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 억울하면 넥슨에 전화하라는 글을 보고 오늘 11시쯤 넥슨코리아 대표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받으신 분이 아무래도 잘 모르시고 권한도 없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가 넥슨 본사까지 가면 로그를 보여줄 수 있냐는 질문에 상담사 분께서 정확히 모르겠지만 본사로 오는건 고객님의 재량이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바로 준비해서 넥슨 고객상담실이 있다는 판교로 출발했습니다. 서울에서 버스타고 50분 정도 지나서 판교에 도착했을 때 저는 매위에서 어비스 제재 해제가 됬다는 글을 보고 대략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첫번째 건물이 4층에 상담실이 있다는 건물이에요... 다음 꺼는 정처없이 헤매다 발견한 넥슨 코리아 건물인 것 같습니다.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의미가 사라졌으니까요... 결국 상담사 분이 문자로 보내준 주소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어디로 가야 하오를 시전하다 코로나때문에 백수된 친구 불러서 점심 먹고 이제야 집에 와서 로그인을 해보네요 마치 광복절 특사가 된 기분입니다. 탈옥하려고 숟가락으로 굴을 팠는데 갑자기 특사로 사면된 느낌이랄까요. 격려와 응원, 조언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많이 힘이 됬습니다.
첫댓글 굳~
그러게요 억울하면 스샷 찍은걸 보내라뭐라 에휴;; 이더운날씨에 고생길을 ..
도적놈들의 소굴을 알아냇으니 이제 일망타진하는 것은 시간문제이옵니다.
왠지 테일즈부서는 본사건물에 없을거같은 느낌
ㄹㅇ 근처에 지하상가하나임대해서
음지소굴마냥있을듯
현피오는줄알고 후다닥 풀어줬누
게임사갈땐 휘발유한통에 토치정도들고가야 상담받을수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유가 너무 찰지시다ㅠㅠ 고생하셨어요ㅠㅠ
아이고 고생하셨네요 제재 풀려서 다행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그래도 정지 풀려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