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251504A4F3266500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전우엽
2012 겨울 내일로(단양,경주,부산,하동,전주,군산)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45345
2012 여름 내일로(정선)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9856
2012 여름 내일로(순천,광양,여수)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9903
2012 여름 내일로(목포,담양)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9953
2012 여름 내일로(보성, 남원, 임실)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9998
청산도 여행기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60043
작년 겨울과 여름,
허술한 내일로 후기로 찾아왔던 내가 또 왔다능.
1일째 1번째 목적지 - (제천 청풍호반)
브라우니로 느끼실 지는 몰라도, 여러분들의 착각임.
얘는 백수인 나보다 좋은 직책을 갖고있는 개임.
투어매니저임.
문제는 여행지에 대해서 물어봐도 대답을 안함.
매니전데.
^^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A073D5110E4EB05)
결국 역무원 언니야한테 물어봄.
의림지와 청풍호는 서로 좀 멀리 있으므로, 나처럼 등신같이 3시간 텀을 두고가면 안됨.
그렇다고 하루종일 볼 곳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좀 들었으므로,
다섯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가면 될 듯~~!!!
나는 의림지를 포기하고 청풍명월, 청풍호반!!! 쪽으로 향했어.
여기는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는 내일로 할인되어서 1500원이고, 버스로 한방에 간다!!
출발하는 날부터 강원도에 눈폭풍이 몰아치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운도 더럽게 없는...
길이 얼음장이라 미끄러워 죽는듈...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B6C3D5110E4EC03)
내가 그렇게 실물로 보고싶어하던 청풍호.
저기 보이는게 청풍대교인데, 내가 데세랄을 다룰 줄 몰라가지고 흐린 날씨에 져버렸다ㅠㅠ
날 좋은날 꼭 가봐. 진짜 멋있는 곳이야.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E513D5110E4EC19)
오잉. 여기서 뭐하세요. 추운데...ㄷㄷㄷ
![](https://t1.daumcdn.net/cfile/cafe/0352F33D5110E4ED33)
문화재단지 내 돌로 만들어진 것들 모아둔 곳.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1913D5110E4ED13)
아름다운 청풍호도 나름 아픈 얘기가 숨어있더라.
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이 꽤 넓더라구,
원래 살던 주민들이 다 고향을 물 속에 두고 오신거지ㅠㅠ
이 사진이 수몰되기 전 마을 사진.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05A3D5110E4ED15)
정말 짠하지,
고향을 떠나기 전 마지막 야유회인데, 사진 속 표정들은 다 기뻐하고 있지만은 않았어.
나라도 착잡하고 슬플 것 같아 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E853D5110E4EE19)
다 보고 나니,
눈이 비가 되어 있더군-_- 왕싸승.
버스시간이 촉박해서 얼른 뛰어나와가지고 버스를 타고 제천역에 도착했어.
그리곤
두번째 목적지인 동해역으로 ㄱㄱ 했지.
(티켓은 도계역에서 끊었는데, 도계역 플러스가 원룸텔 5천원이라
들러서 기념품 받고 동해역 근처 원룸텔로 ㄱㄱ)
원래, 내일로의 묘미는 같은 내일러와의 먹밤 아니겠어??
근데 여자방에는 아무도 없는거야... 드든... 분명 7명 꽉 채워있다고 했는데...
그래서 난 같이 간 남사친네 방사람들과 합의하여 야식타임을 가졌지...
너무 씐났어 힁힁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8C4465110E6160F)
사진이 좀 더럽게 나왔지만 맛있다고-_-
방에 이렇게 현수막이 걸려있더라.
근데 도계역 역무원님들, 이번 슬로건이 '치명적인 강원도' 인지...
계속 문자로도 치명적이라고 하시는데 오글거려서 혼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03520A465110E6161B)
아, 그리고 혹시나 다음에 여기에 갈 여시들을 위해 팁.
나는 이 원룸텔에 취사가능하다길래 돈 아끼려고 쌀 가지고 갔는데
밥솥이 없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냄비만 있습니다. 세탁기는 물론 있고요. 주의바람.
2일째 1번째 목적지 - (추암, 묵호)
우리는 그렇게 몇시간 못 자고, 추암촛대바위 일출을 보러갔어!
