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일자로 뻗은 줄기 위에 해를 닮은 노란색 꽃을 활짝 피우고 있습니다
누런빛을 띠고 있는 녹색 계열의 모암은 바닷물 속에서 수마가 잘되었는데 가늠할 수도 없는 오랜 시간 동안 한곳에 머물 수도 없고 파도가 치면 치는 데로 물결이 놀면 노는 데로 태풍이 불면 부는 대로 몸을 맡기고 살아온 지가 몇억 년은 지나고서 뭍으로 나왔다가 돌꾼의 품에 안겼나 봅니다
돌 속에는 해를 바라보는 두 개의 큰 꽃봉오리가 웃음을 머금고 가을을 노래하고 있는데 작은 꽃들이 모여서 이룬 꽃 무리가 중앙에 있는 갈색 꽃씨를 보듬고 있는 그림은 향기가 진동하고 아래에 있는 다른 꽃봉오리는 점점 꽃잎이 떨어져서 씨앗이 누렇게 익은 열매가 추수의 계절이 다가옴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좌로 비켜선 해바라기의 위치는 여백을 강조한 동양화의 진수를 보는 듯하고 선명한 무늬가 일품인 소품 수석은 간단명료합니다.
첫댓글 자연석으로 귀한황금 해바라기가 아름답고 멋짐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잘 나왔습니다. 청완
예. 해바라기 문양이 잘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