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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동종 미국 샌프란시스코 젠센터의 운영현황
취재/송광섭
커넷티컷주 토링턴에 있는 대연불보 정사는 한인들은 별로 없는 곳에 있는 사찰이다. 한인 타운플러싱에서 가려면 차로 2시간 정도 걸린다. 이 사찰은 한국 신도들을 위해 매주 법회도 하지만 백인들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사람들도 이 사찰을 이용하여 법회를 하고 최근에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미국거주 네팔인들이 모여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법회를 했다. 이 사찰에서 미국인들이 삭발하고 출가를 많이 하는 사찰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보각, 보경 보선 스님등 그 동안 7명이 출가를 하였다. 이들이 계를 받으려고 하면 한국에서 행자생활을 하듯이 일정기간 불교공부와 수행이력이 있어야 한다. 오늘 계를 받는 사람들도 최소 5년 이상 불교공부를 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지난 5월 13일에는 50명 가까운 백인들이 이 사찰에서 출가하는 장면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번이 대연불보정사에서 하는 6번째 수계식이다.
백림사 혜성스님을 계사로 하여 보현, 향연 스님이 각각 계를 받았다. 한 분의 계사 스님이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비구 계와 비구니 계를 설한다. 아주 흥미로운 미국불교의 현장이다. 혜성스님은 이 들을 상대로 한국어로 때로는 영어로 설법을 하였다.
불교가 인도에서 중국,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왔다고 설명하면서 간략한 불교사와 부처님의 전법선언서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사미, 사미니 십계를 설하였다.
‘살생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음행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술을 마시지 말라’
‘꽃다발을 쓰거나 향을 바르지 말라’
‘노래하고 춤추며 악기를 연주하지 말고 구경도 하지 말라’
‘높고 큰 평상에 앉지 말라’
‘때가 아니면 먹지 말라’
‘금이나 물들인 보물들을 가지지 말라’
계를 설하고 두 수계자에게 그 동안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3배를 하라고 했다.
그리고 무릅끓게 하고 또 설법을 하였다. 그 다음에 3배를 하게 하고…
이런 과정을 여러 번 하였다.
신도들은 이 과경을 진지하게 지켜보았다.
계사인 혜성스님이 수계자들에게 물었다.
“스님이 되기를 원합니까?”
2 수계자는 “Yes” 하고 답했다.
“10 계를 지키겠습니까? " ”Yes”
참회진언도 하였다.“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계사인 혜성스님은 수계식이 끝나고 한국불교의 가사를 입은 두 스님이게 “ 오늘 비구. 비구니 계를 받는 것을 축하”하다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6조 혜능 대사의 말로 수계식을 마쳤다.
좋은 일도 생각하지 말고, 나쁜 일도 생각하지 마라.
서양의 기술 및 물질문화(文化)가 동양으로 전파되고, 동양의 정신문화(精神文化)의 한 중요한 핵심(核心)인 불교가 20세게 초 미국으로 전파되어 한세기 동안 숨 고르기를 하면서 인도 중국 한국 일본을 거쳐 불교 전파의 마지막 대미(大尾)를 완성하는 미국 불교의 형성(形成)을 모색(摸索)하고 있다. 우리 인류의 문화 발전은 우리의 의지에 따라서 혹은 우리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생성 발전 이식의 과정(科程)을 진행해 가고 있다. 미국(美國)의 불교 전파의 주역은 티벳, 일본과 현지인에 의한 불교 수행 및 신행활동으로 현재 큰 범위(範圍)에서 구분 할 수 있는데 그 중요한 하나의 축으로서 일본 불교 특히 조동종(曹洞宗)계의 명상 수련 활동이 미국사회의 주류(主流)를 이루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젠센터는 일본 조동종계의 대표적인 명상(冥想) 수련 교육단체로 일본 조동종의 선풍에 입각해서 명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개원 초기에 점차 일본 불교가 미국 주류(主流) 사회에 뿌리내려 안정되는 과정을 거쳐, 현재는 대부분 미국인 승려나 교육자들이 주요 포교(布敎)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명상 교육센터는 전통적 승가 공동체의 가르침을 계승하여 전통적인 의식과 금욕적인 훈련을 수련의 골격(骨格)으로 확립하면서, 수련 대상은 모든 연령과 종교적 배경의 수련 자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현재의 명상 수련 교육(敎育) 및 포교 과정은 비 일본계와 여성과 남성, 그리고 재가 명상수행자들 모두에게, 초급,입문 과정에서 부터 고급수행자에게 맞는 다양한 명상 수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提供)하고 있다.
