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호르몬이 줄고 남성호르몬이 늘어남으로써 여성갱년기에 접어든다.
마찬가지로 남성에게도 남성호르몬이 줄어가는 반면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게 되어
남성적 성징이 줄어 들게 되는 남성갱년기도 있다.
지금은 백세의 시대를 살고 있다.인생은 60부터가 아니고 70부터로 변한지 오래다.
환갑잔치를 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화했다.60의 나이는 한창 젊은 축에 속한다.
남녀 공히 평균 수명이 80대에 접어 들었다고도 한다.
백수를 사는 시대이기에 50세 이상의 시니어에게 여생은 황금시기이다.
힘든 세월을 사는 분들도 없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남은 여생을 즐겁고 보다 보람찬
나날을 보내고자 노력들 한다. 취미활동으로 새로운 활력을 찾으시는 분도 있고
젊은 날의 좋은 경험을 후진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도 많다.
하고 싶은 일, 즐기고 싶은 일들이 참으로 많다.
그러나 우리의 몸이 이를 따라 주지 못한다면 마음만 앞서고 몸이 따라 주지 않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이게 된다.
통계에 의하면 남자들은 대부분 40줄에 들어세게 되면 몸의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의학적으로 남성갱년기라고 한단다.그런 변화가 없는 인간으로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고 생각도 해보지만 천기에 반기를 드는 꼴이리라.
얼마전 피부비뇨기과 의사의 권고로 남성호르몬 검사를 한 적이 있다.
나이에 비해 그 수치가 다소 적다는 결과였다.
나는 그 동안 무기력감,피로감,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을 많이 느껴왔다.
이런 현상들이 남성갱년기 증상의 하나가 아닌가 싶었다.
주사요법을 권하기에 이에 따르고 있다.첫 달은 열흘에 한 번, 두번째 달부터는
한 달에 두 번 주사를 맞는 방법이다. 비용은 병의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디니는
의원은 비싸지 않았다.20여만원하는 보약도 지어 먹는데 그 3분의 1도 되지 않는
돈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 싶어서다.부작용이 있다는 세간의
소문이 있어 직접 의사에게 물어보았으나 거의 없다고 한다.
물론 시술하는 의사라 그렇게 얘기할거라고 생각이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의사의 자질을 믿고 싶다. 의심하며 주사를 맞는 것은 아예 맞지 않는 것보다 못하지 싶다.
한 달이 지났지만 변화가 느껴진다. 남성갱년기에 해당이 된다면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 아닌가 싶다.우리 말에 자신의 병은 여러 사람에게 알리라 했다.
여러 사람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좋은 치료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게 되어서일테다.
주식회사 제이텍코리아가 제시한 남성갱년기자가진단표이다.
한번 체크해 봄도 좋다.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해당사항이 많을 듯 싶다.
남성갱년기자가진단표
1.기력이 몹시 떨어졌다[무기력,피로감]
2.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졌다
3.성적 흥미가 감소되었다
4.키가 줄었다
5.삶에 대한 즐거움을 잃었다
6.슬프거나 불만이 있다
7.발기의 강도가 떨어졌다
8.최근 운동할때 민첩성이 떨어졌다
9.저녁식사후 바로 졸린다
10.최근 일의 능률이 떨었다
*위의 10개 문항 중에서 3번이나 7번 문항에 해당되거나
나머지 중 3개 문항에 헤당되면 낭성갱년기라고 볼 수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