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가는
밤 비행기안에서
오늘은 좀
두서없이
이렇게
길-게
써볼께요
필로턱하듯이...
지금 비행기안이에요
검은하늘속을
날아 골절부상으로 급수술한
엄마를 만나러가는중이에요
참으로
이상해요
며칠전 새벽
엄마가
화장실바닦에 넘어져
손목과골반뼈가부러졌는데
엄마도
미국에서
소식을들은 나도
웬지
그저
평안했어요
이상한 평안이에요
너무놀라서
무감각한 그런것도아닌
괜찮아 하는
몸이상했으나
몸이 괜찮은
고통스로워
아플텐데
두렵지않은....
엄마도
소식을들은나도
그냥
덤덤히 하던일도
계속 잘했어요
엄마도
전화로
"얘야 이상하네...
이런 사고가 나에게
난 날에도
왠지평안했어"
예수니
뭘까요 그게
지금도
평안해요
주님이
내안에서
자주하시는 말....
"내가 너와 함께있어"
그래요
예수님
지금
검은 밤하늘 속을
날아가는
이 비행기안에서도
주님....
나와
내안에 함께
계시네요
난 그저
복받은자이에요
엄마도 복받은 자이에요
예수님이
내안에
와주어서
그것으로
그저 복을 엄청 받은자 이에요
내안에
이런 엄청난 숨은
보물이 있다는것을
사람들은 알까요
오늘도
출국하는 날이지만
Full 로 환자들을 만났어요
비밀보장이라
모든것을 말할수없지만
가능한부분만 나눌께요
그중에
한분이 어릴적
마음에 상처를받아서
인격이 드러났어요
어린아이처럼
매번 만날때마다
울었어요
좋아지고있는데도
늘 울어요
왠지
내가
그사람의 엄마가돼어야겠다는
마음이들어왔어요
그분 마음속에
상처받은 어린기억속의
엄마가되어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고
엄마가 어린아이에게
하듯 사랑한다고
설명하고
표현해주었어요
그랬더니
울음을 갑자기그치고
얼어붓는듯
정지해버렸어요
한동안....
그러더니
용서한다고
이젠 괜찮아...
라고 하면서
얼굴이 밝아지더군요
그가주님을 믿는지
잘 모르지만
내안의주님은
그아이와 만나고
싶으셨을까요
난 주님을 얘기할수없는데
그래도
주님은 그분을
나를통해 보셨었나요
그래서
그렇게
어린인격을
만나주시고
얼러주시고
사과하기도하셨군요
이상해요
그분은 주님을
알아볼수없은텐데도
주님은 그분을
만나고싶으셨었나요
생각나요
아주오래전
이 일을 시작하기전
주님이 환상으로
내게 보여주신
검은돌과흙으로만있는 해변가에
우뚝선 하얀등대....
보이시고는
내게 들어와 달라고
외로워보이는곳이라
들어가길주저했는데
결국들어갔더니
주님 아주큰
몸뚱이만한 둥근 등이
있었잖아요
그걸 만지는순간
알았지요
예수님이라는걸...
그래요
그렇게
나도 들어가버렸어요
그리고
환자를 만날때마다
등대안에있어 일을하는
내가 느껴져요
등대는
국적과종교를 막론하고
누구라도 바닷길을
잃고
풍랑을만나는 이들을
그저
어둠속에서
빛으로만 알려주죠
그등대 안에
누가있는지
그빛이 어떤빛인지
그들은 몰라요
근데요
예수님...
그렇게해서라도
주님은
그런이들을
주님을몰라봐도
거절하고
미워해도
만나고싶으신건가요
그래서
이렇게
쓸쓸하고
내가누군지
나를보여줄수없고
내안에 주를알려줄수없어도
주님은
이런곳에도
있고싶으신거네요
그렇게 해서라도
그들을
만나고
죽지말고
자해하지말고
스스로를 죽이지말고
조금 만 더
숨돌리고
버티다가
혹시라도
삶의 어느 한 길모퉁이에
주님...
또 누군가 주의사람을
보내어
만나게하실런지도요
하나님의타들어가는
심정을
제일 잘아는예수님
성령으로
이렇게
내게로도 와주셨으니....
그렇게
내 환자들에게도
와서 만나주시려시니
고맙습니다
이세상에서
누구보다 더
많이 거절당하고
외면당했어도
개의치않으시는
예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어머님도 예수님이 계셔 평안하시고 감사해요~~ 빠른 쾌유를 기도해요~ 🙏
그렇게 해서라도
그들을
만나고
죽지말고
자해하지말고
스스로를 죽이지말고
조금 만 더
숨돌리고
버티다가
혹시라도
삶의 어느 한 길모퉁이에
주님...
또 누군가 주의사람을
보내어
만나게하실런지도요
그렇게 살아남아 주님을 만났어요
날 만나주심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자매님안에 주님
필로턱 예수님
살려달라는...
그 외마디 소리에..
내려와
내려와
내려와
달려 내려와...
한 영혼 영혼 만나주시고
살려내어 주시는 자매님안에 오신
필로턱 예수님..
하나님의 타들어 가는 심정을 가장 잘 아는
예수님이 성령으로 자매님안에 오셔서
그 심정의 사정을 말하여 주어 고마워요~
한 편의 간증은 하나님의 온 심정을 다 말해주네요
주님과 같은 분이 없어요...
점도 흠도 티도 그림자도 없으신 예수님의 마음
그 사랑... 밤 비행기속에 그 날.. 자매님은 천국에 계셨네요.
그 어디나 천국. 지금도 여전히 천국....
아 이 평안함은 뭐지?
어떻게 이렇게까지 평안할 수 있지?
더러운 것이 나가고
예수님과 필로톡 하며 지내니
남은것은 자유!
이 땅에 미련이 없어지니
자유함만 남아있네요
[롬8: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예수님~
성령님을 주셔서
자유하게 평안~~히 필로톡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