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라(송디모데)

[은혜]

 (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라(송디모데)

요한복음 13장 34~35절 말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예수님은 신약이나 구약의 중심에 계시고 핵심이다. 예수님은 십계명을 요약해서 두 가지로 말씀하시면서 첫째는 이것이니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이와 같으니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개의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하신다.

구약에서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은 이집트 땅에 10가지 재앙을 쏟으신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이 계명을 주신 하나님은 두려우신 하나님이었다. 모세를 불러 계명을 주실 때도 백성들과 짐승들도 함부로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셨다.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캄캄한 어둠과 짙은 구름 속에서 모세를 불러 옛 계명을 주셨다.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이 두려운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이시었다. 그러나 신약에서 하나님은 인간의 몸으로 찾아오셔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잠자며 사시는 하나님이시었다. 또한 그들의 친구가 되시어 그들과 함께 어려움도 슬픔도 나누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사랑의 하나님이시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두 계명 사이의 특징을 갈라놓는 것이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시며 몸소 모범을 보여주셨다. 시범이 중요하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한다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가고 묻는 사람에게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강도 만난 자를 도와주는 사마리아인이 이웃이 된 것처럼 가서 너희도 이같이 하라고 명령을 내리셨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 가운데 뚜렷하게 행하신 일이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둘째는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셋째는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신 것이다. 세 개의 동사이다.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고치신 것, 이 세 가지가 예수님이 우리에게 나타내주신 사랑이다. 여기서 예수님이 가르치신 것은 하나님을 가르치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가르쳐야 하고 하나님의 세계가 무엇인가를 가르쳐야 하고 성경을 가르쳐야 한다. 둘째는 천국을 전파하여야 한다. 예수님의 마음은 제자들에게 어떻게 하든 천국을 알도록 가르치셨다. 그리하여 한 명도 지옥에 가는 사람 없이 다 천국에 가기를 원하셨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 우리는 천국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는 모범을 보이셨다. 예수님은 새벽에 기도하셨고 밤새워 기도하셨고 금식하며 기도하셨다. 지금은 성령님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기에 우리가 어려운 일과 위험도 이겨나 갈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봉사하는 모범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서로 겸손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예수님은 전도하는 것도 모범을 보여주시고 전도하려 보낼 때는 병 고치고 귀신 쫓아내는 능력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려면 예수님이 보여주신 그 본을 잘 보면서 따라가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어 주님이 걸어가신 발자취를 따라서 주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살고 능력을 받아서 살아가야 한다.

6. 예수님은 양의 문 (2)

요한복음 10장 7~9절 말씀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루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성경에는 여러 가지 문이 나온다. 천국의 문, 좁은 문, 넓은 문도 있고 지혜의 문, 지식의 문도 있으며 그런 가운데 예수님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자신 보다 먼 온 자는 절도요 강도라고 하신다. 이들은 거짓 선지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보다 먼저 온 자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 앞에서 잘난 척하는 인간들, 건방을 떠는 인간들 가리킨다. 마태복음 23장의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의미한다.

예수님을 스승으로 모시면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된다. 오늘날 교회에도 예수님보다 잘났다고 하는 자들, 예수님보다 많이 안다고 하는 자들, 예수님보다 자기가 선배라고 하며 스승이라고 하는 자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우리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가 무릎을 꿇고 배우기를 간청하여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이 예수님의 말씀을 귀담아들어서 양의 문으로만 드나드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이렇게 해서 우리 삶 속에 아름다운 새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이 양의 문으로 드나들 수 있는 것은 목자에게 절대 순종하는 양이여야 한다. 이 문은 우리 육신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문이다. 목자의 보호권이 바로 양들에게는 문이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노라 라고 선포하였다. 이것은 양의 문으로 들어가서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모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이 바로 양의 문이시고 예수님이 울타리가 되셔서 그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예수님 사랑의 품 안에 거하기 위해 이 문으로 들어가는 조건은 절대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이삭을 모리아 산에 가서 번제로 바치라고 할 때 즉각 순종했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저절로 이루어진 게 아니고 여러 가지 시험에 합격한 후에 순종할 수가 있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잘 따라가는 복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오늘날 성경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마음의 감동을 주시고 깨달음을 주시고 마음의 결심을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고, 연단 시키시고, 교육하시고 새롭게 만들어 가신다.

양의 문으로만 드나드는 양의 특징은 말이 없다.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양들은 세상을 살아갈 때 화목하고 단결을 잘해야 한다. 양은 낮은 곳을 좋아하고 염소는 높은 곳을 좋아한다.

하나님께서는 신명기 8장 말씀에서 너희를 40년 동안이나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은 너희를 낮추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는지를 시험해보신 것이라고 하시며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깨닫게 하려 하셨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양들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7. 예수님은 선한 목자 (1)

요한복음 10장 11~15절 말씀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시편은 150편이나 되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시편을 이야기하면 시편 23편을 꼽을 수 있다.

