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경제정보 22/11/14(월)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2,500p 도전 후 매물 소화 과정 진행 전망
MSCI한국지수 ETF는 +4.03%, MSCI신흥지수 ETF는 +2.72%.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3.9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5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선물은 +0.58%. KOSPI는 1.0% 내외 상승 출발 예상.
지난 금요일 한국증시는 앞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둔화에 따른 미국증시의 큰 폭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마감. 특히 달러 약세폭이 확대되자 달러/원 환율이 장중 무려 60원 넘게 급락하는 등 원화강세 기조가 확대되자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을 주도, 더 나아가 장 후반 중국의 코로나 규제 완화 소식 등으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결국 KOSPI는 +3.37%, KOSDAQ은 +3.31% 상승 마감.
금요일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전일 10% 급등에 이어 이날 3.08% 상승한 점은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인. 또 달러약세로 달러/원 환율이 5원 내외 하락해 1,310원 초반으로 내려오는 등 원화 강세 기조는 외국인 수급개선을 경유하여 한국증시에 긍정적인 영향 예상.
금요일 장중에 발표된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관련 구체적인 내용의 영향은 월요일 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는 결국 중국 소비 증가 및 산업 활동 확대에 따른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
향후 한국증시는 헤지펀드들의 선물매도 누적포지션 일부 환매수 청산, 범 중국계 국가에서 탈출한 외인자금들의 한국비중 확대, 기관과 외인의 연말배당투자 유입 등의 이벤트가 기대되고 있는 반면, 레고랜드 발 광범위한 신용경색으로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애로가 생기고 있어 중대형주들의 상대적 강세가 기대될 수 있는 상황.
금리하락에 달러약세 원화강세의 매크로환경에서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수 있을 듯. 한편, 11월 뉴욕증시의 주요이벤트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된 시점이어서 단기 수익실현 매물 소화과정이 나타날 만한 시점.
코스피는 8월중순 직전 고점인 KOSPI 2,530pt 를 넘긴 후 조정이 있느냐의 여부가 상승추세로의 반전 여부에 기술적 관찰 포인트.
종합하면 코스피는 1.0% 내외 상승 출발후 대형 성장주와 중소형주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 전일 뉴욕증시 : 중국 코로나 정책 완화 및 달러 약세 확대로 상승
ㅇ 다우+0.10%, S&P+0.92%, 나스닥 +1.88%, 러셀+0.79%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① 소비심리 둔화, ② 중국 코로나 정책 변화
11일 뉴욕증시는 중국 코로나 정책 완화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되며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인플레 방어주 역할을 해왔던 제약, 바이오 업종이 위축되며 부진. 반면, 달러약세에 힘입어 나스닥은 강세를 보이며 상승하는 등 차별화 진행.
장 후반에는 달러화의 약세가 확대되자 일부 호재가 유입된 대형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 확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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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가 지난달 발표된 59.94, 예상치인 59,6을 크게 하회한 54.7로 발표, 현재지수가 65.6에서 57.8로, 기대지수도 56.2에서 52.7로 둔화돼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심리도 크지 않음.
특히 지난달 개선되었던 내구재 구매 여건이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그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 등을 기반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발표된 소비심리지수 위축 요인 으로 추정.
결국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축적되어 감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위축된 결과라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 소비감소에 따른 인플레 완화 기대를 높임.
한편, 같이 발표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0에서 5.1로,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9에서 3.0으로 상승했으나, 시장에서는 영향을 크지 않는 모습. 기대 인플레의 재차상승은 높은 인플레 고착화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지속적 관찰이 필요.
이번 소비 심리지수 하락에서 기대하는 부분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긴축의 축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점차 소비위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이는 연준이 추구했던 결과이며, 이로써 향후 연준은 금리인상 멈추고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며 지켜보는 쪽으로 태도변화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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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시진핑 3기 상무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어 코로나 방역 정책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발표. 그러나 과거와 다른 점은 이번에 새로 임명된 상무위원들은 광범위한 통제보다는 표적화된 방역을 언급하며 경제에 대한 영향도 주시할 것이라고 주장. 일부 완화된 봉쇄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
지난 10일 뉴욕증시 장중에 관련 내용이 알려지며 미국증시의 큰 폭 상승 원인 중 하나였음. 이런 가운데 11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 위원회가 '코로나 정밀 방역 관련 업무 통지'를 발표, 밀접 접촉자에 대해 7일 집중격리 기간을 5일로 축소했으며, 중국 입국자에게도 동일한 격리를 추진. 여기에 PCR 검사도 격리기간 중 4번에 걸쳐 진행했으나 이번에 2번으로 감소했고, 항공기 탑승 전 이틀안에 2번의 PCR 검사가 1번으로 감소하는 등 기간과 검사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
물론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언제든 봉쇄강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상무위 위원들이 코로나 봉쇄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언급하는 등 봉쇄의 문제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
향후 중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다고 해도 과거처럼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방역규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로 투자심리 개선요인.
