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초(浮草)』(작사 김순곤, 작곡 임종수)는 1990년 제4회
MBC 신인 가요 제에서 신인 가수「박윤경」이 영예의 대상
(大賞)을 수상한 곡으로 Spot Light를 받으면서 화려하게
가요계에 등장하게 됩니다.
『부초(浮草)』는 그녀의 대표 곡이 되었지만 이후 후속 곡의 불발
(不發)로 그녀의 가수 인생을 표현하는 노래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그녀는 위암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재기 (再起)하여 다시 컴백 하였으나, 현재는 간간히 무대
에서 얼굴을 비치고 있습니다.
좋은 작곡가를 만나지 못했는지 아니면 시운(時運)이 따라 주지
못한 것인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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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빛 그늘에 숨어
사랑을 잊고 살지만
울고 싶은 밤이면 당신 생각합니다
진정 나 하나만 사랑한 당신
강물 같은 세월에 나는 꽃잎이 되어
떠다니는 사랑이 되어
차가운 거리를 떠돌다 가지만
당신 모습 따라 오네요
바람이 불어 쓸쓸한 거리
어둠을 먹고 살지만
외로워진 밤이면 당신 생각합니다
진정 소중했던 나만의 당신
눈물 같은 세월에 나는 꽃잎이 되어
떠다니는 슬픔이 되어
차가운 거리를 떠돌다 가지만
당신 모습 따라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