오늘날 샌프란시스코 선원은 서양(西洋)에서 규모가 가장 큰 불교 상가(Sangha)중의 하나로서,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에 위치한 시티 센터(City Center), 마린카운티(Marine County)의 바다에 접한 유기농 농장인 그린걸치(Green Gulch), 그리고 빅서(Big Sur) 근처에 위치한 서양 최초의 선 수행 전문 사찰인 타사하라 젠마운틴 센터(Tassajara Zen Mountain Center)의 세 개의 수행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호(相好) 보완적(補完的)인 이 세 수행 센터는 연중 휴일이 없이, 230여개의 명상교육 과정으로, 매일 훈련과 수업, 워크샵, 강의, 참선수행 및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젠 센터는 학생 방문객, 재가 수행자, 승려, 지도자 등 다양한 이들을 위한 수행(修行) 공간으로 개방하여 있으며,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다. 또한 젠 센터는 현대인의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지역사회의 문제에 참여(參與)하고 있는데,부모의 역활, 청소년 문제와 교도소, 불우이웃, 약물 및 심리 재활프로그램, 환경 보호 운동 등을 통하여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活動)을 활발히 하고 있다.
스즈키 순류 선사의 수행활동
1950년대 중반의 미국 불교는 두 가지 면에서 큰 의의(意義)를 찾을 수 있 다. 첫째는 동양의 전통 불교 종단인, 일본 조동선(曹洞禪) 및 삼보 교단 (三寶 敎團) 그리고 티베트 불교가 등장했으며, 둘째, 청년층에 유행되는 정신사조를 반영하는 비트선(Beat Zen)이 조성된 것이다. 1960 년대에 들어서면서 풍요한 경제적 생활이 가능한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사회이념의 변동과 새로운 정신적 욕구(慾求)가 발생하게 되었다. 인간 정신과 철학을 통한 전통적 종교의 역할로서, 새 시대를 아우르는 비젼의 제시(提示)가 부족하게 되어, 현대인들에게 자아의 성찰에 직입(直入)하게 하는 참선, 명상 수련은 미국 베이비붐 세대로 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게 되었다. 특히 1960년은 미국의 명상과 참선 활동이 철학적, 이론적인 학문체계로 부터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수행적인 면으로 전환한 시발점이 되었으며 60년대 중반에 이르러, 샤쿠 소엔, 소케이안, 센자키, 스즈키 다이세츠 등에 의해 물이 뿌려진 토양에 20여 개의 참선 단체가 우후 죽순처럼 생겨났다. 이러한 권위적인 참선 수행 가르침에 불편함을 느끼던 비트족에게 스즈키 로시는 좌선(坐禪)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집착을 내려놓고 그냥 자기 자신이 되어서 계속 수행만 하라는 가르침을 시도하였다.
