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숙제 제출합니다
지리주능왕복종주(53Km)
일시_6월6일(일) 02시47분 ~ 13시15분
함산지기_지리주능왕복팀 (산꾸니님 폴라리스님 베낭하나들고님 부달님 까리High)
+ 성백종주팀 (마음속의목련님 백산가기님)
날씨_ 전반적으로 맑고 소나기에 미세먼지 조금
미세먼지 약간
J3클럽 시그널 장착
마지막 숙제인만큼 출발전에 집에서 미리
클럽시그널을 배낭에 걸고 준비를 합니다
0시_ 함안휴게소에서 커피타임 후
차량 2대에 나눠타고 성삼재로 출발~~
02시30분_성삼재주차장 도착해서
장비점검과 화장실이용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누님들과 부달님은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는
뒤이어 요이땅~~
(정확하게 몇시에 개방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노고단 이후에도 먼저 출발한 산객들을 많이 만났네요!)
삼도봉 도착
와우! 성삼재부터 오르막길을 초반부터 지부형님들은 뛰기 시작하네요 특히,산꾸니님 초반스퍼트가 압권입니다 (뒷태가 정말 멋져요 멋져! 거리가 멀어져 사진도 못 찍었네요)
까리High는 2주전 화대종주때의 초반스퍼트로 인한 종주중간의 근육경련의 경험을 여러번 겪었기에 노고단 까지는 오르막뜀박질을 자제했습니다(솔직히, 초반부터 힘빼기 뭐해서 뛸 엄두도 안났구요 ㅎ)
노고단 이후부터 몸이 풀리면서
"이제부터 슬~슬 뛰어볼까나"
오늘 컨디션도 좋고 느낌이 옵니다!
"이런날은 뛰어줘야해"
머리속에서 명령을 내리네요 오케바리!
형님들께 신호를 보내고 홀로 튀어 나갑니다 쓩~
짜잔~~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서바이벌 레이싱!
한달 안에 주능고속도로를 세번이나 올리다보니 밤길이라도 아주 친숙합니다
삼도봉까지 가뿐하게 도착했네요
화개재 지나서 일출맞이
비록, 조망이 좋은곳은 아니지만 장엄한 일출이 그저 감사하고 아름답네요
언젠가는 나도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있는
천왕봉에서의 일출을 맞이할 날을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천왕봉 찍고 U턴
연하천휴게소에 잠시 들러 식수보충과 화장실 간단이용 후 곧바로 내달립니다
그 이후...아직까지 산행중에 다쳐본적이 없는데 형제봉
근처에서 스탭이 살짝 꼬여 오른쪽 무릎이 바위와 접촉사고를 냅니다
순간, 눈물이 찔끔 나올만큼 아팠지만 뭐 이까이꺼~~ ㅎ
세석휴게소 가기전에 같은날,중성종주하러 오신
바라산 전지부장님을 잠시 만났는데
창원을 벗어나 지리산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마음같아서는 벽소령휴게소와 세석휴게소도 들러고 싶지만 오늘까지만 패스~
(아직 휴게소 이용자체를 못해봤고 당근 구조자체도 모릅니다 ㅋ
조만간,
힐링산행 할적에 밥도 해먹고 느긋하게 쉬어가보길 기대하면서...
그 이후,장터목휴게소에 잠시 들러 화장실
간단이용하고 천왕봉 까지의 빡센 오름질!
오우! 쥐가 안납니다
아싸라비아~
오늘 볼끈 함 땡기보자 ㅎㅎ
우월한 기럭지의 파워엔진 부달님
오라이 빠꾸하고 오다가 제석봉 부근에서
두번째 숙제중인
부달님과 잠시 만납니다
예상보다 훨씬 빠름!
일전에 마창진종주의 경험이 큰 힘이 되지요?^^
화이팅!