■ 주요종목 : 반도체, 대형기술주 강세 Vs. 헬스케어 부진
아마존(+4.30%)은 수익성 없는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소식에 전일에 이어 상승 지속. 특히 많은 투자회사들이 아마존의 발표에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한 점도 상승 요인, 전일에 이어 달러 약세에 힘입어 알파벳(+2.63%), 애플(+1.93%), MS(+1.70%)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 지속.
인텔 (+2.25%)은 JP모건이 회사 점유율 위축을 이유로 매도 의견을 발표하자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후반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 점유율 상승을 가져올 기업으로 AMD(+5.70%)가 될 것이라는 소식에 AMD는 급등. 달러 약세는 엔비디아(+3.66%) 등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견인.
엑손모빌(+3.12%), 코노코필립스(+3.48%) 등 에너지 업종은 중국의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에 힘 입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강세, 프리포트 맥모란(+3.51%), 리오틴토(+6.41%) 등 광산업체, US스틸(+8.20%) 등 철강 업종도 상승. 여기에 라스베가스 샌즈(+5.53%), 원리조트(+8.31%) 등 리조 트와 부킹닷컴(+3.56%) 등 여행, 매리어트(+3.67%), 힐튼(+2.94%) 등 호텔 등도 강세를 보임.
월 그린부츠(+7.20%)는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급등. 코인베이 스(+12.84%)는 파이퍼 샌들러가 암호화폐의 겨울을 견뎌 낼 수 있는 좋은 위치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자 급등.
일라이릴리(-4.45%)는 가짜 트위터 계정이 인슐린 무료배포를 언급한 후 하락. 특히 시장의 화두가 달러약세에 따른 기술주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바이오업종의 변동성 확대는 유나이티드헬스(-4.06%), 시그나(-6.04%) 등 헬스케어 업종의 하락을 초래함.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소비 심리 지수 둔화
미국 11월 소비 심리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59.9나 예상치인 59.6을 크게 하회한 54.7로 발표, 현재지수가 65.6에서 57.8로, 기대지수도 56.2에서 52.7로 둔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0에서 5.1로,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9에서 3.0으로 상승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달러약세 가운데 유럽 천연가스 급락
국제유가는 달러약세 기조 유지 속 중국의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지자 수요증가 기대로 상승.
미국 천연가스는 다음 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과 재고증가 가능성이 부각되자 6% 가까이 급락. 유럽 천연가스는 메가와트시당 100유로 미만으로 급격하게 하락. 11월 온화한 날씨 전망으로 수요위축에 따라 매물 출회 지속하며 14%가까이 급락.
금은 달러약세에 힘입어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와 중국의 코로나 규제 완화 소식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65%, 철근은 1.17% 상승.
곡물은 아르헨티나 대두 작황지역에 장기간의 가뭄으로 파종 면적이 감소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되자 대두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달러화의 약세가 확대되자 대부분 상승.
■ 전일 뉴욕 외환시장 :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원화>엔화>유로>위안>파운드>달러인덱스
달러화는 앞선 미국10월 CPI하락에 이어,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등 경제지표 둔화로 물가하락 압력이 높아지자 연준의 긴축완화 기대가 높아지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지속.
이런 가운데 엔화는 숏커버 물량 유입되며 달러대비 강세폭이 컸으며 유로화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ECB가 연준과 달리 긴축정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입되며 달러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대부분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강세를 지속.
■ 전일 뉴욕 채권시장 :
뉴욕채권시장은 금요일 아시아 장전 시간외로 소폭하락, 금요일 뉴욕 채권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로 휴무였으나 독일과 프랑스 국채금리는 하락.
■ 전일 중국증시 : 코로나 격리기간 축소 소식에 상승…상하이 1.69%↑
ㅇ 상하이종합+1.69%, 선전종합+1.31%, 홍콩 항셍+7.16%, 항셍H +7.58%
11일 중국 증시가 격리기간 축소 등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 소식에 급등했다. 홍콩 증시도 7% 넘게 폭등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개발 및 제약 및 무역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앞서 미국 물가상승세 둔화를 확인하면서 중국증시는 상승출발했지만, 오전 중에는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에 대한 낙관론이 누그러지며 상승 폭을 줄였다.
간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내며 물가 상승세 둔화를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에는 8.2%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7%대를 보인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오후 들어 중국의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새로운 방역 조치 완화를 발표하면서 주가는 다시 빠르게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위건위는 중국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격리를 10일에서 8일로, 밀접접촉자에 대한 격리도 이틀씩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안화도 방역조치 완화 이후 급격한 강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515위안(0.71%) 내린 7.1907위안에 고시했다. 장중 7.17위안 선에서 등락하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중국 방역 당국의 발표 직후 1.3%가량 급락하며 7.06위안 선으로 저점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