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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백을 사랑하는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정 연화
용
龍
두음법칙상 용이라 읽고 쓴다
두음법칙을 적용하지않는 북한 지역에서는 룡이라 한다.
그래서 용성이란 지명을
북한사람들은 룡성이라 부르고
저 유명한 "룡성소주"가 생긴거다.
용은 상상의 동물이다.
중국에도 우리나라단군신화같은게 있는데
거- 단군같은 분의 이름이 신농씨이고
어떤기록에 보자면 그양반은 용을 애완동물로 길렀단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지역에서는 용이란 상상의 동물을 참 숭배한다.
12지중에도 상징적으로 들어가 있다
용띠-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서양에 용들은 주로
빵(붕어처럼)이 크고 날개가 달렸으며
주로 마녀(마술사)의 꼬붕노릇이나하거나
좀 사악한 짓만한다.
...만화영화 슈랙에서도 용이 나오지 아마...
좀...긴데...
용은 구름과 천둥을 마음대로 움직인다.
그래서 비도 마음대로 오게 한다.
어떤장면이고 용이 등장하는 대목에는
항상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며 구름이 자욱하게 몰려와서
한치앞도 분간을 하지못한다고 한다.
아마-
내생각에
아시아지역(동남,동북지역)은 주로 쌀농사를하고
거기에 필수적으로 물이 필요하니
물의 신으로 용을 꼽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해보았다.
물론
나의 서술이 어설퍼도
모두들 그렇게 생각할것이다.
공감100%
예전에 어떤기록에 용의 형상을 자세하게 기록한것을 보았는데
자세한 기억은 없고
말의 갈기털과 사슴의 뿔...머- 이러한 형상으로 대충-
조직형님들 목욕탕에서 잠시뵐떄
등에 그려진 윙크하는 용의 모습과 같다고 연상하면 된다.
쥐,소,인,묘,진,사 오,미 신,유,술,해...중에 상상의 동물은 이 용이란놈 밖에는 없다.
용...
물을 상징하는 방향은 동쪽이다
동쪽의 상징색은 청색이다
그래서 많은 용들중에서 진땡이 용은 청용이다
청색은 바다를 가리킨다.
그래서 예전에 엠비씨에서 프로야구단을 만들었을때
엠비씨 "청룡"이라 했었다.
용이 등장하는 전설은 참 많다.
가까이 부석사를 창건한 원효
아니...의상대사를 도와준 황룡이야기 부터시작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다.
우리 민간설화에 많이 많이 등장을 한다.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공명...의 호는 와룡이다
누워있는 용...
고향에도 와룡이있다.
우리가 와랑골이라 부르던
대촌동이
와룡골이다.
(와룡골 항공사진)
만화로도 드레곤 볼이라고 일본만화가 히트를 쳤던적도 있다
장편 무협만화로 분류되갰다.
용은 입에 구슬을 한개씩물고있는데
그게 여의주다
한자로 써보면
如意珠...내뜻처럼 되는 구슬
즉 내소원을 들어주는 구슬이다
영험한 동물이니 그런것쯤은 한개씩가지고 있어야 되는거 어닌가...
그런데
일본장편무협만화"드레곤볼"에서는 어렵사리 일곱개의 여의주를 모아서
어떤 멍청한 도야지가 "여자팬티"라고 말해서
그 소원이 들어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다시 그 드레곤볼은 흩어진다.
내가 만약 일곱개의 드레곤볼을 모은다면
"로또당첨!!'이러고 외쳤을껄 ...아마
이렇게 써놓고보니 참 씁쓸하다.
그래서인지
용은 왕의 상징이였다.
왕이 앉던의자를 용상이라했다
옛날에는 용의 문양을 함부로 사용치 못했다고 한다.
아마도 절대왕권때문이었으리라
그래서일까
유독 조직형님들이 용을 좋아한다.
어떤이의 글에보니
우리나라용은 짜가용이라고한다.