원룸텔에서 6800원 나왔어. 근데 4명이 택시쉐어하니깐 얼마 안 나왔어.
추암촛대바위는 애국가에 나오는 바위로,
촛대모양이라서 촛대바위임. 별거음슴.
비 피하며 흥배의 기운을 기다리는 남정네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9F6465110E61726)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슈ㅣ먀 나는 안 찍어주냐?ㅠㅜㅠ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B49465110E6170B)
자~ 이미 비와서 흥배의 형상은 포기하고 간 거지만,
일단 첫 아침부터 상쾌하게 맞이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묵호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기로 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471465110E61717)
'추암역 올라가는 길' 이라는 표지판이 있어서,
"우리 추우니까 대합실에 가서 기다리자~"
하고 갔는데
슈ㅣ먀 건물없는 간이역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건물이 있을 줄 알고 계단 올라갔는데 네 명 다 급당황.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42C465110E6182E)
이게 끝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한시간 넘게 오돌오돌 떨다가 버스를 탔다는 전설 아닌 레전드.
버스 아저씨한테 묵호 언제 도착하냐고 물어보자마자 버스에서 우릴 배출해주심.
진짜 갑자기 서더니 내리래
우리 쫓겨나는 줄 알았어 ㅠㅠㅠㅠㅠㅠㅠ
편의점 '작은정지' 알바생에게 묵호등대를 물어봤더니
15분만 걸으면 된대.
날이 좋아서 걸었는데, 슈ㅣ먀!!!! 알바 너, 우사인볼트냐???
젓갈, 건어물 가게 지나서 왼쪽으로 고개를 뙇!! 꺾으면 요게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15520465110E61816)
네, 이제 따라가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071465110E6181D)
우왕~ 예쁜 벽화들
아래 애들 너무 귀욥지 않닝? March Na처럼?^^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52A465110E61816)
이렇게 얘네를 보면서 따라가다보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197C2B405110E61927)
오징어가 등대 티켓 발권해 줌.
은 개드립.
벽화마을 위에서 본 동해바다다다다다닫
![](https://t1.daumcdn.net/cfile/cafe/010A03405110E61913)
드뎌 도착한 묵호등대.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풍경과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기깔 나더라.
역시 난 서울촌년이라 데헷-_-
![](https://t1.daumcdn.net/cfile/cafe/197BD1405110E61927)
그리고 몰랐는데, 어제 같이 라면 6개 쳐묵했던 청년들이 가르쳐줘서 알게 된
묵호 출렁다맄ㅋㅋㅋㅋㅋㅋㅋㅋ
걔네 아니었으면 나 이거 안 보고 갈 뻔 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693405110E61901)
따라가.
중간에 날개 있으면 사진도 막 찍어.
슈ㅣ마 카메라 볼 때 찍으라고 청년들아.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B96405110E61A29)
묵호 출렁다리 도착^^
찰랑도 아니고, 촐랑도 아님, 진짜 묵직하게 출렁출렁~ 움직여 낄낄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C15405110E61A2A)
그렇게 우린 청년들과 점심을 쳐묵하고나서 빠빠이를 하였다고 한다.
2일째의 2번째 목적지 - (지나가는 경주 안압지)
지난 겨울 내일로에서 경주 양동마을을 못 가보는 바람에 아쉬워서 한번 더 왔어.
같이 간 친구에세 안압지의 끝내주는 야경을 보여주려고 전 날 밤에 델꼬 갔는데
내가 한번 더 반한게 함정.
징짜 머시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0264C93F5110E7BC0B)
3일째 1번째 목적지 - (경주(양동마을))
양동마을은 오래전부터 전통생활양식을 지켜내려온 민속마을.
경주역에서 버스로 한방에 간답!! 배차간격이 꽤 넓으니 시간표 꼭 보도록~
우린 아침에 들렀습니돠.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E453F5110E7BD2F)
좁은 길을 놓고 고정된 이웃이 많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
부러웠음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1DA3F5110E7BD23)
관가정.
