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수채화
비아 이형숙 시인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품으며
蒼旻 河昌容
강경역에서
바라보이는 채운산 아래
단발머리 열아홉살의
달빛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세월을 넘어
할머니가 되어 있겠지요
사진 한 장도 지니지 못한 채
아직도 내 가슴엔
아련한 수채화로 남아있습니다
세월의 추억은
왜 늙지 않는지
근원을 찾아
삶의 불꽃을 피웁니다
카페 게시글
………… 하창용 시인
추억의 수채화
하창용
추천 0
조회 13
20.06.30 10:09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오늘 비 오는 날에 맞춤시가 나왔습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ᆢ빗방울이 묻어날듯 한 세월의 언덕에 달빛소녀 같은 추억이 누구나 있겠기에 아련히 공감하며 추억의 수채화를 다시그립니다
세월이 흘러도 생의 길목에서
추억의 그림자가 지워지지 않는 것은
먼 그리움 입니다
오늘도 하루
서튼 시인으로의 삶을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