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원문 기사전송 2016-12-16 10:01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6일 울산 수출기업 린노알미늄㈜의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의 울산방문은 현장 로드체킹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 파악과 해결을 위함이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린노알미늄㈜은 알루미늄 압출 가공 전문 업체로, 자동차 소음·쏠림 현상을 막아주는 고기능 부품인 ‘러버 부시’를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 개발함으로써, 국내·외 유수의 완성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여, 이 분야 국내 점유율 60%, 일본, 미국 등으로 20억원 상당의 수출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알루미늄 케이블 트레이를 개발하여 시장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생산현장을 둘러본 주영섭 청장은 “최근 자동차, 항공기, 열차 등의 경량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가볍지만 열처리나 가공기술로서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알루미늄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서, 장소를 울산중소기업청으로 옮겨 지역 수출기업(7개)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해외 물류창고, 수출자금, 해외마케팅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하였으며, 관계기관에서는 현장 답변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였으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섭 청장은 “올해 울산지역이 조선업 위기, 자동차 파업, 태풍 등 경제악화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출에 힘써 주신 기업인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 애로해소에 적극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난 10월 태풍 차바로 수해를 입은 태화·우정시장을 방문, 수해 복구현장 점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남구 수암상가시장을 방문, 장보기 행사와 한우특화 상품으로 야시장을 성공시킨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