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합천군의 명소 함벽루(涵碧樓)와 연호사(烟湖寺) ★
↓ 함벽루(涵碧樓)는 고려 충숙왕 8년(1321년)에 陜川 지합주사(知陜州事) 김영돈(金永暾)이 創建한 합천 8경중 제5경이고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59호 입니다.
↓ 함벽루 누각
↓ 함벽루 앞 黃江은 맑고 푸른빛을 뿜어내면서 유유히 흐르고 있다.
↓ 樓閣 옆면 큰 바위에 尤庵 宋時烈 선생이 쓴 "涵碧樓" 세 글자가 크게 음각되어 새겨져 있다.
↓ 남명(南溟) 조식(曺植)선생의 涵碧樓 五言絶句 상비남곽자 (喪非南郭子) 남곽자 같이 무아지경에 이르지 못해도
강수묘무지 (江水渺無知) 흐르는 강물 아득하여 끝을 모르겠도다
욕학부운사 (欲學浮雲事) 얽매임 없는 뜬구름을 배우고자 하여도,
고풍유파지 (高風猶破之) 가을바람 불어와서 흩어버리는구나.
↓ 함벽루 옆에 위치한 연호사(烟湖寺) 연호사는 서기 642년 臥牛禪師가 대야성 싸움에서 숨진 김춘추의 딸 고타소랑의 가족과 장렬하게 전사한 장병 2,000여명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願寺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 연호사의 극락전
↓ 연호사의 범종루
涵 碧 樓 趙 浚 준마유유독상루 (駿馬悠悠獨上樓) 말타고 유유히 누각에 오르니
풍진우주십년수 (風塵宇宙十年愁) 십년의 속세살이 시름겨워라
한무제갈개평책 (恨無諸葛開平策) 제갈량의 경륜이 없음을 한하며
횡삭고음방초주 (橫槊高吟芳草洲) 노를 놓고 푸르른 강 언덕을 노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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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리향님!! 덕분에 함벽루와 연호사 구경 잘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