더군요.
미리 예매를 해서 초안습상황은 피했습니다만 일반석이라 괜한 걱정이 되더군요.3루쪽으로 입장해서 보니..
이미 1회종료..ㅠㅠ
4. 자리싸움
일행이 저 포함 4명이어서 자리잡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결국 3루에서 외야를 거쳐 1루까지 돌아봤지만
앉을 기회는 없더군요. 결국 앉는건 포기하고 서서 잘 보이는 곳을 찾았고 내야와 외야의 경계선쯤에 어설프게 서서 구경했습니다
그러다 친구가 자리 있다며 내야쪽으로 옮겨서 갔더니 내야석 가장 윗자리 에 서서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아까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그냥 참고 봤습니다만 응원단장님이 모두 일어서서 응원시키면 그때부턴 아무것도
못보고 친구랑 어이없는 웃음만 짓다가 왔네요. 중간에 다리아파서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쉬고 오기도 했습니다..ㅠㅠ
5. 승리
그나마 강동우등등 호무란으로 경기를 쉽게 이겨서 조금이나마 기분이 풀어졌습니다~
약간 루즈한 경기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기면 장땡입니다.
글구 공만 뜨면 정말 다 넘어갈듯한 아찔함이 있더라구요..ㅎㅎ
인천시에 무한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대전구장에 꽃인지 나무인지 심는다고 공사중이라 난리입니다...공사중이라 주차가 힘들겁니다..
대전구장 위치나 주차등등 서비스에 많은 문제가 있죠~~저도 일년에 15번정도는 가는데 항상 주차 떔에 ㅜㅜ 프런트 분들은 열심히 하는데 다른 알바생이나 경호원들이 너무 꿋꿋하죠 ㅋㅋㅋ
올해 말에 있을 전국체전 땜시 공사 하고 있어요! 10월이나 되야 공사 끝난 다네요! 지하 주차장 까지 생긴다니 내년에는 주차걱정 덜 해도 되겠네요 ~
다른지역의 우리팬분들이나 원정응원 온 타팀팬들에게 대전사람이란 이유만으로도 창피해 죽을 지경입니다. 이런 구장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야구선수들이 1년내내 경기를 치뤄야한다는게 서글픕니다.
토요일은 2시가 아니라 5시 경기 였는데.. 일요일날 가셨나봐요.. 전 토욜에 청주구장만 생각하고 2시간 반전에 갔더니 주차난도 없었고.. 사람들도 없었어요~ ^^;; 그날은 매진 안되는줄 알았는데.. 1시간전부터 들어차더라고요.. 그리고 응원단장님이 일으켜세워 응원하는건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에서 일어나면 뒷줄은 정말 아무것도 안보임..
토요일 5시겜이 맞습니다..^^ 덕아웃 바로 위 테이블석 참 좋아보이던데..담엔 꼭 거기 예매하고 갈 생각입니다..ㅎㅎ 글고 여성분들끼리 오신분들 무쟈게 많더군요..~~!!
정말 주차시설은 최악이죠!!!여자친구 데리고 갔는데 이런데 다시는 못오겠다고 하더군요 ㅠㅠ 제발 주차장 확보만이라도 해주셨으면 하는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