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호고속 예비합격자입니다.
물론 모두 제가 이 글을 쓴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다시 한번 정중히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정말 무언가에 최선을 다하고, 긴장하고 장애물 하나 하나를 넘기란
모두에게도 같을 테지만 저 역시 무척 힘들고 어렵네요.
저는 사실 언젠가부터 금호고속에 대해 정말 매력을 느꼈답니다.
또 금호고속에 들어가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템도 생각해 놨고요.
근데 사장님은 나름대로 기준이 있으셨겠지만 저에게 그만한 시간과 기회를 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어쨌든 각설하고.
중복합격이 되셨거나,
저희 금호아시아나에 그다지 흥미와 앞으로의 비젼을 느끼지 못하신 합격자님께서는
허락이 되신다면 그 기회를 예비합격자에게 양보하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물론 제가 꼭 그 자리에 들어 갈수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예비합격자의 마음조림이 너무나도 씁쓸하네요.
물론 양보야 선택이겠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서 저같은 사람이 감격의 눈물을 흘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아무한테도 이야기 못했지만,
금호인이 꼭 되고 싶습니다.
금호고속에 출근하고 싶습니다.
빠른 선택으로 다른 사람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수화기를 들어주세요.
첫댓글 ㅠ_ㅠ 같은 예비합격자로서, 너무 가슴에 와닿는 글이네요. 부탁드립니다. ㅠㅠ
금호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 지는 군요
예 함께 하고 싶어요. 이번이 아니라면 다음에라도 그 다음에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