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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할수 있는거 없어도,
음악적 지식이 거의 전무해도,
락발라드 모음 테잎에서 another day에 빠진후 샀던 DT의 images and words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지난 92년부터 중독의 즐거움-때론 고통이기도 합니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DT가 제 돈 좀 많이 긁어 모았겠죠... 정보 전무의 상태에서 자켓의 감으로만 고른 씨디들이 주는 즐거움... 10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함께 했던 많은 그룹들...지금은 뭐하는지 저쪽 구석에 팽겨쳐져 있는 생존의 법칙...ㅋㅋㅋ 다시 사랑해주기엔 귀가 많이 컸고... 음 그대로 내 버려 두기엔 옛정이 그립고...
좋은 글들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얼마전 hot music을 샀거든여... sampler를 주더라구요. DT 곡이 1번 트랙에 있었구요... 전 연주을 얼마나 잘하나 보단(사실 아직도 연주 참 잘한다라는게 어떤 의미인지 전 잘 몰라요, 직접 악길 다루시는 분들은 이건 정말 연주하기 어려운건데... 참 잘한다...그래서 연줄 잘한다라고 말하는데... 전 모르겠어요)가슴을 얼마나 울리나 나를 얼마나 휘어잡나하는 감정에 충실한 매니아거든요... 거 잘 모르겠더라구요... 너무 많은 곡을 들어서 그런지 예전같지 않게 DT도 새롭다는 느낌, 새로운 충격, 감동이다라는 느낌이 안들데요... 이젠 DT도 그냥 DT일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