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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문화 포구 음하하...전 받았습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배운다'
김양순 추천 0 조회 166 11.10.10 14:57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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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10 16:16

    첫댓글 크와~~~!!!!
    대략의 줄거리만 봐도 감동의물결이 제가슴에 파도칩니다...
    아이에게 배우는 엄마의 따뜻한 이야기.. 필독후에 감상문 써야겠어요~~^^
    근데 양순님 근무실 책상입니까?~~외관 건물 화장실 분위기는 익히 경험해본관계로 ...ㅎㅎ
    기자님들의 책상 분위기는 저렇군요...컴 배경사진엔 엄마와 은강인가요~?
    복음송과 책 제목이 묘하게 조화가 잘됩니다~~~^^

  • 작성자 11.10.12 10:05

    책 큰딸에게 뺏겼습니다. 내일까지 다 보고 준답니다. 읽으면서 빙그레 웃는 모습이 예뻐죽겠습니다.
    언제 날 잡아 책상 정리를 하려니 생각만 하다 저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격 탓인것 같습니다. 주변정리 못하고 뒤죽박죽인게...
    에라~ 걍 말 나온김에 오늘 해버릴까봅니다. 밤에...

  • 11.10.13 10:32

    양순씨가 책 뒷표지의 '추천글'을 위해 아는 이를 통해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추천'한 수고가 있었답니다. 시일이 촉급하여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감상문?^^ 동생이 제게 이래적으로 '감상평'을 묻더군요. 그래서 책으로 나오면 다 읽고 감상문 쓰겠다고 했지요. 해빈님 꺼 감상문 좀 배끼문 마 안 되겠십니꺼?^^

  • 11.10.11 09:16

    데스크사진 다음으로 단장해야할 대상이 정말 저 어지러운 데스크죠.^^ 늘 느끼지만 양순씬 기자답게 종합적이며 민첩해요. 바쁜 틈에도 저 많은 글자를 어떻게 간추려서 후딱 올려놓을 수 있는지 놀랍죠. 놀랐다기보다 감사합니다. 딱히 내 동생의 책을 오빠가 들추어주기도 좀 어색했던 차에 깜딱 놀랐어요. 웃으며 집에서 아이들에게 자랑삼았답니다. 책이 앞 쪽 애기 때는 고만고만하다가 중반 넘어 재미가 더해집니다. 이 아이 기르고 멜로 소식 전해 오면 내가 너무 아까워서 모아두기도 꽤 했었지요. 오형제 가운데 동생이 나와 가장 비슷하죠.^^

  • 작성자 11.10.12 10:23

    독수리오형제가 어느날 갑자기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다 싶더니 이렇게들 살고 계셨군요. 다른 형제분들은 모르겠지만, 진수 혜형 남매만 봐도 어떤 가족일지 알 것 같습니다.
    제 위로 오빠가 세 분 계시는데, 큰오빠는 늘 어렵고 무서운 대상이죠. 어렸을때 수학문제지 잘못 풀었다고 한밤중에 일어나 대뿌리로 발바닥 맞은 기억만 선명합니다. 둘째,세째오빠는 손바닥에 서늘한 감촉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형제남매간에도 평생 대화를 할 수 잇는 교육을 시켜야겠어요. 우리딸들에게라도요.
    아, 그리고 책이 한권밖에 안와서 예총회장은 전해주지 못했습니다.그런데 안 주는게 나을것 같아요.그 부부,결혼한지 20년넘었는데 아이가 없거든요.

  • 11.10.13 10:40

    아... 그렇군요... 저는 조카 '지수'가 입학할 학교의 김정원샘께 한권 보냈고, 동생 땅을 사줄 내 친구에게 한권, 혹 우리 딸 시집 갈 남자친구에게 한권 나머지 한권은 지금 생각중이에요...