그의 조동종 묵조선(默照禪) 수행 가르침은 스즈키선으로 알려 졌으며, 그때까지 스즈키 다이세츠의 영향을 크게 받은 비트선과는 근원적(根源的)으로 달랐다. 스즈키 다이세츠는 깨달음 자체의 추구를 참선 체험의 핵심으로 두고 있었지만, 스즈키 순류 스님은 좌선에 특정한 목적을 두지 않고, 그냥 앉아서 호흡, 신체, 마음에 집중하는 것, 조동종의 종지인 지관타좌(止觀他座)를 핵심으로 가르쳤다. 깨달음은 좋은 느낌이나 특별한 마음상태가 아니며, 올바른 자세로 앉아있을 때의 마음 상태로 그것이 깨달음이라고 설교하였다. 한편, 절 수련, 선원의 규칙 등 일본 조동종(曹洞宗) 선의 엄격한 수행가풍을 미국 땅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때때로, 명상 수련 교육을 하면서 개인주의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가진 미국인의 정서와 충돌(衝突)하기도 했지만, 미국인들은 이러한 조동종의 묵조선 수행 규칙(修行規則) 안에서 자유로움을 발견하고, 항상 깨어있으라는 스즈키 순류 스님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면서 수행(修行)에 충실하게 임했다.
스즈키 스님 조각상
샌프란시스코 선원의 훈련 일과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통적(傳統的) 불가수행의 수련방법도 일부 차용하고 있는데 매년 2차례씩 90일 동안거(冬安居) 하안거(夏安居)가 있고 매달마다 묵언정진(默言精進) 수행 기간이 있다. 저명한 불교학자들이 그들의 불교에 대한 지식과 수행을 강의하고 심리학, 철학 및 재활, 요가와 기공, 아이키도의 지도자들이 영성(靈性) 수행과 함께 몸 수행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1959년 도미한 스즈키 순류(1904~1971)선사는 북미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일본 조동종 선사로서 1961년 샌프란시스코 선원(SFZC, San Francisco Zen Center )를 개원하여 초기에 미국인 위주로 수련생 제자를 받아들였다. 선원 개원 때부터 리처드 베이커(1936년생)는 스즈키의 절친한 제자였으며, 1971년 스즈키가 타계하기 직전에 후계자(後繼者)로 임명되었다. 그 후 일본계 4명 비일본계 7명의 후계자 명상센터 주지들이 후계 구도와 샌프란시스코 명상센터를 발전 계승해 오고 있다.
명상센터의 조직과 운영
명상센터의 수련인원이 증가(增加)하고, 수련과정의 질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단체(團體)의 비젼과 조직, 교육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와 제도를 정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組織)과 운영체계(運營體系)를 발전시켜 왔다.
비젼과 교육목표
명상센터 운영의 중요한 기초가 되는 명상센터의 비젼 선언문(宣言文)은 승가를 건설하고 발전(發展)시키며, 경제적인 독립운영, 의사결정의 공정성과 권위의 확립, 조직과 운영에서의 다양성 확보, 미래의 발전 및 조직의 확장(擴張)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제시(提示)되어 있다. 이와 같이 제시된 비전의 이상을 실체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교육의 구체적인 목표는 일본 조동종의 선풍에 입각해서 명상교육을 실시하고, 전통적 승가 공동체의 가르침을 계승하여 전통적인 의식(意識)과 금욕적인 명상 수련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수련 대상은 모든 연령과 종교적 배경의 수련 자들에게 개방(開放)하고 있으며, 명상 수련 교육 및 포교 과정은 전통과 인종적 배경에 무관하게, 출가와 재가 명상수행자들에게 수련자의 수행(修行) 수준에 부응하는 다양한 명상 수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명상센터 운영 조직
샌프란시스코 명상센터는 샌프란시스코 명상센터.그린걸쳐 및 타사하라 명상 수련센터의 세개의 기능조직(機能組織)으로 운영되고 있다. 명상센터의 전반적인 운영과 의사(意思)결정(決定)을 위한 최고 운영기관으로 중앙 운영 위원회(Board of Director)가 있으며,위원장, 부위원장, 재무 및 사무장의 간부가 운영을 전담하며, 주지스님의 청빙, 교육과정, 센터의 운영, 예산확보 및 배분에 대한 결정을 한다. 중앙 운영위원회의 주요 구성원(構成員)으로는 구성은 3명의 전임 주지급 인사, 투표위원, 원로(元老) 스님, 당연직과 비구니스님 대표등 12명 에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위원은 1년 임기의 지명 위원과 3년 임기의 선출직 위원이 있으며, 각 위원은 재선이 가능하다.
