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잡담 차범근에게 용돈을 받은 기성용의 반응

[zombie]

원문 - http://sports.media.daum.net/sports/chabum/newsview?gid=110260&newsid=20140407150905407#pagenumber=2

뉴캐슬에 가서 (기)성용이를 만났다. 큰맘먹고 와이프한테 성용이 주라고 용돈을 줬다. 200유로 (한화 약 28만원)

나에게는 엄청난 돈인데 이 녀석은 지가 돈을 많이 벌다보니 반응이 영 시원치 않았다.

그것도 모자라 이것 밖에 안주는 내가 시시해보였던지 두리한테 바로 전화로 확인까지 한다.

"형, 아버님이 용돈으로 200유로를 주시는데..."
너무 짠거 아니냐고 말하고 싶은 모양이다.

"200유로? 야, 그거 우리 아버지 전 재산이야! 밥값은 네가 내야할 것 같다!"
"밥값이 300유로는 나올 것 같은데?"
"네가 맛있는거 사드려라!"

어차피 이럴거였다면 100유로만 줄 걸. 후회스럽다.

소문은 빨라서 청용이라고 안 줄 수 없었다.
맨체스터에서 청용이한테 또 200유로를 줬다.
사흘만에 독일에 있는 녀석들도 다 알고 있어서 이제는 건너뛸 상황이 안됐다.

그래도 (구)자철이는 달랐다. 용돈을 받아서 써야하는 유부남에게 200유로는 큰 돈이다.
유일하게 나를 이해했다.

와이프가 기름값으로 20~30유로만 준다니 지맘대로 쓰는 저 녀석들하고는 같을 수 없었다.
이 녀석만 아주 만족한 분위기였다.
주호도 장가를 가면 200유로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겠지.

[ulysses2002]

과연 기묵직. 크라스는 어디 안감

[[НКВД]뉴에이지]

"200유로? 야, 그거 우리 아버지 전 재산이야! 밥값은 네가 내야할 것 같다!"
"밥값이 300유로는 나올 것 같은데?"

-->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네요.

[티리온]

지갑은 묵직해야 한다.

[Charging]

돈의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지 꼬맹아..으휴..귀족사커의 정상 답다..

[RichardDawkins]

단순히 많이 벌어 감만 없는거면 저런 식으로 전화는 안했겠지 '어 그래? 죄송해지네,그래 당연 내가 사드려야지'했겠지ㅎㄷㄷ

[田무장굴비]

답답하면 니들이 용돈 받던가

[기러기]

으잌...

[데미르 카라한]

차붐의 발톱에 때도 안되는 새끼가 시건방지게 ㅡㅡ
차붐이 무슨 chATM이냐.. 시벌놈새끼..

[초록마르스]

기레기...

[행운자]

기성용이 돈좀 벌었나보네요? 200유로가 껌값으로 보이나?

[쿠쿠쿠쿠]

원래 성격이 저래요 다른 일화보면 저 정도 양반인 편이죠...

[초록마르스]

지금은 이혼했지만 임신한 차두리 마누라가 차려준 밥상을 SNS에서 깠죠

[순야타]

첨언하자면 당시 셀틱 시절에 차두리한테 거의 엊혀살던 때였죠

그리고 마르스님이 언급하신것처럼 sns에서 음식 맛 없다고 깠고 차두리와 당시 차두리 부인이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구요

멘탈리티로 보면 기성용은 페페와 견줄 수있다고 봅니다

[데미르 카라한]

깡페페는 경기장에서나 그렇지 밖에선 온순한 편입이고 레알마드으리드에 뛰는 수비수랑 프리미어 하부리그팀 뛰는 쓰레기랑 비교하는건 아니죠 ㅎㅎ

[BACCANO]

역시 기레기

[Ironside]

사스가 기리더 묵직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