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유럽의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이었을까? 아마 십중 팔구는 '몽고'라고 하지 않을까? 몽고는 역사시간에서 배운것처럼 유목민 부족들이 여러개 있다가 '칭기스칸'에 의해 한데로 뭉친 집단 이었다. '칭기스칸'은 부족의 통일후 영광된 미래와 정복을 위해 서쪽으로 마구마구 쳐들어 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의 군대의 구심점은 바로 '기병' 기병도 보통기병이 아닌 조금 특색 있느 기병이다. 몽고의 기병의 특징은 중동의 카멜과는 다른 특징 있었다. 그것은'가볍고, 빠르고, 강하다.'
몽고산 말은 이미 굉장한 말(?)들이니 더이상 할말 없고 이들의 무장은 가죽을 여러장 겹쳐 말려 평편하게 한 '소형 방패'와 한손잡이 도끼등등이다. 가죽 방패가 어느정도의 방어력이 있기에 거론하냐..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적어도 '플레일'이나 '롱소드',둔기계열을 막을 정도는 되고 게다가 이방패는 가볍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한손도끼류는 어차피 기병끼리 싸움이면 머리를 노리기 때문에 파워 문제따위는 그리 없었고,오히려 저쪽이 둔중한 접근 무기를 꺼낼쯤이면 그들은 바로 내리쳐버리는 것이다.
그리하여 몽고와 신나게 논(?) 헝가리계열의 동유럽들은 '아, 이게 아니다'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무거운 갑옷은 전쟁에서 '안죽고 산다'이지만 가벼운 장비와 빠른 공격은'너 죽이고 난 산다.'이기에 말이다.
그래서 서유럽은 토너먼트니 뭐니 하며 놀시간때 이미 그들은 갑옷을 벗기 시작한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만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전장의 용맹.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동경의 대상이었던 기사, 그리고 중기병들. 그들은 시대를 거듭해 갈수록 점점 퇴물취급을 받기 시작한다. 시대의 기술적 발전이 기사들에게 압박이 되어온것이다.
우선 '크로스 보우'(석궁)라는 강한 활이 기사들의 종말을 앞당겼다.
크로스 보우는 활에 기계적 장치를 달어서 위력과 거리를 증강시킨것으로 간단한 훈련으로 쉽게 다룰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화살과 틀리게 크로스 보우는 무거운 철끌이 달려있는 볼트라는 전용발사물을 사용한다. (무거운 철제 다트를 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의 사정거리는 평균 2500~4000m. 달려오는 기사를 한방에 저격을 시키는 거리이다. 이 크로스 보우는 장전이 오래걸린다는 점만 빼고 상당한 잇점을 준다.
컨셉은 벌써 그리스 시대때부터 잡힌것이고 유럽에서의 보급은 영국이 대표적이다.
미늘창이라는 창의 개발도 대표적인 기사의 몰락에 상징이다.
미늘창은 창에 도끼날 달려있는 할베르트의 후손격이며 이거의 장점은 약간의 숙련으로 기병을 쉽게 잡는다는 것이다. 기병이 이들에게 돌격시 이들은 창처럼 이것을 앞에 겨누면 기병이 다치게 되고 기병은 말에서 떨어진다. 이대 엄청난 후대 갑옷의 기사는 떨어뜨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고 설사 일어나더라도 머리를 도끼날로 찍거나 바이저(투구안에서 밖을 보기위해 뚫어논것을 바이저라 합니다.)에 창날을 쑤셔넣으면
그냥 끝나는 것이다.(역시 전쟁은 살벌...)
마지막으로 머스킷트 소총이 기사들의 시대를 접게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소총은 사정거리와 파워가 이미 활과 비교가 안되고 관통력 역시
극악의 위력을 낸다. 물론 장전시간이 걸림돌이지만 이들이 한번쏘고 장전할정도면 다른 진지가 공격을 할 시간이었다. 머스키어 병들은 보병들의 새로운 돌파구 였고. 이로써 중기병의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말을 대신할 물건들은 한참 나올시기가 남았는데 벌써 내보내면 그럼 뭐하며 싸우는가? 이후 기병들은 나름대로 발전해가기 시작하며 세부적인 모습이 변하기 시작한다. 우선 전에 '소수의 엘리트'들이 갑자기 '다수의 집단'으로 변하였다는 것이다.
