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서론
레위기-서론과 개요-
레위기 서론
● 이름 : 레위기(Leviticus)는 “레위인들에게 해당되는“의 뜻이다. 레위인들은 성막의 봉사를 책임진 사람들이었다(민 3:1-13).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제사와 절기들, 정결한 것과 정결치 못한 것의 분별법에 관하여 제사장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지시사항이 기록되어 있다.
● 주제 : 창세기가 인간의 죄와 벌을 설명하고, 출애굽기가 구속을 설명하는 책인데 대하여, 레위기는 주로 분리와 교통하심(separation and communion)을 다룬다. 이 민족은 출애굽기를 통하여 애굽에서 인도되어 시내광야로 왔다. 이제 레위기에서는 여호와께서 성막으로부터 말씀하시며(레 1:1), 죄 많은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과 교통하며 그 안에서 행할 것인가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 책에는 “거룩한“ 또는 “거룩함“이란 단어들이 80회 이상이나 발견된다.
첫 부분에서는 희생제사를 다루고 있는데 피흘림이 없이는 인간이 하나님께로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피“라는 말이 레위기에서 87회나 찾을 수 있다는 사실로서, 명실공히 희생제사의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두번째 부분은 백성들이 그들의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분리된(성별된) 생활을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가를 자세히 풀이해 주는 순결법(the laws of purity)을 다룬다. 하나님은 노예생활에서 그 민족을 구하셨고 이제는 그 민족이 그의 영광을 위하여 거룩함과 순결함으로 행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신다. 이 원리는 오늘날의 신약 그리스도인에게도 적용된다. 만일 우리가 어린 양의 피로써 구원을 받고 세상의 속박에서 구원을 받았다면 우리 주님과의 교제 안에서 행해야만 한다(요일 1:5-10).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 즉 죄로부터 우리를 깨끗케하시는 완전한 희생제물이 필요하다. 그리고는 말씀에 순종하여 오늘날 이 악한 세상에서 순전함과 거룩함으로 행해야 한다. 이 모든 일들은 레위기에서 모형과 상징으로 나타나 있다.
● 희생제사 : 레위기는 희생제사와 피의 책으로 현대인의 마음에는 들지 않는 주제이다. 오늘날의 인류는 “피 없는 종교“, 희생제물이 없는 도덕을 원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하다. 레위기 16장이 이 책의 중심장이 된다. 17장은 피 홀림이 죄를 처리한다고 명백히 밝힌다(17:11). “속죄“란 “가리운다“는 의미를 갖는다. 레위기에서 이 속죄라는 말은 45회 사용된다. 구약 희생제사의 피로는 죄를 결코 없애지 못한다(히 10:1-18). 이 일은 십자가에서 이루신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로 단번에 모두 성취되었다. 구약 희생제사의 피는 죄를 가리울 수만 있었고, 구속의 사업을 완성하실 구세주의 죽음을 앞서 지적할 수 있었을 뿐이다. 희생제사를 드린다고 하여 영혼이 구원받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영혼을 구하는 것은 믿음이기 때문이다. 다윗은 희생제사만으로는 자기 죄를 없앨 수 없음을 알았다(시 51:16-17). 선지자들도 조심성 없는 백성들에게 이 점을 명백히 밝혔다(사 1:11-24). 그러나 죄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죄를 깊이 뉘우치는 마음으로 나아왔을 때, 그의 희생제사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것이 될 수 있었다(창 4:1-5 참조).
● 모형 : 레위기는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 위에서 이룩하신 구속의 사역을 나타내는 상징들로 가득 차 있다. 다섯 가지 희생제사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여러 면으로 예증하는 것이며, 속죄일은 십자가 위에서 그가 죽으신 것을 아름답게 상징하고 있다. 모형의 세부적인 면을 억지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희생제사에 따른 몇 가지 지시 사항들은 그 배경에 실제적인 목적이 있는 것이므로, 특별한 영적인 교훈을 갖다 붙일 필요는 없다고 하겠다.
● 실천적인 교훈들 : 오늘날 우리는 레위의 제사를 실행하지 않지만 이 책은 아직도 몇몇 무게있는 실제적 교훈들을 주고 있으므로 깊이 숙고하는 것이 좋겠다.
죄의 무서움-죄를 속하기 위해서는 피가 흘려져야 한다. 죄는 가볍고, 중요치 않은 하찮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미워하시는 것이다. 죄는 값을 치룬다. 유대의 예배자들에게 있어 모든 희생제사는 값이 드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거룩성-이 책에서 하나님은 정결한 것과 정결치 않은 것 사이에 구별을 지으시고 “내가 거룩한 것처럼 너희도 거룩하라“고 자기 백성에게 경고하신다.
하나님의 은혜로우심-그는 용서와 회복의 길을 마련하신다 물론 이 “길“은 그리스도이시며 새로운 삶의 길이다(히 10:19-)."
레위기 개요
1. 죄에 대한 하나님의 규정/1-10장
희생제사/ 1-7장
-번제/1장, 6장 8-13절
-소제/2장, 6장 14-23절
-화목제/3장, 7장 11-34절
-속죄제/4장, 6장 24-30절
-속건제/5장 1절-6장 7절, 7장 1-7절
제사장 직분/8-10장
2. 성별에 대한 하나님의 지침/11-24장
거룩한 백성 /11-20장
-정한 것과 부정한 것-순결법/11-15장
-속죄일/ 16-17장
-성별에 관한 여러 조항/ 18-20장
거룩한 제사장 직분/21-22장
거룩한 날-여호와의 절기 / 23-24장
3. 성공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25-27장
땅의 안식년/ 25장
순종의 중요성/ 26장
맹세의 가치/ 2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