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 명호 이나리 출렁다리
2023.11.12(일) 봉화 명소 한수정(寒水亭),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오전약수터, 계서당, 청암정, 범바위 전망대 탐방후
35번 국도 신비의 도로를 따라 일곱번째 명소인 명호 이나리 출렁다리로 이동한다.
16:20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로 1136-46 낙동강레포츠종합센터, 이나리 출렁다리 주차장 도착
2019년 10월 30일 개통, 총 연장 249m, 주탑 높이 31.9m, 교폭 2m의 출렁다리로
봉화 35번 국도에 숨겨진 낙동강변의 여러 비경 중 또 하나의 절경이다.
이나리 강변은 태백산 자락 한 봉우리 맺힌 곳 황우산 아래 낙동강과 운곡천이 시샘하다 만나
돌무더기 쌓여 이루어진 곳으로 우리 조상들이 멱감고 고기잡던 곳이다.
'나리’란 내, 나루란 뜻으로 낙동강과 운곡천의 두 川이 만났다고 해서 이나리강변이라 이름하였고
은어, 꺽지, 노라치, 쏘가리, 뱀장어, 쉬리떼가 뛰어 놀고 산과 강바람이 만나는 청정자연 속이다.
출렁다리를 건너 가면 쭉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낙동강시발점 테마공원과 이어진다.
왼쪽은 운곡천, 오른쪽은 태백에서 부터 흐르는 낙동강으로 두물머리가 합쳐져
낙동강 본류가 된다고 하여 봉화군에서 이곳을 낙동강 시발점이라고 한다.
명호 이나리 출렁다리 아래의 낙동강
이우의 '김생사 폭포' 한시
우리나라 최초로 서원을 세워 유학을 진작시킨 주세붕 선생의 한시
登淸凉頂 청량산 정상에 올라
我登淸凉頂 이 몸이 청량산 꼭대기에 올라
兩手擎靑天 두 손으로 하늘을 떠받쳐보네
白日正臨頭 태양은 머리 위에 바로 비치고
銀漢流耳邊 은하수 귓가로 흘러간다네
俯視大瀛海 넓고 넓은 바다를 굽어보자니
有懷何綿綿 회포는 어찌 그리 이어지는고
更思駕黃鶴 다시금 생각하네 황학을 타고
遊向三山巓 삼신산 꼭대기로 놀러 가야지
황준량의 '탁필봉' 한시
이황의 '독서가 산놀이와 같고' 한시
조선의 3대 기녀 시인 雪竹[설죽] ' 早春 [조춘] 이른 봄' 한시
春雨梨花白 [춘우이화백] 봄비 내리자 배꽃이 하얗고
東風柳色黃 [동풍유색황] 봄바람 불자 버들개지 노랗네
誰家吹玉笛 [수가취옥적] 옥피리를 누가 부는가
搖揚落梅香 [요양락매향] 매화향기 흩날리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