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너무도 막막하고 하루 하루가 힘들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매일 최선을 다해보고 노력하고 보자..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텻지만 이젠 매일이 두렵고 희망이 없습니다.
전 어찌해야 할까요...
2011년도 회생 신청을 하엿습니다. 총 원리금이 4억9천만원이었습니다. 회생인가 결정이 나와서 2012년 3월?부터 갚아가기 시작하엿습니다. 비록 980만원에 50개월(60개월아니고)로 원리금 전액 상환결정이 나왓지만, 그래도 희망이 보엿습니다. 집사람은 모르는 상태에서 회생을 하였고 집에 줄돈은 '그래..집에줄 돈은 저녁 알바등으로 보충해서 갚아가면 해 나갈수 잇을거야..' 그렇게 시작햇습니다.
저는 기본급여를 받고 그 외에 성과급을 받는데 성과급이 상당히 높앗습니다. 세금 모두 제하고 1억 4천정도 되엇던거 같습니다. 그것도 회생이전엔 더 높앗지만,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었구요...
하지만 2010년. 2011년 연봉에 비해 2012년 연봉은 턱없이 줄어들엇고, 매달 980만원을 갚아가기에는 너무 힘이 들엇습니다. 친척.친구들에게 빌려가면서 충당해갓지만.. 한계에 다다르자 더 이상 납입이 어려웟고...
15회 납입후 2013년도에 변제수정안을 제출하엿습니다. 법원에서 일부(총 금액에서 3000천만원정도 줄어든..)면제를 받고, 대신 기존 50개월에서 60개월로 늘리면서 월 630만원으로 판결을 받앗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월변제를 시작해서 그후로 17회정도 납입하고(도중에 2달연체가 잇엇고), 지금 3달째 연체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도중에도 성과급은 줄기도 하였고 여기저기 빌리면서 상환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다른데서 구하기도 힘들고 매달 630만원을 갚기도 어렵게 되엇습니다. 회생위원님에게 문의해서 3달연체(4달째 들어가는)된거를 2월말일자로 한번더 납부하엿지만,, 지금 현재 3회이상 연체가 되어있는 상태라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유지하기 위해서 납입할 돈도 없는 상태구요...
하루하루가 악몽입니다. 아침에 회사 나와서 일단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자...하고 생각하고 덤비지만,,,순간순간 나타나는 두려움에 가슴이 타들어가고..심장이 쿵쿵거립니다. 집에가면 잠은 오지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애엄마나 아이들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2시나되어서 잠들엇다가도 악몽에 5시에 눈뜨기도 여러번이고..잠시 새우잠자고 7시에 출근하는 생활이 이젠 정말 악몽같습니다...회생은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게 되어 이달이면 폐지될것 같습니다....
창피하기도 하고 어이없어 하시는분들도 계시겟지만... 그래도 이 카페에서 처음 글도 보고 신청후 여러글들을 읽으면서, 버티고 같은 심정으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해왓던터라... 회원님들에게 제가 이 상황을 헤쳐갈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여쭙니다...
총 원리금 : 490백만
매월 980만원 15회납입 : 147백만....이후 총 60개월로 매월630만원 수정변제안 통과
매월 630만원 17회납입 : 107백만
32회 납입금 : 254백만
원리금에서 갚고 남은잔액 : 236백만
사실상 주위에서 빌리고 해서 결국 3억정도는 빚으로 남아있는 형국입니다.
제 상황에서 어찌 하는게 최선일까요.. 말에 두서가 없어 번호로 몇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1. 회생이 폐지가 되면 원리금이 다 살아난다..그런말이 있던데.. 그러면 저 같은 경우는 236백만이 남게 되는건가요? 아님 추가로 여기에 기간이자가 붙는건가요? (총 갚을 원리금중에서 개인이 34%정도였구요. 금융권이 66%정도였습니다.)
2. 금융권에서 회사 급여통장으로 당연히 압류가 들어오겠죠? ㅡㅡ; 그건 언제쯤이 될까요? 압류 이전에 금융권하고 상담이 가능한지..아니면 바로 압류가 들어오는지...
3. 금융권에서 무조건 일시로 다 갚으라고 독촉이 오나요? 아니면 지금처럼 할부로라도 갚아라..이런식으로 상담이라도 가능한지요?
4. 급여통장이외에도 집으로 압류가 들어오나요? 회생이전부터(처음 집살때) 집은 와이프 명의로 되어있었구요...제 앞으로 되어잇는건 8년된 자동차입니다... 그리고 등본상 주소는 제가 수정변제안 신청할때 저만 따로 다른 주소지로 옮겨놓은 상태구요.(집에서는 모르는 상황이라.. 각종 통지문을 다른곳에서 받으려고 옮겻습니다.)
