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국기
리비아 /지도
아프리카 대륙에서 4번째로 넓은 국가이다. 사실상의 수도는 트리폴리이며 법률상 수도는 방가지이다. 국토 대부분이 사하라(사막)의 건조한 불모지이며, 남북으로 1,320km, 동서로 1,449km 가량 뻗어 있다. 튀니지와 알제리(서쪽), 니제르와 차드(남쪽), 수단(남동쪽), 이집트(동쪽), 지중해(북쪽)와 각각 접해 있다. 면적 1,759,540㎢, 인구 5,871,000(2008 추계)
ㅇ 이슬람 이전
- 리비아는 마그레브 문화권과 이집트 문화권 사이에 위치하여 고대에는 지중해 무역거점이었으며, 페니키아, 오트만 터어키, 이태리 등 계속되는 외세의 침략으로 오랜 식민지 역사를 가지고 있음.
- BC 1,000년경 페니키아인들이 무역거점을 찾아 리비아의 서부해안에 진출하였고 BC 800∼700년에는 3개의 식민도시, 즉 Leptis Magna, Uaiat(현재 Tripoli) 및 Sabratha를 건설함.
- BC 631년경 그리스인들이 동부지역에 진출, Cyrene, Belunis(현재 Benghazi), Apolonia 등 그리스 식민도시를 건설함.
- BC 86년부터 AD 4세기 중반까지 로마지배를 받게 된 리비아는 올리브, 포도, 밀, 보리 등 농산물을 로마에 공급하여 '로마의 곡창지대'로 불렸으며, AD 193년에는 Leptis Magna(현재의 Homz시) 출신인 Septimius Sebellus가 로마황제에 등극하기도 하였음.
- AD 431년 German계의 Vandal족에 의해 정복된 리비아는 AD 500년을 전후하여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재차 정복되었으며, 이어 원주민인 Berber부족의 반란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됨.
ㅇ 아랍 및 터키 지배
- 644∼645간에 걸쳐 실시된 아랍군의 마그레브 지역 2차 원정에 의해Tripoli가 함락되어 약 900년간 아랍이 지배, 이슬람교와 아랍어를 중심으로 한 아랍문화가 뿌리 내렸으며, 1551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 까지는 오트만 터키제국의 지배를 받음.
ㅇ 이태리 식민주의 시대
- 이태리는 1911년 9월 29일 오트만 터키제국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고 10월3일 트리폴리 상륙작전을 시작으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까지 Tripoli, Benghazi, Berna, Tobruk 등 지중해 연안지역 도시들을 장악하였으며, 1931년 반식민 항쟁의 영웅 Omar Mukhtar(1860-1931)가 이태리군에 포위, 체포되어 교수형에 처해지게 되자 리비아인의 이태리군에 대한 저항은 약화되고 리비아의 대부분은 이태리 식민지가 됨.
ㅇ 리비아의 독립과 왕정
- 제2차 세계대전중 리비아는 영국군, 프랑스군에 의해 점령되어 군정통치를 받게됨.
- 2차 대전후 1949년 12월 유엔에서 리비아 독립지지 결의안이 채택되고 1951년 12월 24일 Muhammad Idris를 국왕으로 하는 연방왕국을 건설함.
ㅇ 카다피 지도자 군사혁명 및 인민직접민주제도 수립
- 1969년 9월 1일 Muammar Al-Qadhafi 대위를 중심으로 한 청년장교 그룹이 트리폴리에서 무혈 쿠데타를 일으켜 수일만에 전국을 장악하였으며, 왕정을 폐지하고 리비아 아랍공화국을 선포함.
- 77년 3월 총인민회의(General People's Congress)는 카다피 지도자의 제3세계 이론에 입각한 인민주권 선언을 승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리비아의 독특한 인민직접 민주제도인 Jamahiriya 체제가 수립됨.
첫댓글 인민직접 민주주의가뭐죠?
Jamahiriya 체제라고도 하는 데, 모든 국민을 기초의회라는 기구에 편입시켜서 지방자치조직을 만듭니다. 그리고 여기서 선출된 대표는 한마디로 국회의원이며 정책결정과 예산결정이라든지.. 한마디로 행정부를 구성합니다
그럼 지방자치단체장 겸 국회의원인건가요?
그 '대표'가 그렇죠. 하지만 단지 선출된 국민의 대표일뿐이지 정작 실권은 카다피, 즉 그 후계자가 잡고있죠(뭐 카다피가 원격조종하지만)
괴이한 국가네요. 역사도 그렇고, 민족의식도 약할듯 싶네요. 국경선은 2차세계대전이후에 유엔을 중심으로 한 서구세력이 지정해 준건가요? 여기에 간략히 나와있는걸로 보자면 페니키아인들이 시조인데, 이 리비아라는 국가의 역사가 민족을 구심으로 한 것일지, 문화일지, 혹은 언어일지 하여간 굉장히 궁금합니다. 올려주신 연표대로라면 이 나라의 정체성을 짐작조차 못하겠어요. 굉장히 흥미롭네요 ㅎㅎ
아프리카의 식민국가들은 거의 대부분이 부족단위가 아니라 유럽 열강들이 위도, 경도를 따라 제멋대로 그어놓은 식민지 시대의 국경을 독립후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리비아는 원래 오스만 투르크의 영토였는데 19세기말 이탈리아-투르크전쟁에서 이탈리아가 승리함으로서 이탈리아의 식민지가 되었죠. 따라서 이슬람문화권이며 주요 민족은 베르베르족입니다. 베르베르족은 모로코, 알제리등에 분포되어 있으며 고대 페니키아인들의 흔적은 유적으로만 남아 있을뿐입니다.
리비아의 다수 민족은 아랍인 아닌가요? http://ko.wikipedia.org/wiki/%EB%A6%AC%EB%B9%84%EC%95%84#.EC.A3.BC.EB.AF.BC 아랍인들의 진출 이후로 리비아인들은 이미 아랍 문화에 동화되어, 스스로의 정체성과 인종을 '아랍'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베르베르인은 소수 유목민족이고요.
90년대까지만 해도 카타피가 다스리던 리비아는 자기네식 혁명을 다른 나라에 전파하여 남의 집에 싸움을 붙이는 것을 취미로 하던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였습니다. 이란을 연상하면 되죠. 북한, 쿠바, 이란과 함께 반미국가, 테러국가의 대표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미국과 화해를 했습니다. 국제사회에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는 격언을 실천했죠.(카타피는 아직 살아서 리비아의 실권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쿠바도 그렇지만 세상은 명분보다 실리주의가 제일이라는... 이란, 북한만 예외죠.
스페인 제국 시절에 튀니지, 리비아 일대의 현지 무어인 영주들에 대해 스페인이 상위군주로 군림하던 때도 있었죠. 그러나 별로 관심밖의 지역이여서 나중엔 튀니지 지역만 대충 제한적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사막의 라이온'이라는 영화를 봤는 적이 있습니다.(오마르 무크타르를 다룬 영화)
저나라 좀 독특한게 반미국가였지만 한국에 대한 감정은 상당히 호의적이라고 하더군요...대수로공사로 맺어진 인연으로...
카다피는 김정일과 동갑. 집권한 지는 오래 됐지만 아직 한창 나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