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 만남은 정말 사람이 그리워서
뭔가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늦게 만난 우리들이기에 더욱더 그리웠는지 모릅니다
정들여놓고 떠나간 님들을 그리워하기보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만나 정 붙여보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오다 가다 우린 이곳을 들려 님들이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해 하고
어쩌다 다시 나타나서 흔적을 남기시면
아~하 아무 일없이 잘 살고 있구나 하며 안도에 숨을 쉬곤 합니다
자주 만나면 우리는 얼싸 안고 춤을 춥니다
마치 헤여져 있었던 이산가족 처럼 ....
일상의 약속 이라든가
삶의 붉은 점멸에서 파란불로 바뀌우는 시간
세월가면서
우리 함께 나이 먹어가면서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누가 올린 글에 "맞아맞아"
공감하며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있는 이곳 사이버 공간속의 만남
외로워하고 그리워 해야할 그 무엇도 딱히 없는데
내 안에 그 무엇인가를 가득 채우지 못한 허기
무엇을 먹어도 마셔도 늘 비어있는 가슴속...
그래서 우리는 이곳에서 나와 닮은 다른 이를 통해
서로 너와 나의 허기짐을 채우려 하는가 봅니다
우린 만나면
투명한 무대 위에 나와 우리와 이웃을 등장 시키고
오늘하루 각본 없이 연출되어지는 모든 것들이
박수와 환호속에서 웃음과 안녕과 행복된 것들로
마무리 되어질 것을 보고 있습니다
서있는 우리
모두가 연출자요 주인공 이기에
세상의 빛을 조명 삼아 눈으로 읽고... 머리로 외고..
가슴으로 삼키고 몸으로 뛰는 것이리라 ..~
일막 일장
매일 시작 되어지나 끝장의 정해짐이 없는 인생무대
새롭게 연출되는 생활 속에서 주연 배우로
더러는 엑스트라로...울고 웃고 외쳐 됩니다 ...
피에쑤
어제는 아침부터 이리저리 뛰어다녔는데도
저녁에 칭구들 만날생각하니 가슴이 두근세근
동갑내기들 너무 반가웠어요 ...
제대로 인사 못한 친구들 앞으로 우리 잘 지내기를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