  • 11.10.12 04:16

    노련한 여기자의 눈에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음이 딱 띄었네요...역시!!^^
    그나저나 아까 일터에서 이 글보고 댓글 달았는데...그건 어디로 사라졌을까나...ㅎ
    쓴 거 맞는 것 같은데...없는 거 보니 상상속였나? ㅎ

  • 작성자 11.10.12 10:27

    기껏 글쓰고 등록 안 누르고 다른 창으로 넘어갔다가 날린 경험 저도 종종 있어요.
    노련한 여기자는 무슨...노령한 여기자겠죠^^
    그나저나 대간님, 한라산 등반사진 다른데는 벌써 올려놓고 여기만 안 올렸다는 서실 '확' 불기 전에
    빨리 올리시지요. 저 지금 쫌 서운할라 그러거든요.

  • 11.10.13 10:43

    ㅋ 다른 데도 다 올리고 여기만 안 올렸어요? 확 불기 전에 으윽, 벌써 화가 나는데??

  • 11.10.12 07:35

    자녀를 축복하는 찬양송가 너무 감동입니다. 세상 어디에? 이렇듯 아름다운 노래가^^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도심 맨 끝으로 밀려나 사람들에게 무어라 재잘거리는 새처럼, 일상의 수면아래를 관조하며 시를 쓰거나 농사짓는 이들처럼 ..그나마 주일학교 그 어딘가에 가면 들을 수 있는 감동이 착한 믿음으로 전해져옵니다. 악보구해서 기타는 큰아이에게 오카리나는 작은 아이에게 부탁해 보고 싶네요. 노래하는 아이들아!! <<너희들이 보는 어른들은 음악을 너무 많이 알고 사는 것 같지는 않티?? 묻는다면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듣고 느끼기만 하면 되는 영혼의 양식">> 이라 말해 줄 것만 같은 좋은 아침입니다.

  • 작성자 11.10.12 10:35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보물이 있다면 그것은 아이들일 것입니다. 내 아이든, 남의 아이든. 울든, 웃든, 짜증내든, 장난치고 지앙부리는 모습까지도...
    그런데 진짜 또 아름다운 모습은 그 아이들을 기쁘게 바라보는 어른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광주 금남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어떤 엄마가 아이를 업고 있는데 아이가 코딱지가 말라붙은 채로 사과를 먹고 있는 겁니다. 그 모습을 빙그레 웃으며 바라보는 은발의 노신사를 지금도 기억합니다. 참 정겨운 모습이었죠. 아이들을 사랑과기쁨으로 가르치고 바라보는 교사들에게 감동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김진수 선생님과 정태석 선생님, 대간선생님!

  • 11.10.13 10:47

    "뿔테안경 코에 걸치고 부서진 책걸상 다리를 고치며 아이들 노는 운동장을 바라보며 따뜻한 미소를 흘리는 늙은 소사 할아버지의 굳은 손망치라야 한다." 늘 외고는 돌아서면 야 임마! 애들에게 으름장을 놓는 진수선생입니다.

  • 11.10.18 03:00

    이렇게 정성스럽고 사랑 가득한 글을 받으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김양순 님,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인 섭외부터 시작해 너무나 많은 수고를 끼쳤어요.
    담에 뵙게 되면 제가 맛난 거 많이 사드릴게요. ^^

  • 작성자 11.10.18 16:06

    맛있는 거 많이 먹을께요. 그 전에 나주에 한번 오셔서 학부모강좌 한번 해주시면 좋겠어요. 강의료 많이 드려야 하죠ㅎㅎ 지난번 말씀드린 '너는 꿈을 키워라 아빠는 소를 키울게'의 저자 부녀랑 학부모워크샵 한번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능하기만 하시다면요.

  • 11.10.31 10:19

    책에 대한 공감대가 양순씨 아이에 닿는 데가 있다 싶었더니 두 사람 나이가 별 차이 없군요.^^ 어미새가 두 살 위네.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학부모강좌'를 '못답' 하는 이유가 될지... 그나저나 이렇게 장문의 소개가 고마우니 옵빠가 대신 밥 한번 살게.ㅎ

  • 작성자 11.10.31 10:26

    말 나온김에 광주 오시는 날을 계기로 삼아 나주에서 '저자와의 대화' 같은 행사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희 신문사에서 주최를 하고, 제가 이사로 있는 나주교육진흥재단과 참교육학부모회, 전교조 이런 단체들이 같이 세력을 규합해서요. 김혜형 님이 해주실 의향만 있으시다면 제가 추진해볼께요. 밥은 그런 기회로나 한번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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