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가을의 고독 =노준원=◈
하얗게 된서리가 내린 아침
늦가을 메마른 텅 빈 들녘에
풀꽃은 하얀 분칠을 하고
멀어져 가는 가을 그림자에
맑은 눈물을 소리 없이 흘립니다.
가슴엔 까닭 모를 허무가
휭하니 찬바람으로 지나가면
내 가슴은 늦가을 가랑잎처럼
여지없이 구르며 메말라버립니다.
더 이상 가슴 아픈 이별도 없고
슬픈 눈물 흘릴 상처도 없는데
가슴엔 잡히지 않는 무엇인가
애틋하게 남아서 서성입니다.
갈피를 잡지 못해 표류하는
텅 비어 허전한 만추의 밤엔
어둠처럼 짙게 드리운 고독과
처절한 싸움으로 지새며
마음은 눈송이로 방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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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경음악: 김태정 / 잊혀진 여인
https://www.youtube.com/embed/v03ab1vGTRs?si=_N_B_e4ptTcUVr_2
안녕 하세요 시인님
여름이 너무 길어서인지
가을은 짧게만 느껴지네요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가는 가을이 쓸쓸 하네요
늦가을의 고독
고운글 감사 합니다
오늘하루 수고하셨어요
차거워 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 하세요^^*
♣~
늘 고마운 늘푸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짧게 느껴지는 건
내 인생을 멋지고 아름답게 만든느데
시간이 부족한 초조함이 아날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오늘도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고
사소한 것에서 삶의 기쁨을 찾다가 왔습니다,
평소 만나지 못했던 사람과의 만남이
그렇게도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을 찾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노준원 늘 ~~행복 하세요 시인님
항상 고운댓글 남겨 주시어 감사 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안녕 하세요 노준원시인님
"늦가을의 고독"
고운글 공감 드립니다
가을의 끝자락에 바람끝이 차거워요
환절기에 건강 유의 하시기 바라며..
오늘하루도 수고 하시었읍니다
고운밤 되세요 ...(^.*)
무조건 반갑고 고마운 아랑이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그리고 날마다 기쁨이 넘쳐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