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민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하여 찾아간 집
예전명가
청계천 인근에서 콩나무밥으로 유명했던 예전식당이 대학로에 개업을 한 식당이다.
예전식당에서는 콩나물밥과 덕자병어를 비롯해 각종 어류로 맛깔스런 맛을 냈었는데 대학로에서도 정갈한 맛으로 여러사람들에게 알려졌다기에 찾아가봐야지 하던 차에 지인이 예전명가에 간다고 하기에 얼른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따라나섰다.
음식의 맛을 보려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주문하여 나오는 순서대로 맛을 본다.
먼저 덕자병어조림이 들어온다.
그런데 덕자병어는 병어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아야 겠지요?
먼저 병어에 대해 알아보면
병어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일본 중부 이남, 그리고 동중국해, 인도양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암초와 모래질이 섞인 수심 10~20m 정도에서 자라며 빠른 조류를 헤엄치며, 작은 갑각류와 갯지렁이 등을 먹는데 특히 젓새우를 좋아한다. 해마다 5~6월에 산란을 준비하면서 살이 오르고 알을 밴다.
덕자병어는 크기가 약 30cm 이상의 대형 병어를 덕자병어라고 한다.
생선은 클수록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감칠맛이 나며, 그중에서도 뱃살부위는 몸의 근육 중 지방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호식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부위이다.
덕자병어조림
이 정도 크기면 강남에서는 25만원 정도 한다는데 이곳 예전명가에서는 8~12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4명 정도가 먹을 시 돈이 아깝지 않게 넉넉히 먹을 수 있다.
덕자병어가 크고 실해 냅비에 가득하다.
크기도 커서 살이 많고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내는 국물맛이 입맛을 돋군다.
토실토실한 덕자병어의 살에 양념맛이 고루 배어 맛이 정말 좋다.
산란철이라 알이 가득하여 더더욱 맛이 좋고 여럿이 나눠 먹기에도부족함이 없다.
알을 씹을 때 톡톡 터지는 맛 또한 일품이다.
알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입 안에 퍼지는 고소함을 잊을 수가 없다.
다음으로 민어회가 올라오 군요.
민어회는 최고의 횟감 중 한가지로 꼽히고 있으며, 그 맛도 뛰어나며 차례상에 찜으로 많이 올리는 대표적인 귀한 생선이다.
삼복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데도 자주 사용되며, 열량이 낮은 흰살생선으로 다이어트 식단에 넣어도 좋은 생선이다.
물고기 중에서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을 촉진하고, 노인 및 큰병을 치른 환자의 건강회복에 좋으며, 민어의 부레는 젤라틴이 주성분이고 콘드로이틴도 들어있는데 이들 성분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에 탄력을 준다고 한다. 또한 칼륨, 인 등 무기질을 함유한 민어는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같이 먹을 때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민어와 뱃살, 껍질, 부레, 등살, 꼬리살 등 민어 한마리가 통째로 올라왔네요.
민어회의 가격은 싯가로
요즘 식가가 10~12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된장에 찍어 먹으니 민어살의 쫄깃함과 된장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회를 잘 못 먹는 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홍어는
칠레산 5만원, 국내산 7만원 정도의 가격이며 1만원을 추가하면 삼합을 먹을 수 있다.
잘 삭혀 암모니아 향이 톡 쏘고 여기에 돼지고기 수육과 잘 삭힌 묵은지를 곁들이면 맛이 더욱 좋다.
곰삭은 묵은지
유부초밥
자연산봉장어 조림구이
한접시 가격이 5만원
스태미너에 좋다는 장어를 몇 점 먹어본다.
민어찜
민어찜의 中은 반마리로 가격이 3만원, 大는 한마리로 가격이 5만원이다.
콩나물의 아삭함과 민어살이 어우러져 맛나게 먹을 수 있다.
민어찜이 입맛에 딱 맞아 맘껏 먹었다.
야채와 더불어 먹는 민어살은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오늘의 요리 주방장님과 주인 아주머니
이분들은 주인장 내외분
예전명가
서울 종로구 명륜동2가 13번지
02-3676-7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