저는 뛰기 바빠서 사진도 몇장 못찍었지만
지부형님들은 고속주행 하면서도 멋진 풍경을
많이도 담으셨네요^^
힘이 떨어질 무렵 반가운 이산가족을 만납니다^^ ㅎㅎㅎ
폴라리스님은 입이 귀에 걸리셔서 "스타하고사진 꼭 찍어야 된다"고 ㅋ(스타는 무신 스탑니꺼? ㅎ
형님이 슈퍼스타지요!
힘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폴라리스님의 이런표정 정말 오랜만이라 좋습니다^^
산꾸니님도 상기된 모습으로 화이팅과 함께
힘을 불어넣어 주시고
베낭하나들고님도 응원의 힘과 함께
"이제부터 마지막까지 뛰어야됩니다"
옛썰!!!
힘을 받았으니 당근 보답을 해야지요
창원지부식구들이 오늘 지리산을 많이 찾았습니다
대구지부분도 한분 만났네요
마음속의목련님과 백산가기님은 천왕봉 찍고 백무동으로 하산을 하셨는데 나중에 제가 모시러 갔습니다
전국최강아줌마전사님들^^ ㅎㅎ
아..부럽습니다
누구는 쉬지도 못하고 열나게 노가다 뛰고 ㅎ 누구는 지리를 만끽하며 신선놀음들 하시고 ㅎ
그래 맞다! 오늘의 고생은
내스스로가 자처 했잖어^^
연하천휴게소 통과제한시간은 14시
뭔가 쫀득~하게 아슬아슬한 맛이 있어야 되는데
혼자서만 청승을 부리니 빠르기는 한데
재미가 없습니다 쩝~
결코,완벽한 날은 없다!
잘 달리다가 올때도 결국 접촉사고를 내고 맙니다
이번엔 더 크게!
당분간 할증이 따라다니겠네요
순간,나자신의 실수가 미워서 괴성을 크게 질렀습니다
"아이C 니 지금 와그라노~~~"
고지가 얼마 남질 않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지뢰를 밟은 기분..
반대편에서 오시는 분들이 걱정스러운지 왜 그러시냐고 물으시는데 딱히 드릴 말도 없고 "안산즐산들 하세요 비가와서 많이 미끄럽습니다"
오늘 기록도전은 여기서 접어야 되나..
우짜지? 일단,걸어보고..
다행히 뼈도 안 부러지고 인대도 멀쩡합니다
그럼 답은 간단하지요
또 가는 겁니다
쩔뚝 거리며 겨우겨우 걷다가 열이 오르니
통증도 점점 사라지길래 조금씩 달려보니 달릴만도 하네요
마주치는 분들마다 시선들이
까져서 피칠갑 된 제 무릎으로 쏠리는데
여간 창피스럽고 송구스러운게 아니더군요 에효..
삼도봉 오르기전 데크계단!
갈때는 룰루랄라 신나게 폴짝폴짝 내림질 했는데 ㅎ
올때는 징글징글 입에서 십원짜리를 졸라졸라
연발하게 만드네요
ㅋ
여차저차 낑낑대며 노고단에 도착해서 잠시
3초 동안의 고민에 빠집니다
까리하게 이판사판으로 뛰어내려가느냐
아님, 사람들도 많은데 조신하게 쩔뚝거리며 걸으내려가느냐
결론은??
J3창원지부의 전통!
막판에 결승점까지 전력질주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울줄 알았는데
의외로 몇몇분은 박수도 쳐주시고
화이팅도 외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요즘들어 트×글이 자주 꺼집니다
트×글 자체의 문제인지 폰이 문제인지
애매모호하지만 이럴때마다 속이 많이 상합니다!
그냥 "다 내탓이요" 라고 이번에도 삭히고 넘어가지만
※자나깨나 꺼짐조심 켜진것도 다시보자
이상으로 J3클럽 마지막숙제 제출하면서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아낌없는 응원의 힘을 보내주신 우리창원지부 지부장님과 고문님을 비롯한 여러지부님들께 감사 드리며^^
사정상,참석 못하신 산짱대장님 살얼음캔맥주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제가 1빠로 마셨지요 ㅎㅎ
성삼재 전망대에서 망중한
말이 필요없는 상남자 베낭행님이 더 최고이십니다^^
앞으로도 같은걸음 쭈~~~욱!