명상수련 교육과정
명상 수련 과정(科程)의 체계는 초급자 및 입문과정, 전문과정과 고급 및 심화 과정으로 구분되어 있다. 입문과정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웝사이트를 통하여 불교와 참선(參禪) 수련의 기초를 공부하며, 토요일, 수 목요일의 공개 강좌를 수시 방문 참석하여 기본지식을 배우는 단계이다. 초심자(初心者)에게는 스님이나 강사(講師) 스님이 이메일, 전화 및 면담을 통하여 언제라도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
전문과정은 매일 혹은 토 일요일 공개 명상 수련 시간에 참여(參與)하여 명상수련을 실제로 진행하며, 명상센터의 회원으로 등록한다. 이후,센터의 회원으로서 다양(多樣)한 명상 및 철학 강의나 명상 워크샵에 참석하며, 1일 혹은 7일 동안의 집중명상 수련에 정기적으로 참석한다. 고급과정은 7일, 한달 혹은 동계, 춘계 집중수련 안거(安居)에 참석하며, 각종 강의(講義)에 출석하여 철학적 기초를 깊게 한다. 일정한 수준의 명상센터 교육과정이 끝나면 명상센터의 규정에 의하여 소정의 심사(審査)를 거쳐서 센터의 강의나, 대외활동에 강사로서 참가할 수 있다.
조동종 스님으로 출가수행을 원하는 수련자는 위의 명상 수련 전 과정을 마친 후 주지스님의 개인 면담(面談)을 거쳐서 3-5년의 성직자 수련 과정을 거치게 된다. 초기에 실시한 성직자 출가 일본 조동종 본사 수련은 문화,전통의 차이로 인한 제반 수도자 양성의 문제에 대한 수련경험의 축적(蓄積)으로 명산센터 내부의 승가 양성 수행과정(修行科程)으로 확립되어 있다. 수계를 받은 성직자 중 현재 22명의 성직자가 자기의 사회적인 직업을 가지고, 혹은 센터의 승려로서 명상 수련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17명이 여성 비일본 계(非 日本系) 이다.
수련 인원 및 운영예산
샌프란시스코의 명상(冥想) 수련센터 세 곳에서 수행되는 교육과정은 년간 230 여개의 각종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교육과정(敎育課程)은 기본적으로 20불 내외의 기본 수강료가 부과(賦課)되고 있으며, 노년과 학생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수강료(受講料) 조정이 있다. 모든 수강자는 자기가 희망하는 과정을 현재 수강료를 지불하지 않고서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수업 외에 회원 기부, 식당운영 등 다양한 수익 사업(收益事業)을 통하여 조직운영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부주지,Anshin Rosaile Curtis 스님
명상센터의 성직자(聖職者)는 약 50여명이며, 여성, 비 일본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교육 인원은 년간 15,000여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센터의 년 예산은 약 오백만 불에 이르며, 80 퍼센터의 자금이 강의(講義)수익(收益)으로 이루어 지며, 나머지는 회원 기부금 및 다양한 수익 사업으로 충당되고 있다.
