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한국산서회
 
 
 
카페 게시글
산과 인생 이야기 외국풍정-발리 팔경-정격 단시조/반산 한상철
半山 韓相哲 추천 1 조회 206 18.02.09 06:26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8.02.09 06:30

    첫댓글 입춘 추위가 영 가시지 않는다. 따뜻한 남쪽이 생각나, '발리8경' 시조를 게재한다. 다음카페 '삼산 사랑방'에서는 운영자가 사진까지 넣어 멋지게 편집했다. 스크랩 하기가 뭣해 따로 올린다.

  • 18.02.09 07:38

    이사님 발리의 경관을 노래한 시 덕분에 날씨도 많이 풀렸습니다.

  • 작성자 18.02.22 23:20

    하하! 아침에 이 시조 올린 후, 운동 하러 잠깐 나가보니, 약간 풀렸군요. 우리 조장빈 이사가 빈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 18.02.09 10:52

    발리 아가씨들이 추는 춤이름이 바롱댄스인가 봅니다.
    여행가서도 이렇게 시조를 읊을 수 있으시다니...굉장하십니다.
    발리에서는 여행보다는 pic클럽 안에서만 놀아서
    아궁화산, 사원 등등 잘 모릅니다.
    한상철 님의 시조를 음미하면서 발리의 풍경을 다시금 회상해봅니다.

  • 작성자 18.03.09 10:06

    아이구! 박태순 님의 촌평이 더 좋습니다. 여행지에서는 메모만 해두고, 귀국해서 본격적으로 짓습니다. 동일 어휘가 겹치지 않도록, 수도 없이 퇴고를 합니다. '정격 단수시조'가 되다 보니, 나중(제가 죽은 후)에 '노래 혹은 시조창'을 의식해, 음(소리)의 '고저장단'까지 다시 맞춥니다. 외국산하를 읊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그 풍광을 우리의 정서로 치환(바꿈)한 후. 다시 율(3434~ 3543)에 따라 서정시(先景後情-43 글자)로 마무리 하는데 있더군요? 고맙습니다. 한국의 문인들이 감히 덤비지 못하는 이유(장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눈으로만 보지 말고, 큰 소리로 읊어주셔야(노래로) 제 맛이 납니다.

  • 18.02.09 13:16

    후대에 노래혹은 시조창까지 의식해서 하는군요~ 어렵네요^^

  • 작성자 18.02.09 20:23

    하하! 대상은 보기 나름입니다. 위 시조도 쉽게 넘어가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ㅋ 나야 어차피 한국문단에 발을 디뎠으니까, 치열하게 영혼을 불태워야지오? 만에 하나 '고전시가'(古典詩歌)로 후세에 이름이 남으면, 그나마 영광 아니겠습니까? 고맙습니다.^^

  • 18.02.17 22:01

    업무상 발리를 10번도 더 다녀왔는데 ...부끄럽습니다~~~ㅠㅠ 사물을 보시는 감각을 저도 조금 배운 듯 합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8.02.18 23:01

    설 잘 쇠셨습니까? 하하! 공감합니다. 사물을 대하는 관점이 다르기에, 같은 풍광이라도 달리 비칩니다. 발리 인들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저야 부족하지만, 한국에서 글 쓰는 사람이니 만큼, 우리 고유의 전통시조로 한번 읊어봅니다. 고맙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