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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강산 이야기 스크랩 능경봉-제왕산
Alpus 추천 0 조회 74 11.02.11 09: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1년 1월 23일 일요일,

 

제왕산

강원도 명주군 대관령에 위치한 제왕산(841m)은 1975년 영동고속도로 개통과 2002년의 고속도로 신개통으로 인하여 예전의 아흔 아홉구비의 정취는 느낄 수 없으나 대관령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산행이란 장괘하고 시원스럽다.

제왕산 등산로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지만 그래도 평지같은 능선상의 등산이다. 정상쪽으로의 200m 오름길에는 바위 노송 고사목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한다 . 고사목과 바위 지대를 지나면 정상인데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지 않고 정상을 지나서 전망 좋은 헬기장이 있다 .여기에 서면 북으로는 가마골과 대관령, 선자령, 곤신봉,황병산, 오대산으로 가는 대간 마루금이 선명하다. 동해안 또한 시원스레 조망된다.

하산 길에는 골안 상류의 계곡과 폭포소리가 매우 아름답고, 두꺼비 형상을 한 두꺼비바위를 보며 하제 민원 마을로 하산한다.

 

제왕산 산행 기점은 역시 대관령 남쪽의 구 대관령 하행선 휴게소다. 주차장에서 동쪽을 보면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가 우뚝하다. 우선 이곳까지 긴 계단을 올라가 기념비 우측 옆을 보면 능경봉 등산로 초입과 큼직한 등산로 안내판이 보인다. '능경봉 1.8km, 제왕산 2.7km, 대관령박물관 7.6km' 라 쓰인 팻말도 서 있다.

안내판 왼쪽 옆으로 접어들어 주욱 능선길을 500m쯤 걸어가면 임도와 더불어 산불감시초소와 거북이 형상의 돌 조형물을 만들어둔 샘터가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제왕산 능선이다.

이 비포장도로는 대관령 동쪽의 강릉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낸 길이다. 차량 출입을 막기 위한 차단기를 지나 100m쯤 더 가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의 임도로 접어든다. 그후 조금 더 가노라면 리본이 여러 개 매달린 등산로 초입부가 나온다.

이 길로 접어들어 잠시 오르막길을 올랐다가 작은 봉을 넘어 내려가면 다시 도로를 만난다. 도로를 따라 200m쯤 내려가면 다시 왼쪽 능선길로 붙는 지점이 나온다. '제왕산 800m' 팻말이 서 있다.

오르막길을 10분쯤 가면 돌탑이 옆에 선 작은 헬기장 있다. 이곳에서 선자령쪽 조망이 거침없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그 직후의, 좀더 큰 돌탑이 맨 꼭대기에 우뚝 선 봉우리 근처도 조망이 훌륭해 한참 쉬어갈 만하다. 20m 앞에는 또 다른 작은 돌탑이 하나 서 있다.

20여 분 더 가면 제왕산 정상 직전의 아름드리 송림지대가 나온다. 여러 갈래로 줄기를 뻗은 노거송들이 여러 그루 모여 있고, 돌무지를 쌓아둔 고사목도 선 한편 따스한 햇살이 드는 곳이다. 이곳도 쉬기에 좋다. 그 바로 위의 제왕산 정상엔 세워둔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이는 말끔한 정상 표지석이 서 있다.

 

제왕산 정상에 이르면 절경의 동해안 풍경이 다시 눈에 들며, 오른쪽 등 뒤로는 고원을 이룬 대관령 북쪽의 이색적 풍광이 한눈에 바라뵈기도 한다.

제왕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북동으로 500m쯤 가면 무인 산불감시탑 직전에서 길이 왼쪽으로 갈라진다. 대관령박물관 4.1km 임을 알리는 팻말이 선 이곳 이후 급경사 길이 시작된다. 우측 아래로는 강릉 시민들의 식수원인 강릉저수지가 아래로 훤이 내려다보인다.

내리막 비탈길은 매우 미끄러워 겨울에는 아이젠이 필수다. 통나무계단이 놓인 곳이지만, 겨울에는 모두 눈에 파묻히고 미끄러운 빙판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급경사 내리막길에 접어든 지 20분 뒤면 저 아래 좌우로 가로지른 임도가 내려다뵈며, 역시 좌우로 밧줄이 매어져 있다. 이 밧줄을 따라 왼쪽으로 주욱 내려가면 임도 절개지를 쉽게 내려설 수 있다. 일단 임도로 내려선 다음에는 우측으로 20m 간다. 그러면 왼쪽 아래로 통나무계단이 놓인 등산로가 다시 이어진다.