교육과정 및 부대조직
교육과정
명상센터의 교육과정은 매일(每日) 과정, 법문, 정기강좌, 각종 워크샵, 집중수련 과정 및 특별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일 과정은 매일 법회와 참선 수련 및 봉사활동(奉仕活動)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요일 부터 금요일 아침에는 5시 25분 부터 두 차례에 걸친 명상수련이 있고, 법회를 마치고 사원 청소를 한다. 매일 저녁에도 5시 40분 부터 좌선과 염불(念佛) 법회가 계속된다. 수요일 목요일 저녁에는 공개법문이 있고 수련과 불교에 대한 질문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불교 초심자 내지는 명상 수련에 관심있는 수련자들에게 불교의 기초(基礎)와 기본 철학에 대한 소개와 명상 수련(修練)에 대한 기본 교육과 자세 및 수련 과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정규강의 과정은 석가모니의 일생과 초기경전, 불교심리학, 불교의 지혜, 윤리와 자비, 명상 및 복잡성(複雜性)과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현대불교의 연관성 등으로 강의가 구분되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초급, 전문과정 및 고급과정으로 분류해서 250 여개의 강의로 제공되어 있다. 한 강의(講義)는 명상센터, 그린걸쳐와 타사하라 수련원에 강의 특성에 따라 분리되어 제공되는데, 샌프란시스코 명상센터에서는 초보자와 철학 및 약물재활, 자원 봉사자, 가정에서의 명상(冥想) 수련에 대한 강의가 1시간에서 5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지고, 그린걸쳐 센테에서는 단기 집중수련, 재활훈련 및 단체 집중 수련이 제공되며, 타사하라에서는 안거(安居)기간을 주로하며 승려(僧侶)수계(受戒)교육(敎育)을 담당한다. 타사하라는 집중 수련을 위하여 매년 5월 5일 부터 9월 5일 기간 동안만 일반인 수련자와 온천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명상 수련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과 일반인 들에게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특수한 주체, 개인 스트레스 해결, 집중 참선 수련, 가정(家庭)에서의 명상 수련등 기타 불교 문화(文化)에 대한 단기간의 집중 교육인 명상 수련 워크샵을 실시하고 있다.
워크샵의 주요 주제는 가정에서의 참선 수련 생활, 마음 집중 훈련, 불교 자원 봉사자 과정 및 음주 및 마약 재활 명상 수련과 일본 조동종 승려 가사 만들기 및 꽃꼿이를 통한 마음 수련 등이 있다.
집중 명상 수련지도
관심있는 수련자들과 조동종 승려 수계(受戒)를 희망하는 교육생들에게 전문적(專門的)인 참선의 자세 및 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를 제공하는 1일 및 1년 과정의 집중수련 및 안거(安居) 수련기간을 운영한다. 수련생은 명상센터에 머물면서 수행을 할 수 있고, 외부에 거주하면서 수련시간에만 센터에 출석해서 수련을 할 수도 있다. 또한, 현대(現代)생활(生活)의 복잡한 정신적인 질환인 스트레스, 알코흘, 각종 약물 중독으로 부터 회복되는 중요한 과정으로서의 명상 수련을 적용하고 실제(實際)의 임상 회복과정에서 명상 수련을 통하여 도움을 주는 시도를 하고 있다. 각종 수련 과정에 부응하는 1-7일의 단기간 및 7일-1년의 장기과정 명상 수련과정 이 있다. 저렴한 수련 비용을 지불하는 근로봉사(Work Study) 수련(修練)제도(制度)도 운영하고 있다.