5. 금융권빚이(회생때 들어간 총금액중 개인제외하고) 그동안 32회동안 갚은거 제외하면 156백만정도 될거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할수 있는 길은 무엇이 가능한지요...급여는 더 늘기도 어려운상황이구요.(성과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다시 회생신청할려면 상당기간이 지나야 하는걸로 알고 잇구요.. 재 신청하다해도 제 상황에 받아들여지기 어려울거 같거든요... 개인빚(회생이후)을 확인해서 회생금액에 넣기가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개인빚은 어찌 최대한 사정해서 기간을 뒤로 늦추더라도...제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두렵고 무섭습니다. 매일 출근해서 법원홈피 켜보는데 가슴이 쿵쿵 거립니다. 저녁에 잠들어 아침에 눈뜨면...이대로 잠들어 깨어나지 말지..라는 생각만 듭니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엇을까...나 때문에 죄없는 애엄마와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어떻게 해나가야할지...회원님들..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서민경제회복연대 운영진입니다.
채무 및 기타 여러사항으로 심적,물적 힘듦이 많으실줄압니다.
카페게시판 등을 활용하셔서, 다소나마 도움이 되시고, 해결의실마리를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카페에서 보내는 정식 메일&쪽지가 아닐경우, 사건 브로커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로인해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바,
이같은 경우가 발생하게 될 경우 카페 운영진에게 메일&쪽지로 알려주셔서,
힘든회원님들이 같은일로 어려움을 겪지않도록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카페지기 아르뫼 choi6won@hanmail.net
운영자 포레스트검프 olvon@naver.com
운영자 엔 진 kkami1971@hanmail.net
운영자 아트인 characman@naver.com
운영자 은가람 nodong114@hanmail.net
첫댓글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네요..;;; 어쩌시다가 4억이 넘는 빚을..;; 일단 제가 아는거만 사견드리자면..;폐지가되도 원리금이 다살아나는건 아닌것같습니다. 남은 잔여이대해서 청구를 하겠죠..
2. 압류들어오는건 은행 마음이겠죠.. 저도 제통장에 예고도 없이 지급정지 들어와서 깜놀했었네요.. 지금은 뭐 해지하고 그통장 없애버렸지만..;
3. 이건 금융권하고 사바사바하면 될 문제같습니다. 어떤곳은 일시불로 내라고하고 또 어떤곳은 끊어서 내게 해주겠다고하고 각기 다 다른거같더라구요.. 일시불로 내면 조금더 감면 해주기도합니다.;
4. 이건 법원에서 님의 주민등록지로 날아오지않나요.?
5. 이문제는 제가 딱히 어떻게 하십시요..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일단은 부인분께 사실대로 말씀을 먼저하는게 좋을것같네요... 물론, 입을 떼시기가 힘드시겠죠.. 저도 그랬으니까요..; 먼저 가족분께 이 사실을 사실대로 알리고 당분간 지금 살고계시는 집을 줄이셔서 가는게 한가지 방법은 아닐까요.. 여기에서 주위에 더 빚을 만드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사채같은건 절대 쓰지마세요. 생각도 하시지마세요.. 이건 그냥 남은인생 종치는 행위라 생각하시면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일단, 가족분께 먼저 사실을 알리는게 중요하겠네요..
고맙습니다....가족에게 알리는건...정말이지...그무엇보다도 두렵습니다..가족때문에 버티는게...그 버팀목이 사라질까봐 더 두렵습니다..
제가알기로 회생취소후 회생때제출한 채권자의금액전부가 살아나더군요 이제껏 납부한 부분은 없어지더라구요 ...아는언니가 4년납입3개월연체후 금융권에서 법원으로 신고를한거더라구요 ...납입금이 안들어오니 바로 페지되었다구 재신청 바로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 그리고 다시 5년 납입해야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여지껏내신부분이있는데 가족과 잘얘기하신후 처리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페지가되면 압류바로들어옵니다 ...요즘은 등본상주소지가 아니라실거주지로 들어와요 주민등록따로해놓으셨어도 실제로 부인명의의집에 거주하신다면 그집에 가고집기 전부 압류걸구 급여 당연히 압류들어옵니다...
은행은절대 사정만으로 분납이나 연기안해줍니다 차가있으시다니 차부터 압류하고난담에 담보나 재산세납부하는 사람의 보증이들어온다면 분납도 가능하지만 ..지금상황에 최선은 가족과 상의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가족때문에버티셨는데 그버팀목을 잃을실수도있습니다 ...여지껏 회복하려하신것도있고하시니 잘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