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선관위, 등록 후보 대상 오늘 매니페스토 협약식
오는 28일 치러지는 강릉 국회의원 재선거가 깨끗한 정책선거가 되도록 선거관리위원회의 활동이 강화된다.
강릉시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오후 5시40분 선관위 청사에서 등록 후보를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협약식을 갖기고 했다. 협약식과 함께 후보자 연석회의를 마련해 후보자 스스로 흑색선전이나 금권 선거를 차단하고 정책을 통해 유권자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선거가 되도록 앞장 서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5일 오전 10시에는 ‘투표 참여 방문 홍보단’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42명의 홍보단은 앞으로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가 투표 참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줄것을 당부하는 투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재선거의 경우 선거일이 휴일이 아닌데다 강릉에서만 선거가 치러지는 재선거의 특성 때문에 낮은 투표율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실시된 18대 총선의 강릉지역 투표율은 50.05%였다.
한편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17만 500명으로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거주지역 읍·면·동사무소나 강릉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인 명부를 열람하고, 등재 누락 등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선거로 인한 모임과 집회 활동도 제한된다. 이번 재선거 선거기간인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동안에는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하거나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 안에서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 또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단합대회, 야유회 등의 집회도 개최할 수 없다. 선관위는 타지역 선관위에서 파견된 직원 등으로 부정선거 감시단을 편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강릉시선관위는 “깨끗한 선거, 민주주의의 원칙과 가치를 실현하는 선거가 되도록 유권자들이 부정·불법 선거를 감시하고,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궁 연 기자님(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