부대조직 및 단체
명상센터의 운영을 위한 재원 조달을 위하여 정규 강좌와 회원 기본 교육을 이수한 수련생들을 조직화하여 명상 수련 동창회를 구성(構成)하여 신입 회원 모집과 센터 후원을 위한 활동(活動)을 강화하고 있다. 수익 사업을 위하여, 근로장학생, 채식 식당 운영과, 호텔 및 소규모 회의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호텔 사업은 명상센터 주위에 다섯 채의 건물을 매입하여 단기(短期) 교육생을 위한 숙소를 제공(提供)하고 있으며, 명상센터 건물 상층부에 봉사 수련(修練) 학생 숙소와 장기 수련 및 조동종 승려 수계를 희망(希望)하는 수련생에게 실비로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명상센터 의 윤리 강령(綱領)및 갈등해결 절차(節次) 규정
스즈키 순류 스님의 생전(生前)에는 스즈키 스님의 권위(權威)로서 명상센터의 제반 문제가 원만(圓滿)히 해결되었으나, 스즈키 스님의 열반(涅槃)이후 각종 사건으로 명상센터의 후계자(後繼者)인 주지가 사임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10 여년 동안의 조정기간을 거치게 되었다. 그후 의사결정 과정의 공개와, 명상 센터 윤리(倫理) 강령 및 갈등 조정 절차를 명문화하여 명상센터의 문들에 대하여 윤리적인 검증과 갈등 조정 절차를 공개적으로 작동시키는 제도를 구축하여 성공적인 운영을 계속해 오고 있다.
모든 문제는 불교의 삼귀의(三歸依)와 칠불통계(七佛通戒)와 조동종 계율 기본 10계를 적용한다. 기본 10계는 불살생(不殺生), 부도(不盜), 불사음(不邪淫), 불망어(不忘語), 불음주(不飮酒)등이 주요(主要) 사항(事項)으로 포함되어 있다. 갈등 해결을 위한 화해 절차는 임원이나 회원간에 분쟁(分爭)이 발생하고 그 영향이 교육과정에 중대한 영향으로 인식이 되면, 해당 불화 당사자를 파악하여, 명상센터의 지도부에서 상황을 확인하고, 당사자를 소환하여 당사자의 동의를 구한 후에 다음과 같은 투명(透明)한 절차를 따라 최선의 해결방안을 양측 당사자에게 제시하는 방법을 취한다. 갈등해결의 절차는 진실을 파악하는 여실지견(如實智見), 사실을 듣는 청취사실 (聽取事實), 사실을 재현하는 복기사건(復記事件), 다음으로 진실을 확인하는 사실확인 (事實確認), 그리고 해법을 논의하는 절차탁마 (切磋琢磨), 그리고 원로에 의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구시청정해법 (究施 淸淨解法)의 과정을 따른다.
성직자 양성 및 회원확보 활동
회원 확보 활동
초기의 스즈키 순류 스님때 부터 명상센터의 주 수련생(修練生)은 미국인들이고 이들을 매개로 하여서 주류사회의 신문이나 방송에 스즈키순류 스님의 샌프란 시스코 명상센터가 소개되어 나갔다.명상센터의 운영(運營)과 법회 및 명상 수련 과정은 모두 일본어가 아닌 영어를 기본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스즈키 순류 스님도 영어의 구사가 참으로 어려워 영어를 배우는 것이 지옥과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최초 입문자에 대한 명상수련의 소개와 지도는 명상 센터의 인터넷(www.sfzc.org/) 이나 년간 계획표(計劃表)에 명시되어 있어 누구나 언제든지 정보를 알 수 있다. 명상 수련에 흥미를가진 사람은 토요일 오전과 수요일 목요일 저녁시간에 개방(開放)된 공개 강의 시간에 자유롭게 참여(參與) 할 수 있으며, 의문사항에 대한 질의(質疑) 응답 과 명상 수련에 대한 기초 지도를 스님이나 전문가(專門家)로부터 받을 수 있다.
명상센터의 토요일 프로그램은 아침 8시 40분부터 명상 수련에 대한 해설 강의가 있음며, 이어서 명상 수련을 실제로 경험(經驗)할 수있다. 명상 수련과 실습이 지나면, 명상센터의 생활과 회원원 생활 및 선방(禪房)에서의 규칙과 생활에 대한 안내(案內)가 오전 동안 이루어 진다.
