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의 성자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요한 3,16-21
2026년 4월 15일 부활 제2주간 수요일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이 복음 말씀은 하느님께서 만드신 세상에 대해 그리고 하느님의 심판 방식에 대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유다인들은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메시아를 보내시어 악인들을 처벌하시고 새로운 세상의 질서를 만드시기를 고대하였습니다. 그들은 지상의 메시아, 정치적 메시아를 고대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심판자를 기다렸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시어 구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세상’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을 뜻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나서 “참 좋았다.”(창세 1,31)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 ‘세상’은 사탄의 지배 아래 있는 사람이 머무는 곳입니다(요한 8,44 참조).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아드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하느님 사랑의 대상이요 구원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악’의 지배 아래 있는 세상과 그에 속한 사람은 죽음의 심판을 받습니다(요한 8,23-24 참조).
그리스도의 부활로 세상의 악에 대한 결정적 승리의 길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고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되었기에(1요한 4,6 참조), 거짓을 일삼는 악의 세력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악을 이겨 내는 사람으로서 용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미워하는 사람들과 이웃의 잘못을 단죄하지 않고 덮어 줄 은총을 받았습니다. 원수에 대한 사랑과 용서는 부활의 능력이 가져다 주는 열매입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님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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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약자를 떠미는 사람과는(‘좋은생각’ 중에서)」
한 청년에게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 하루는 그가 청혼을 하기 위해 그녀 집으로 향했다. 그녀의 집에 도착해 문을 두드렸더니 집사가 나와 말하길, 아가씨가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는 것이다. 예기치 못한 일에 놀란 청년은 왜 자신을 만나 주지 않는지 편지로 물었다.
그녀는 이렇게 답장했다.
“나는 오늘 당신을 기다리며 창문 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당신이 우리 집을 향해 바삐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지요. 그런데 당신은 얼마나 급했던지 마주 오던 걸인 여자를 떠밀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깊이 생각했습니다. 약한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 줄 모르는 사람과 어떻게 결혼하겠습니까?”
영국의 작가 찰스 햄이 겪은 일이다. 이후 찰스 램은 빈부와 지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친절하려고 노력했다. 한 번의 실수로 사랑은 놓쳤지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배웠다.
약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혹시 당연히 관심을 두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식의 생각으로 외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 약함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한없는 약자입니다. 하느님도 우리에게 관심을 끊어버리신다면 어떨까요?
나 역시 약자이기에 약자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자신의 일은 미워하고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일을 사랑하라(성 아우구스티노).>
2026년 4월 15일 부활 제2주간 수요일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요한 3,16-21)
真理を行う者は光の方に来る。
その行いが神に導かれてなされたということが、
明らかになるために。
(ヨハネ3・16-21)
Whoever lives the truth comes to the light,
so that his works may be clearly seen as done in God.
(John 3:16-21)
復活節第2水曜日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ジンリル シルチョンハヌン イヌン ビッツロ ナアガンダ。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요한 3,16-21)
真理を行う者は光の方に来る。
신리오 오코나우 모노와 히카리노 호오니 쿠루
その行いが神に導かれてなされたということが、
소노 오코나이가 카미니 미치비카레테 나사레타토 유우 코토가
明らかになるために。
아키라카니 나루 타메니
(ヨハネ3・16-21)
Whoever lives the truth comes to the light,
so that his works may be clearly seen as done in God.
(John 3:16-21)
Wednesday of the Second Week of Easter
John 3:16-21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begotten Son,
so that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might not perish
but might have eternal life.
For God did not send his Son into the world to condemn the world,
but that the world might be saved through him.
Whoever believes in him will not be condemned,
but whoever does not believe has already been condemned,
because he has not believed in the name of the only-begotten Son of God.
And this is the verdict,
that the light came into the world,
but people preferred darkness to light,
because their works were evil.
For everyone who does wicked things hates the light
and does not come toward the light,
so that his works might not be exposed.
But whoever lives the truth comes to the light,
so that his works may be clearly seen as done in God.
2026-04-15「神が御子を世に遣わされたのは、御子によって世が救われるためである。」
+神をたたえよう。主・キリストはまことに復活された アレルヤ。
主の復活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今日は復活節第2水曜日です。
慈しみ深い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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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神が御子を世に遣わされたのは、御子によって世が救われるためである。>
3・16神は、その独り子をお与えになったほどに、世を愛された。独り子を信じる者が一人も滅びないで、永遠の命を得るためである。17神が御子を世に遣わされたのは、世を裁くためではなく、御子によって世が救われるためである。18御子を信じる者は裁かれない。信じない者は既に裁かれている。神の独り子の名を信じていないからである。19光が世に来たのに、人々はその行いが悪いので、光よりも闇の方を好んだ。それが、もう裁きになっている。20悪を行う者は皆、光を憎み、その行いが明るみに出されるのを恐れて、光の方に来ないからである。21しかし、真理を行う者は光の方に来る。その行いが神に導かれてなされたということが、明らかになるために。(ヨハネ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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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ュ・ハニョン ペトロ神父様「毎日のミサ 今日の黙想」です。
神様が御子を世に遣わされたのは、世を裁くためではなく、世が御子によって救われるためである。
この福音の御言葉は、神様がお造りになったこの世について、また神様がどのように裁かれるのかについて教えています。ユダヤ人たちは、神様がこの世にメシアを遣わし、悪人たちを罰し、新しい世の秩序を打ち立ててくださることを待ち望んでいました。彼らは地上的なメシア、政治的なメシアを期待していたのです。この世を裁く裁き主を待っていました。
神様はこの世をあまりにも深く愛され、救おうとなさいました。ここで言う「世」とは、神様が創造された万物を意味します。神様はこの世を創造された後、「極めて良かった」(創世記1・31)と仰せになりました。また別の意味で「世」とは、サタンの支配のもとに人がとどまっている場でもあります(ヨハネ8・44参照)。
神様は、このような世を救うために御子を遣わされたのです。ですから、「世」は神様の愛の対象であり、救いの対象でもあります。しかし、「悪」の支配のもとにある世と、それに属する人は、死の裁きを受けます(ヨハネ8・23-24参照)。
キリストの復活によって、世の悪に対する決定的な勝利への道が開かれました。イエス様の復活によって、わたしたちはもはやこの世に属する者ではなく、神様に属する者となりましたので(1ヨハネ4・6参照)、偽りを行う悪の力に打ち勝つことができます。わたしたちは世の悪に打ち勝つ者として、赦しの喜びを味わうことができます。すでに、憎んでいる人や隣人の過ちを断罪せずに覆う恵みをいただいているのです。敵に対する愛と赦しは、復活の力がもたらす実り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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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光であるイエス様に向かって歩み、赦しと愛を生き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