여기는 마을 높은 곳에서 농사일이 잘 되는지 관리하던 곳이래.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7FA3F5110E7BD35)
관가정 뜰에 있던 소나무가 죽여줌. 따봉.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92C3F5110E7BE03)
하도 찍어댔더니, 여가 어딘지 기억이 안 난다...
가정집인 것 같아.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BBD3F5110E7BE33)
아침밥을 짓는건지, 단순 바닥을 데우는 건지 모르지만,
마을에서 모락모락 피어하는 연기가 멋스럽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4A73F5110E7BE0B)
똥폼 좀 잡아본 컷.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3CB3F5110E7BF0D)
마을 경운기.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A7A3F5110E7BF01)
이제 마무리하고 나가려는데, 동네 개가 저 멀리서 다가옴.
근데 마치 우리를 튀어나온 벽 지나가듯이 쳐다도 안 보고 지나갔지... 시크한 개.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45B4A5110E7BF13)
헛,
사진 끝났다.
3등분 했더니 빨리 끝나네;;; 땀땀땀땀땀
암튼,
우리는 경주역 가는 버스시간에 맞게 관람을 마친 후에
경주에서 부산 기장에 있는 용궁사를 보러 송정역으로 떠났어!!!
뚜비 컨티뉴드!!!
첫댓글 우리 할머니집이자 내 본가 양동마을을 여기서보다니 ㅎㅎ 저기 관가정에 부엌뒤에 마을로 내려가는 조그마한 문이 잇는데 거기는 여자들만 다니는 문...ㅋㅋㅋㅋㅋㅋ 손씨종가에 더 오래된 향나무 잇다능!! 외국인들도 신기해하는 양동마을 ㅋㅋㅋㅋㅋ
헐 레알? 내 친구 그기 지나갔는데 꼬치 자르라고 해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
관가정가니까 할머니랑 아주머니 이렇게 두분이 막 설명해주시던데! 어떤 방이었지 암튼 무슨 방 열려고하니까 거기 귀신방이라고 그러셔서 무서웠음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여시랑 내일로가고싶다!!!!!!!가는 곳이 다 내 취향ㅠㅠ나도 전에 낼로 갈 때 제천이랑 묵호항도 들릴라했는데 스케쥴에 차질 생겨서 못감.....건너뜀ㅠㅠ
헐... 거기가 어디였을까.......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제천 짱이야. 추천.
묵호랑 추암은 잠깐 들를만한 곳?ㅠㅠ
아직 두 편 남았으니까 기대해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저 ㅋㅋㅋ 건어물 사고싶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묵호등대져앙♥
올라가기전에엄청추웟는데 올라가니까좀낫더랔ㅋㅋㅋㅋ
운동되서 그런거 아닐까..........허헣ㅎ
언니 난 지금 내일로마지막날 집가는길!
나두 동해 추암해변가서촛ㄷㅐ바위보고,
경주양동마을갓다왓어ㅋㅋㅋ저 개랑 다른 개도봄
저 개도... 짝지가 있구나........흡
우리동네 제천에 잘왓다가가셧슴니다 고갱님 청풍이 완전아름답지요!! 봄에 오면 끝장나요 완전아름다워서 어질할걸요? 청풍대교 밤에 불켜졌을때 보면 끝장나요
아이고ㅠㅠ 제가 가장 안 예쁜 계절에, 그것도 가장 안 예쁜 시간에 갔네요 흐규흐규ㅜㅜㅜㅜ
어이쿠 내 성씨의 뿌리가 저기있네 ㅋㅋㅋㅋㅋ 양동마을 ㅋㅋㅋ 괜히 뿌듯 ㅋㅋㅋ
우왕 ㅋㅋㅋ 친척이 저기 살아 그럼??+ㅁ+
홀 재밌겟따 ㅠㅠㅠ나두가야겠어ㅛㅛ
얼마남지 않았어~ ㄱㄱㄱㄱㄱㄱ
[겨울 내일로 추천 뿅] 언니 진짜 알차게 다녀왔다ㅎㅎ 등대도 넘 이뽀~
고마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래의 나도 와따....ㅋㅋ
우아 강원도내일로 연어질하다가 ㅎㅎ좋따
미래에서 온 글쓴이...ㅋㅋㅋ 좋아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