처음으로 명상센터에 흥미(興味)를 가지고 참가가한 교육생은 행정실(行政室)에서 다양한 명상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에대한 책자와 수련 교육 계획서를 받는다. 이후 다음 정기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계속해서 법회, 수 목요일 저녁의 스님과의 참선 대담과 차담시간에 참여 할 수 있다. 토, 일요일 오후는 자유로운 계획에 따라 개인 또는 스님의 지도하에 장시간 참선에 대한 수련과 교육을 자유롭게 소개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회원은 센터에 대한 기부금(寄附金)을 자발적으로 납부하며, 정기 명상 수련 강좌는 기본적으로 소정의 수강료(受講料)를 내야 하나, 다양한 장학금의 혜택이있으므로 기본적(基本的)으로 수강료의 납부가 없이도 강좌를 수강 할 수 있다.
사회적 봉사활동 참가
교육생의 참여가 증가하게 되어 명상센터의 운영(運營)이 안정되고, 연령과 성별 명상모임의 증가가 이루어 졌다.명상 수련과 법회활동에서 배운 자아의 실현과 보살도(菩薩道)를 실천(實踐)하기 위하여 사회 봉사 활동이 활발하게 시도(試圖)되어 왔다. 사회봉사의 대상은 사회적 약자인 불우 가정, 청소년, 약물 재활기관, 동성애자, 노인과 노숙자, 재소자 및 호스피스 분야에 활동(活動)이 집중되었다.
이곳 젠센터에서 청소년(靑少年), 직장인, 주부, 그리고 동성애자들과 법회(法會)를 열고, 그들과 커뮤니티를 이루어 교도소(矯導所)에 있는 재소자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자비행을 실천해왔다. 그리고 이 모든 인연은 스승인 스즈키 순류 법사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집 없는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거나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법문 책자를 선물(膳物)하는 일, 동성애자들이나 그 밖에 새로운 참선 수행(修行)그룹을 만들고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는 일도 젠센터가 해나가는 일 가운데 하나다. 동성애는 해탈에 이르는 장애물이 될 수 없으며 동성애자(同性愛者)들이 수행에 동참하거나 수행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Gay Buddhist Fellowship과 같은 동성애 모임이 샌프란시스코 젠센터의 법사(法師)들과 공부하고 선수행을 하는 대표적 그룹이다.
결손가정, 약물중독 재활(再活) 기관과 재소자 및 호스피스 환자들에게 명상수련의 지도를 통하여 자성(自性)의 실체를 깨닿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평화로운 평상심을 되찾아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자아의 실상(實相)을 찾고 중생에게 차별(差別)이 없어 지는 명상수련의 실체가 되는 것이다.
미래의 비젼
깨어있는 마음을 간직(間直)하고, 그 마음을 일상생활로 가져가는 것. 그것은 바로 그들에게 불법(佛法)을 전한 스승, 스즈키 순류 선사의 한결같은 가르침이었다. 샌프란시스코 명상 수련 센터의 미래 비젼은 조동종(曹洞宗) 승가를 미국사회에서 계승 발전시키며, 명상수련과 법회활동을 통하여 사람들의 자성을 밝혀주고, 나아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보시행을 서원하는 명상 수련자(修鍊者)를 양성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지혜를 증장시키며 수련조직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것이다. 스즈키 순류 선사의 가르침과 조동종의 종지를 발전 교육시키는 기관(機關)으로서 인종, 나이,성별과 출신 배경에 관계없이 명상 센터를 개방하며 교육(敎育)을 제공(提供) 한다.
부가적으로, 현재의 명상센터의 운영규모(運營規模)를 유지 발전시키며, 미래에 노인 세대를 위한 명상(冥想) 및 호스피스시설을 건립하는 목표(目標)를 가지고 있다. 이들 명상 수련 교육사업을 통하여 자성(自性)의 해탈(解脫)과 중생(衆生)의 보호(保護)에 대한 서원(誓願)을 지켜 나가는 것이다.
San Francisco Zen Center
300 Page St. San Francisco, CA 94102
www.sfzc.org/
Tel)415-863-3136, ccoffice@sfz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