전에는 기병이 되려면 말외에도 갑옷이니 뭐니 하며 돈이 들어갔었지만 신식기병들은 거추장한 장비가 거의 없기에 말만 가지고 가서 입대하면 되는 것이다.(말을 가지고 들어간다고? 말은 국가에서 대주는 거 아니었어? 가 아니올시다.... 국가가 그말들을 대줄돈이 어디 있으며 설사 말을 대주면 누가 좋아서 보병합니까? 이때문에 영국의 처칠수상도 기병과로 진학을 하자 아버지가 못마땅해서 "나 너 말사줄 돈 없다. 니가 알아서 사라가."라고 했다는....-,-; )
이리하여 머릿수가 많아진 기병들이 몰려서 된것이 우선 '후샤르'라는 군단이다.(후X시가 아닙니다...설마..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요?^^) 후샤르는 동방에서 전파된 검들을 바탕으로 만든 '샤벨''사브레'로 무장한 부대이다. 이들검은 롱소드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무지 가벼운 검으로써 몽고기병과의 전투가 남긴 산물이라 할수 있다. 이들 후샤르가 등장한때는 보병이 이미 머스킷트 소총으로 바꾼 시기. 이때 칼들고 설치는 기병들이 무얼 어쩌는 것인가?라고 할수도 있는데 그렇지만은 않다.
우선 당시 보병부대는 진영이 생명이었다. 머스킷트소총은 장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에 보조대응은 필수이고 이런 진형이 무너지는 것은 곧 보병의 괴멸을 뜻하는 것이다. 이러기에 샤브르를 들고 마구마구 뚜어오는 기병들은 굉장한 부대로 다시 기사회생하게 된다.
우선 상상을 하자. 저기 보병부대가 오고있다. 우리 기병들이 모두 칼을 뽑고 신나게 달려간다. 이전 중기병보다 더 빠른것은 당연지사..
알아챈 보병들이 우릴 향해 총을 쏘지만 솔직히 그들탄이 잘맞으리는 없겠고 소수의 사상자가 나지만 무시하고 그들 진영에 들어간다.
그럼. 바로 아수라장이 되는 것이다. 그 길다란 소총으로 근거리 사격은 불가능.열심히 베주면 되는 것이다. 그럼 도망가는 보병들.? 쫓아가서 베는 것이다. 걷는 놈보다 말타는 놈이 더 빠르지 아니한가?
실제로 이런 일이 근세 정쟁때는 왕왕하게 일어났고 기병들은 잘짜여진 부대를 괴멸시키는 주요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이때문에 이와같은 기병들을 유럽각국에서 말들었고 그들의 선구자는 '프랑스'였다. 이 프랑스는 금대기병의 엘리트화를 이룬 나라이기도 한다. 이리하여 기병은 다시 전장의 주역(?)으로 등장하였고 전투 전술은 그들을 배제하고는 이길수 없는 지경까지 된다. 이쯤되자 기병'후샤르'를 잡는 기병단이 또 생기게 된다.바로'랜서'와 '드라군'('SC'프로토스 유닛이 아님....)이다.
이들은 기병을 잡기위해 길고 찌르기 전용인 칼을 장비하는 부대로서 이들역시 경기병의 발전형이다. 이들부대는 그외에 군총부대(이상한 소리지만 당시 권총은 느리기에 이런 부대가 따로 있었습니다....-,-)와 정찰임무를 수행하는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런 기병부대는 1차대전에 참호전이 되기전까지 유럽 전장을 지배하는
부대였던것이다.
----------------------------------------------------------end-----
후아~~~ 힘들었어요.... 어줍잖은 해석을 끝까지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답변달아주시고 지적해주신 OOJJRS님. 감사!!! 이 연재후 잠수하지는 않고(^^).. 다시 !!!!검,검,검!!!!을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계속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검 소개는 투핸드 소드입니다. 이것도 분량이 꽤 되어서 미루었던...^^; 그럼 안녕히!!!
PS:특별히 알고 싶은 검이 있으면 리플을 달아 주시면 조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