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천 해수욕장에서 조개구이를 한번 먹어보고는 그 맛을 잊지 못해, 거의 매주 조개구이를 먹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제가 일하는 곳이 인천공항인 관계로, 자주 먹을 기회가 생기네요.
주로 가는 곳은 을왕리 해수욕장과 그 주변지역인데..
조개구이집 참 많아요. 을왕리에 비하면 대천은 거의 코딱지 수준입지요.
첨에 인천공항 왔을 땐, 바다보러 을왕리까지 들어가니까.. 을왕리 해수욕장에 가서 먹었죠.
그런데, 을왕리 해수욕장은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좀 별루더라구요.. 나오는 조개의 크기나 양이나..
가격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25,000원에서 30,000원.. 이 정도면 2~3명은 드실 수 있구요.
추천할려구 글 쓰는거니까..
제가 잘 가는 곳은 방가방가 라는 조개구이 집입니다.
을왕리 해변 구경하고, 나오다 보면 있어요. 을왕리에선 오히려 거리가 좀 되는 편인데..
조개구이집 앞의 바닷가 풍경도 좋고, 썰물때는 갯벌이 장난아니게 펼쳐지더군요.
저는 특성이 한군데만 가요.
여러 집을 돌아댕기는게 아니라, 맘에 드는 곳, 딱 한곳!
사실 방가방가를 첨 가게 된건.. 간판이름이 맘에 들어서였는데, ㅡㅡ;;;
가보면 이름들이 참 다양하거든요.
도시 이름, 연예인 이름(준상이네 도 있더군요. ㅡㅡ;; 둔상아..)
방가방가라는 이름이 걍 끌려서 들어갔는데, 주인 내외분 인심도 좋으시고..
조개도 싱싱하고...
조개구이를 서울 시내에서도 물론 맛볼 수도 있지만, 싱싱함은 비교할 수가 없어요.
가리비를 회로 드셔도 좋을정도로 싱싱하답니다.
영종도 주변 장봉도나 인근 갯벌에서 채취하니까... 당근 싱싱하겠죠.
인천공항 가시거나, 할 때는 한번 들러서, 가족, 연인끼리 맛난 조개구이 드셔보세요.
방가방가는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길에 있구요.
주인 아저씨 명함에 있는 전화번호는 016-402-2860 이네요.
저희 직원끼리는 달세 형님이라 부르는데.. 왜 달세라고 불리는지 이유도 꼭 물어보세요.
ㅎㅎ
첫댓글저도 어찌나 패류 종류를 좋아하는지 일부러 찾아가서 먹고 올 정도인데..아무래도 이쪽은 신선도가 떨어지잖아요. 7월 중순~말쯤 을왕리 안쪽(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거의 버스 종점있는곳)까지 깊게 들어와서 먹었는데 30,000원치곤 양이 얼마나 적던지..먹으면서 하나씩 사라져 가는 조개를 보면서 화를 냈답니다.
첫댓글 저도 어찌나 패류 종류를 좋아하는지 일부러 찾아가서 먹고 올 정도인데..아무래도 이쪽은 신선도가 떨어지잖아요. 7월 중순~말쯤 을왕리 안쪽(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거의 버스 종점있는곳)까지 깊게 들어와서 먹었는데 30,000원치곤 양이 얼마나 적던지..먹으면서 하나씩 사라져 가는 조개를 보면서 화를 냈답니다.
가격생각하면 집에서 구워먹어야지요...분위기 생각하면 바가지 쓰는거고요... 결론은 골고루 사다가 야외나가서 우리끼리 구워먹자 !!!
조개 먹으러 을와리 가면 안되고 들어가기전 무의도란 곳 있어요. 거의 3만원에 리필 수준이랍니다. 조개먹고 도저히 못먹을때까지 먹었어요, 을왕리가 인심 다 망쳐 놓는구만,거긴 뜨내기 손님 장사라 바가지가 심해요
맞아요~ 저두 을왕리 가서 먹어봤는데.. 별루 더라구요.. 양두 적고, 비싸기만 하구요.. 무의도 근처는 제가 가는 단골집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조개구이집들이 많이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