입구에 리본이 매달려 있다. 급경사길은 5분 뒤면 끝난다. 그 뒤로 평지 같은 완경사 능선길을 15분쯤 가면 '대관령옛길1.4km, 오봉산 3.4km' 팻말이 선 안부다. 여기서 대관령옛길이라 한 것은 저 아래 골짜기 주류를 따라 대관령 도로 중간 반정으로 이어진 옛적 고갯길을 말한다.

이 안부에서 왼쪽으로 곧장 내려가면 곧 계곡을 만난다. 길을 따라 30분쯤 내려가면 이 지류가 주류를 만나는 지점이 나온다. 지류의 밑에서 왼쪽으로 지류를 건넌 다음 이내 주류를 다시 계곡 주류를 만나 또한 왼쪽으로 건넌다. 이곳에 대관령박물관 2.3km, 제왕산2.6km' 라 쓰인 갈색 팻말이 서 있다.

이곳부터 계곡 길이 반정 옛길로서 매우 평탄하며, 골짜기 경치는 흰 암반으로 아름답다. 길은 골 왼쪽으로평탄하게 이어진다.

30분쯤 천천히 내려가면 옛길만나가든이란 양옥집 모양의 음식점 앞에 다다른다. 이곳까지는 차가 들어올수 있는 곳이다.

500m쯤 나가서 우측 갈림길로 가면 대관령박물관이 나오며, 직진하여 고개를 넘어가면 대관령자연휴양림 입구에 이어 어흘리 부동 마을 버스종점에 다다른다. 산행 시간은 8km 정도에 4시간 소요

 

능경봉(1123)과 고루포기산(1238)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강릉시 왕산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서 백두 대간의 마루금을 이루고 있다.

즉 능경봉은 대관령 남쪽 1.8km에, 그리고 고루포기산은 능경봉에서 다시 서남쪽으로 4.1km에 위치해 있는데 최근 들어 백두대간이 인기를 끌면서 찾는 이의 발걸음이 잦아진 산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쌓이는 대관령 일대이기 때문에 이웃한 선자령(1168)과 더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산행지로서 대표적인 산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지방도로 격하된 구 영동 고속도로의 옛날 휴게소인 해발 865m의 대관령이 산행기점이 되기 때문에 가볍게 찾기에 적당한 산이다. 바다가 가까이있어 산행과 바다구경을 함께 즐길 수도 있고, 대관령 아래 계곡에 자리잡은 대관령휴양림을 숙박지로 이용한다면 대관령에서의 해돋이산행과 강릉지역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산행은 대관령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단길을 올라가 고속도로준공기념비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이용 정상을 다녀오거나, 능경봉을 먼저 오르고 삼거리에서 제왕산을 다녀온후 대관령휴게소로 돌아올 수 있다. 능경봉만을 다녀오는데는 2시간정도면 충분하고, 고루포기산을 연결 할 수도 있다.

 

능경봉은 왕산면 왕산리와 성산면 오봉리,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높이1,123m의 산으로 대관령 남쪽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이다. 산정에 영천이 있어 기우제를 지냈고 이봉에서 맑은 날엔 울릉도가 보인다.

 

대관령박물관

대관령박물관은 청동기부터 근세에 이르는 수십세기의 방대한 역사와 민속유물 2천여점이 전시되어 있는 사설박물관으로 고인돌 모양을 본떠서 만들어졌으며 언뜻보면 6개의 건물로 보이지만 건물내부는 하나로 연결되어 전체적으로는 원통형으로 들어온 곳을 통해 다시 나가게 되는 특이한 건축형태를 하고 있다.

좌청룡 우백호로 나누어진 전시관은 다시 여섯개의 전시실로 나누어지는데 백호방에는 주로 조선시대 유물 중 종교, 민속신앙, 궁중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현무방에는 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청동기 유물이, 토기방에는 주로 석기시대와 신라시대의 토기유물이, 청룡방에는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도자기 유물이, 우리방에는 조선시대의 생활용품류가 전시되어 있으며 주작방에는 15세기 설화도를 비롯해 산수도, 민화 등의 고화와 불화 등이 진열되어 있다. 각 방마다 우리고유의 분위기와 색감을 살려 진열되어 있으며 눈으로만 보는 문화재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유리진열장이 아닌 노출상태로 진열되어 놓은 전시품이 많다. 또한 야외전시장에는 20개의 장승을 비롯해 신라시대의 사리함, 조선시대의 문관석 및 동자석등이 있다.

 

신사임당시비

대관령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이 시비는 중종36년(1541) 사임당이 38세 때 강릉 친정으로 어머님을 찾아 뵙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도중에 대관령에서 오죽헌쪽을 바라보면서 홀로 계신 친정 어머니를 그리며 읊은 것이다.

