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KPGA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형준 우승 *
이형준이 4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에서 벌어진 kpga 코리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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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컨트리 클럽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 2번 홀에서 모두 티샷 ob를 냈다. 두 홀을 그냥 주고 시작했다.
그러나 골프는 알 수 없다. 이형준은 버텼고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한 홀 차로 쫓아갔다.
이형준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올스퀘어를 만들었다. 276m의 파 4인 15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에 보내놓고 버디를 잡았다. 이형준의 이날 라운드는 올해와 비슷했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했으나 올해 성적은 처참했다. 상금랭킹 96위였다. 8경기에 출전해서
컷 통과가 2번 뿐이었다. 6월 8일 이후 주말에 골프를 친 적이 없다. 컷을 통과한 적이 없다는 얘기다.
상금은 1431만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상금 2억원짜리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상금랭킹은 7위로 올랐다. 89계단 뛰었다.
이형준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군에 입대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 대회를 목표로 잡고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한다.
강적들을 거푸 꺾고 올라온 주흥철은 초반 상대 실수로 너무 쉽게 앞서갔는데 샷감이 좋아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는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2개를 했다. 17번 홀에서 파 퍼트도
넣지 못하는 바람에 2홀 차로 졌다.
한편 이성호는 3-4위전에서 이동민을 2홀 차로 꺾었다.
한편 kpga 스폰서의 대회 개최 철회로 불투명했던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열기로 했다.
kpga는 만약 스폰서가 없다면 협회 비용으로라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정은 11월 5~8일이며 제주도에서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