빠른시간대에 j3 숙제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창원지부에 별동대장님이 나타나신것만은 확실한거 같은데~ㅎ
부상중에도 끝까지 빠른기록 제삼리
동민으로 전입신고 마치신 까리하이 아우님왕축드립니다~ㅎㅎ
빠른시간대에 마칠수있도륵 함께 산행해주신 지부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조만간 좋은자리 만들어서 함께 할수있는 시간 만들어보겠습니다
지부장님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저 혼자 갔으면 좋은기록 만들 엄두가 안났을 겁니다~
가끔씩 홀산도 즐기지만 지부님들과의 함산이 주는 힘은 저에게는 그무엇보다도 강력하고 소중합니다!
요즘 더 바쁘신 와중에도 지부님들 두루두루 챙기시고 아낌없이 격려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리며
조만간 좋은자리에서 좋은시간 함께 하겠습니다~~
까리하이님~ 흥치뿡~~
너무 요즘 날라다니는거 아니심요??
엄지척~해드립니당.
선수분들 아주 환~하게 총출동이시네용.
아니 저 속도가 말이 되나요?
제가 말타고 가도 저렇게 못가겠습니당.
각자에게는 각자의 속도가 있으니
저는 느림보로 클럽 왕복 숙제 해야겠습니당.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놀래켜주실런지...
또 후기 기대할께용.
깽이님 감사합니다^^
통행료를 지불해야 되는 안전이 확보된 고속도로에서는 시원하이 좀 밟아줘야 됩니다 ㅋ
이번에 창원선수분들 거의 퍼팩트하게 참석하시어 기분좋아서 질주본능 발산 좀 했네요!
느리면 느린대로 깊이있게 관찰하고 생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좋잖아요..
연하천대피소 통과제한시간에 맞춰 1박2일 여유있게 힐링산행 하면서 숙제하심 되겠네요
평속을 조금씩 끌어올리시는 깽이님을 기대하면서 계속해서 저도 응원할께요
화이팅^^
전설과도 같은 분들이 모여 가셨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숙제완수 축하드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역 전설분들 말고도
예비역 전설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단지,그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좋은기록으로 완주하심
축하드립니다
막강 창윈지부 맞네요
다이나믹 부산지부에 함 오세요^^
감사합니다^^
혹시,다이나믹 부산11산 트레일런대회는 없나요?
등산으로는 완주해봤는데 좋았습니다
@까리High 부산5산은 하는데
11산은 트레일런은 무섭습니다^^
그쪽은 뛰갈대장 전문인데
대회있으면 연락드리라고 할게요
창원지부에 대단한분 오셨네요
건강하게 산행 하십시오^^
@오후 11산은 얼마전에 등산으로 한바꾸 해봤는데 계명봉 오름길부터 잠이 쏟아져 그이후 세번이나 자면서 겨우 완주하고 왔답니다
불웅령 직전에 공중화장실에서의 쪽잠이 너무 달콤했고요 ㅎㅎ
이웃동네 부산은 소시적부터 자주 찾아서 아주 친숙하고요 금정산성종주와 금백도 해봐서
산에서도 제법 친숙하답니다^^
대단하십니다. 완주도 대단한데...... 기록은 더욱더 대단하시네요
저도 곧 도전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네요ㅠ ㅠ
숙제 모두 마치신거 축하드립니다.
도전은 항상 설레이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감사하고요^^
점점 성삼재,노고단 개방시간이 빨라질걸로 예상되니 되도록 미리 가 있다가 일찍 출발하셔서 14시 연하천대피소 통과제한시간 안에 맞춰보시길..
정말 멋지게 숙제 마무리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 ~~~^^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구체적인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세우진 않았지만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매진 할 생각입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