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꿈틀꿈틀 솟아오른다
기차니즘!
산행을 하고 오면 반 의무적으로 자랑질ㅋ 산행기를 쓰고 하는데 기차니즘에 빠져 늘어지고 만다
즉시성이 떨어져 현실감은 더 멀어지는디...
지난주(9/16,17) 토욜 가을비와 함께 대전 산쟁이들 우리네 안식처 진악산정상으로 등짐을 지고 향한다
가을비 치고 빗방울이 굵고 세차다
누군 가을장마라고도 하고
시원하다
반갑고
좀 지나면
차가워지겠지...
막 피어나는 가을과 함께 멋지게 다녀 왔네요
나으ㅋ 호텔
손톱만한 비줄기라 조금씩 맞고 가다 점차 비줄기가 m60 실탄으로 변해 사정없이 온몸을 맛사지 해주고
재빨리 칠성급 호텔을 짓고
우선 비맞으며 공동 식당을 건설하고
구름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것도 잠시 끊임없이 몰려오고 지나간다
아침 해맞이는 못했으나 충분한 보상을 받고
왼쪽 저 멀리 연석 운장 구봉산 라인에 구름이 걸쳐 있다
오른쪽 대둔산
서대산
어제밤과 달리 금산읍이 구름에 덮여 있고
개삼터 저수지
천태 대성 장용산 라인
해맞이는 이러다 만다
가운데 멀리 민주지산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시간이 흐르자 조금씩 구름이 벗여지니 더 멋 있고
요넘 사각 거리는게 맛 있네요 ㅎ
도야지 등갈비 비맞으며 올라온 보상을 받았고요 ㅋ
네팔 현지인 포터 임돠!! ㅍㅎㅎ
첫댓글 잘 살고 있구만...우중 야경, 비 그친 풍경들이 삼삼하다...
진악산 정상에서 조망자체가 멋져요
우중 박은 힘들었을텐데 ㅠㅠ
낭만 뭐 이런거 순 공갈입니다 흐흑
근디 밤에 비가 안와서 좋았고요 ㅎ
아들놈한테 장비는 잔뜩 받아놓았는데 이젠 기운이 딸려서 무거운 것 지고 못 올라감
기운 있을 때 마이 해라
살살 다니시면 괜찮을 건디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