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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고진교인 고기빼고 제가 참 좋아라하는 녀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참치~!!!
참치를 제대로 처음 접한건 2008년경.
그당시 형이 참치에 삘이 꽂혀 수성구 바닥 구석구석 다니던 모습을 보았는데 몇번은 나도 같이 갔었다는...
일단 처음에는 냉동 저렴한것부터 시작을 했었는데...
고급을 먹던 형과의 급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인지라 저는 참치는 김~!!
김이 필수 였던 나는 비싼거 줘도 맛도 몰랐습니다...ㅠ.ㅠ
아마 2009년경 부산에서 괜찮게 한다는 참치집을가서 인당 7만냥주고 먹었는데 전 김만 주구장창 먹었네요...
세월이 흘러 지금은 참치가 없어서 못먹는 아마추어 매니아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부위는 들어도 까먹는다는..ㅋㅋㅋ
일단 먼저 소개할 가게는
제가 1등으로 생각하는 참치집 대마참치.
참고로 이글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판단한것이고 단골 대접받은곳은 없다는점 알려드립니다.
대부분 35000원대이고 대마는 5만원대였습니다.
일단 먼저 소개합니다. 대마참치. KBS 방송국 맞은편에 있고 인근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요건 5만냥짜리~ 구성도 좋고 리필도 좋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스끼를 다 못찍었는데 여러가지 맛난거 많이 나옵니다.
분위기는 싱싱보다 낫고 맛은 비슷비슷한듯 합니다. 해동이 참 좋았습니다.
저희는 4인 방으로 들어갔었는데 접대할때 이런곳 참 좋겠더군요.
단... 제기억이 맞다면... 그날 사케 안팔았습니다. 참치엔 사케인데...ㅠ.ㅠ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1등집~!
053-795-5588
대구 수성구 범어4동 278-5
대구서 1등 잘나가는곳은 싱싱.
싱싱참치의 장점은 해동입니다. 해동을 정말 잘하고 좋은 제료를 씁니다. 참치 구성도 좋구요.
단 400g한정이라 어느순간 참치리필끝나다는 말을 듣게 될겁니다.
싸구려 부위라도 좀만 더주면 좋을련만... 제가 갔던날 아부지힘내세요를 묵고 있는데... 술도 남았는데... 끝났다네요...ㅠ.ㅠ
옛날 싱싱에서 40만냥짜리 참다랑어 머리+뱃살 200g+빅아이 머리+뱃살 200g을 먹었는데...
그때는 다찌(바)에 앉아서 그런지 아는분이 있어서 그런지 서비스 팍팍 주더군요...
참치집은 다찌와 일반자리의 차이가 있고 조금이나마 사장과 친해져야 더 좋은부위 맛볼수 있습니다.
싱싱은... 단골들이 가면 정말 좋은곳. 단... 단골 될라면 돈 엄청시래 깨집니다.
싱싱 사진은 벌써 없어졌네요... 뭐 누가 사주면 갈거라서 당분간 사진은 없을듯...ㅋㅋㅋ
싱싱을 한 4~5번정도 간듯하네요... 지금은 안가지만..ㅎㅎ
싱싱만큼 잘되는 김실장.
김실장은 음...
김실장 3만5천냥인가 3만8천냥인가 했던 참치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숙성광어회를 줍니다.
저도 들은 이야기지만서도... 참치에도 먹는 순서가 있다네요.
사진으로 보신다면 왼쪽 아래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먹는거라더군요... 왜인지는 저도 모릅니데이~
김실장과 싱싱의 차이는 스끼가 가장 큰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질과 양은 비슷비슷할겁니다. 싱싱은 참치외에는 묵을게 거이 없고...(지금은 바껴서 달라졌는지도..)
김실장은 딴거 묵을거 졸 많습니다. 마지막엔 짬뽕도 줍니다... 야끼 우동도 스끼로 나오고 전도 나오고 구성 좋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이정도 퀄리티 있는 가게에서 명태전을 먹었는데...완전 가시투성이...바로 뱉았습니다.
명태전에 가시가 당연하다 할수도 있지만 이런 가게에서는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걍 빼버리던지...
요즘 김실장 서비스 마인드에 욕 많이 묵습니다.
제 친구도 괜찮아서 다시 방문했는데 추가비용 주고도 좋은 부위 거의 못먹었다네요...
인당 5만냥짜리 네명 먹고 10만원 추가 했다는데...
그래도 김실장 정도면 가격대 성능비 괜츈한듯 합니다.
053-766-5252
대구 수성구 두산동 177-14
다음은 동경참치.
KBS인근에 있습니다.
마구로를 위주로하고 메카까지만 쓴다고 하네요.
3만5천냥 구성을 먹었습니다만... 글쌔요...
전 기억에서 지웠습니다. 단골과 비단골의 차이인지 아니면 얘기를 안한 차이인지...
가보고 괜찮다는 사람들의 사진과 많이 틀리더군요...
원래 이날 먹어보고 괜찮으면 인당 10만냥짜리 묵을려고 했는데...
안타까웠습니다.
머리살쪽 주는게 꼭 썰다 남은것들 주는것 처럼... 조그만 조각조각...씹을게 없더군요...
안타깝지만... 이곳은 패스... 단 부부끼리 운영하는것 같던데 친절도는 높습니다.
053-741-6637
대구 수성구 범어4동 204-7
마지막으로 대한참치.
이곳은 아는분 별로 없을듯 하네요. 생긴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위치도 애매하죠..
참치를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
작년 중순?? 쯤 오픈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본다 가본다 했는데 2월경 갔었네요.
근래 갔던곳중 가장 만족했습니다.
역시나 다찌에 앉아서 쥰마이 두병 마셨나?? 여튼 고기질도 좋고 해동도 좋았습니다.
젊은 사장님이신데 여러 얘기도 나누고 많은걸 가르쳐주시더군요... 단 다 까뭇습니다..ㅡㅡ;;;
아마 단일 참치로만 친다면 이곳 참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이 사장님께서도 싱싱을 많이 정말 좋다고 하더군요... 아는사이 같던데...ㅎㅎㅎ
위치는 상동 동일 하이빌 맞은편입니다.
053-762-3707
대구 수성구 상동 381-2
갠적으로 해동하지않은 참치는 이야기에서 뺐습니다. 복개도로나 신천시장 들안길 인근 경산쪽에 잘한다는곳등...
그런곳들은 걍 제외시켰습니다. 호불호가 있습니다만... 해동의 차이가 실력의 차이를 보여주고 좋은 맛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하기에 냉동으로 나오는곳은 쓰기가 어렵네요...
아직 혼또참치나 몇군데 가봐야 할곳들이 있는데... 요즘... 스케쥴 소화하기도 벅차네요...ㅠ.ㅠ
참치만 놓고 봤을때는 동경빼고는 다 만족했구요...
스끼와 분위기까지 고려했을때는
대마가 1등
다찌에 앉아서 편안하고 맛나게 먹을수 있었던곳은
대한이 1등이네요.
리필이 젤 아쉬웠던곳은 싱싱.
다른곳은 다 그만 먹고 나왔으니~ㅎㅎ
혹시 수성구쪽 참치드실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나름 객관적으로 썼습니다만..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