예수님을 또는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고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이 말씀을 그냥 듣고 읽고 외우고 하는 것에 끝나지 말고 정말 이 말씀을 마음에 잘 새기고 예수님을 목자로 모시고 살아감으로 우리 인생에 형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윗은 자기의 권세와 지혜와 지식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린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주님만 의지하면서 나라를 다스렸다. 다윗이 실수하는 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고 마귀가 유혹해서 순간에 넘어지고 실수하지만, 하나님은 그 실수를 통해서도 더 놀랍고 큰일을 이루어 주신다. 그 실수를 통해 다윗은 겸손해진다.

예수님은 나의 목자이시다. 선한 목자는 양들에게 양식을 준다. 나라의 왕 된 자들이 해야 할 일은 백성들을 굶지 않도록 잘 먹여주도록 경제정책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나라를 잘 지켜서 나라를 보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고하고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다윗은 이 모든 것을 이루었기에 백성들이 다윗왕을 자랑스럽게 영광스럽게 생각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발전하고 부강한 나라가 된 배후에는 훌륭한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훌륭한 대통령을 세워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 세 번 물으시고 세 번 다 하신 말씀이 내 어린 양을 먹여라, 내 양을 쳐라,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신다. 양을 먹이는 것이 기본임을 말하고 있다. 오늘날 목사님들은 이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좋은 양식을 어떻게 먹여야 할지를 심각하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은혜를 간구해야 한다. 양들에게 좋은 꼴을 먹이는 것과 함께 양들은 좋은 양식인지 거짓된 가짜 양식인 줄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이 주신 말씀을 깊이 깨닫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선한 목자를 좋은 양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내가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예수님의 참된 양이 되려면 예수님을 잘 아는 게 필요하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 분이다. 우리는 진심으로 예수님을 알기 원하고 힘써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형편을 다 아시고 나의 마음과 생각까지도 다 아시고 나를 인도하신다. 그런데 내가 예수님의 은혜를 사모하지 않고 예수님 알기를 사모하지 않고 산다면 망할 수밖에 없다.

선한 목자는 우리는 인도하신다. 우리는 예수님의 인도를 잘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시는데 잔잔한 물가와 푸른 풀밭으로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도 인도하신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섭리가 있다.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순종하면서 한 걸음, 한걸음 주님과 동행해 나갈 때 하나님의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서 일어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주님께서 나를 인도해주시옵소서 간절히 기도하면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8.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예수님은 많은 무리가 몰려왔을 때 설교하기 전에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이 광야에 나갔더냐? 고 물으신다. 먼저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둘째는 부드러운 옷을 입을 사람이냐, 셋째는 선지자를 보려느냐 라고 물으시고 그 대답까지 주신다. 그러시면서 수많은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세례요한보다 더 큰 사람이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신다. 그렇지만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세례요한보다 더 큰 자라고 하신다. 너희가 광야에 나온 것은 선지자를 보기 위해 나왔고 자신이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이시다고 하신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무엇을 보려고 교회에 나왔느냐고 물으신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관을 물으시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보려고 이 세상에 태어났느냐고 물으시는 것이다.

세상사는 사람들을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보려고 태어나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 바람이 이리 불면 저리 흔들리고 저쪽에서 불면 이쪽으로 흔들리고 바람 부는 대로 살아가는 인생, 물결치는 대로 살아가는 인생,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까? 명예와 권세를 얻으면 행복할까 높은 지위에 올라가면 행복할 것인가?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나보기 전에 선지자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만나게 해주시고 아름다운 일들을 우리에게 이루어 주신다. 선지자는 먼저 안자를 말한다. 우리 앞에 일어날 일을 선지자는 먼저 알고 가르쳐준다. 거짓 선지자를 통해 마귀가 역사한다. 세상 사람들은 참 선지자의 말은 듣지 않고 거짓 선지자의 말을 따라가다가 결국 유대나라는 멸망하고 만다.

선지자를 예언자라고도 하는데 예언자의 예는 미리 예가 아니고 맡길 예로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말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말씀의 사람들이다. 예언자는 자기 속에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꺼내 가지도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말씀을 주고 저 사람에게는 저런 말씀을 준다. 그래서 우리는 참 선지자를 만나야 우리가 바른 약을 받아먹을 수가 있고 고칠 수가 있다. 거짓 선지자, 거짓 예언자를 만나면 엉뚱한 약을 주니까 그것이 좋은 줄 알고 먹고서 오히려 우리의 병이 더 나빠지고 심지어는 죽음에까지 이를 수가 있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고 누구에게 맡길까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람에게 떡 맡겨 놓으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시키신다. 우리느니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위임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잘 실천할 수있는 이 시대의 사명자들, 이시대의 선지자들이 되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에덴동산에서, 그 거룩한 곳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른다. 이런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받은 사람, 그것을 알게 된 사람이 선지자라고 하는 것이다.

선지자를 하나님을 알게 해주는 자이다. 하나님을 전하고 가르치는 자이다. 그리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게 해주는 자이다. 선지자를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된 것을 알게 해주는 자이다. 선지자를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죄인인지를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죄인임을 고백할 수 있다. 선지자를 찾아와서 우리가 물어야 하는 것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물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 사명이 무엇인가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물어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선지자는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게 해주는 사람이다. 성경은 전부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는 것이다. 선지자의 최고 사명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는 것, 예수님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