음양오행에 준하여
사람이나 동물의 손발가락은 다섯개이어야하나
우리나라용은 발가락이 세개,또는 여섯개인데
그이유는
중국 황제龍에 대한 예의 때문이었다고 한다
조직형님들 등에도 인제는 발가락 다섯개용이 필요한때다.
ㅎㅎㅎ
조금전에 집에오니
집사람이 파전을 맛있게 구워줘서
소주 한잔했는데
기분이 좋고
지금 내가 무슨소리를 하고있는지도 모르고
내흥에 겨워서 쓰고있는거다
ㅎㅎㅎ
재미있네...
용이 되는 방법에는 몇가지가 있다
제일 엘리트 코스가
용문(龍門)을 통과하는방법이다
중국 황하강상류 어딘가에
아주 험준한 계곡이있고 험한 폭포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곳을 용문이라 부르는데
하류나,중류에서부터 거슬러 올라온 잉어가
힘을다해서 그 험준한 폭포(용문)를 거슬러 올라가는데 성공을 하면
등용문(登龍門)이라해서 용이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가끔 학원중에도
"등용문"...이란 문구를 쓰는 학원이 종종있다.
인재의 등용(登用)
거기에 쓰임을 받는사람은 登龍이 된것이다.
우리나라에 용은 황하로가기도 좀그렇고 하니까
천년을 개겨야한다
잉어가 아니라
구렁이가 되어야한다
어느정도 세월이 지나면 이무기가 되는데
용도 뱀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고
요떄 나쁜짓을 참 많이 한다.
그래서 천년을 잘 개기면 용이되고
가끔 천년을 하루앞둔날 일이터져서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영화"디-워"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물론 우리집에 세명만 관람을 하였고
나는 보지 못하였다.
...
생각컨데...
짜장면먹으러 가서
홍어회의 맛을 느끼려는건 어불성설이 아닐까-
마치...
챨리채플린의 영화를보러가서
라이언일병구하기의 전쟁스케일을 보고싶어하는...것처럼...
물론 내가 그영화를 보지못했으니
머-
할이야기도 아니나...
재미있게 보고온
아이들 이야기하는거 보니
그것도 용에대한 영화더구만...
가끔은
이도저도 아닌
개천-
일반 도랑에서 용이 탄생하는경우가 있다.
이것을 두고 우리는
"개천에서 용났다" 라고 말을한다.
실로 이 속담은
우리나라 속담이 아니고
중궁의 속담인데 이 속담의 주인공은 주희,
주자학을 완성시키신...
주자
그 석학꼐서 주인공이시다
주희는 그 부친의 일로 귀향(죄천)되어 지방
에서 태어나 지방에서 자란분이다.
가끔...
개천에서도
용은 난다.
...
ㅎㅎㅎ
내가 용이 되고 싶으면...
나는 이래저래
한 천년만 개겨볼란다.
어느 산사를 갔다
일주문을 통과하는데
아주 크고 험상궂은
사천왕상이 조각되어져있다.
악마들을 깔고 앉아서
어떤 사천왕은 비파를들고
어떤 사천왕은 칼을 들고...
참 무섭게도 노려본다.
어떤 사천오앙의 손바닥의에
파란 도마뱀같은거 한개...
자세히보니
용일쎼
ㅎㅎㅎ
용이 승천해서
도마뱀처럼...
그렇더라
낄낄낄...
어데서 들은 이야긴데
길을가다가
용을 만나면
당황하지말고
두 검지를 양볼에 대고 손을 돌리면서
이렇게 주문을 외우랜다
"용용죽겠지?"
"龍龍죽겠지?"
하면
정말 용이 죽는단다
ㅎㅎㅎㅎ
시간날떄 읽어봐라
(참고자료- 다음백과사전)
김민기 1951-
No.1 - 봉우리
첫댓글 연화는 새벽에 잠 안자고 머 하는거로?ㅎㅎ 이 에루운 글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