재덕을 겸비한 가장 전형적인 한국의 여성상으로 손꼽히는 신사임당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바느질이나 수예는 물론 글과 글씨, 그림 등에 이르기 까지 천재적 재능을 보였고 예술가인 동시에 어진 부인이며 훌륭한 어머니였다.

특히 7남매를 모두 훌륭하게 키우면서도 시부모님과 홀로 계신 친정어머니를 극진히 모셨던 효녀로도 널리 알려지신 분으로 혼인한 후에도 친정에 홀로 계신 어머니를 모시느라 대관령을 넘어 친정인 강릉과 시댁인 서울 사이를 자주 왕래하곤 했다고 한다.

 

축제 : 대관령산신제(매년 음력 4월 15일, 대관령성황당)

 ※한국의 산천 참조

 

사진으로 본 능경봉-제왕산

                       대관령휴게소에서 바라본 산행도

 

                       능경봉과 제왕산 개념도

 

대관령휴게소에서 대관령박물관 까지

 

능경봉과 고루포기산 산행참고도

 

             

                       능경봉과 제왕산코스

 

이천휴게소에서 아침조식을 하고(08:27) 중부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을 한다.평창휴게소를 거쳐 횡계IC로 돌아 나오면 이내 이곳 대관령휴게소에 안착한다.(10:20)

 

스패치와 아이젠을 합니다

 

 

대관령휴게소 안내도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탑으로 향합니다.들머리가 시작됩니다.(10:28)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탑

 

 

왼편으로 산행안내도가 보인다. 능경봉-고루포기산,제왕산으로 가는 깃점이다.

 

 

산행들머리입구안내목

 

능경봉안내도

 

산행입구-능경봉1.8km,제왕산2.7km,대관령박물관7.6km이다. 오늘산행거리는 능경봉왕복거리와 대관령박물관거리를 합산한 거리다.11.2km다.

 

입구를 벗어나면 동구밖 언덕너머길처럼 포근하고 친밀한 등로가 나온다.편안한 길이다.

 

산불감시초소지점이 삼거리지점이다.오른편으로 능경봉,고루포기산방향이고 왼편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산기슭으로 올라서는 제왕산코스 갈림길이다.

 

 

 

산불감시초소전경

 

 

초소 직전 제왕산 등산로안내도

 

초소앞에 당도한다.(10:34)

 

능경봉가는길로 사실상 초입이라고 보면 된다.산속으로 들어서는 셈이다.

 

용천 샘터앞에 서 있는 능경봉-고루포기산 산행도

 

눈길을 따라 서서히 올라섭니다.

 

 

첫번째 능봉으로 올라섭니다.(10:52) 이고개를 오르기전에 잠시 깔딱고개와 씨름을 하게 됩니다.

 

이내 헬기장으로 올라서게 됩니다(10:55)

 

헬기장 너머로 한 구비 돌아 서 오르면 금방 능경봉정상에 올라섭니다.

 

능경봉정상전경

 

능경봉(1,123.2m,10:58)

 

능경봉-대관령휴게소1.8km

 

능경봉 자리한 산행안내도

 

능경봉에서 바라본 제왕산

 

동해 강릉을 향해 보는데 안개가 있어 앞이 보이지를 않네요.

 

 

희고 곱게 다져진 눈밭길이 너무 좋네요.

 

헬기장길로 내려섭니다

 

저 앞이 올라왔던 고개 작은 능봉이네요.

 

긴 나무의자까지 있어 쉼터 역할을 하고 있네요.여기까지 올라오는 길이 조금은 힘이 들어 대부분 이곳에서 쉬어갑니다.

 

다시 돌아온 산불감시초소 삼거리(11:15)

 

왼편 능선이 능경봉길이다.제왕산을 가기 위해 초소 삼거리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와서 되돌아본 전경이다.

 

 

임도를 버리고 등로를 따라 갑니다.

 

 

등로로 들어서면서 공터가 나오고 휴식터가 나온다.(11:17)오른편 능선을 향해 보니 능경봉이 바라다 보인다.중앙 뒤쪽에 봉우리가 능경봉이다.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능경봉을 바라봅니다. 근처에 묘1기지점도 통과합니다.(11:20)

 

영동고속도로일부구간이 바라다보인다.

 

제왕산 산허리를 돌아 나가는 임도길이 좋게 보여지지는 않는다.

 

내려서는길이 돌아나갑니다. 이내 전망데크가 나온다.

 

선자령능선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데크(11:23)

 

조망안내도

 

건너다 보이는 제왕산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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