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 극복 비결이 뭘까?…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 소개
주일예배서 강조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13일 낙심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린 3부 주일예배에서 ‘낙심하지 않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손 목사는 “낙심은 마음이 떨어지다란 뜻”이라며 “낙심이 찾아오면 입맛, 잠맛이 사라지며, 기도와 찬송도 나오지 않는다. 우울증에 시달리고 자살충동까지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사도 바울의 말씀에서 낙심을 물리치고 이길 수 있는 비결을 찾을 수 있다”며 사도행전을 소개하며 설교를 이어갔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었기 때문에 낙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초대교회 안에서 조차 바울을 사도로 인정해 주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그들은 바울이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님의 이름을 전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직접 택한 주님의 그릇임을, 성경을 몰랐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울에게는 수많은 대적들이 있었다. 원수들의 훼방이 있었고, 거짓교사들의 방해도 있었다. 심지어 바울을 죽이기까지 먹지 않겠다는 유대인들도 있었다”며 “하지만 바울은 믿음의 눈을 열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봤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인해 낙심하지 않았다”고 했다.
질그릇에 담긴 보배 때문에 낙심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손 목사는 “바울이 신약 성경 절반 이상을 쓰고, 교회 개척을 많이 해도, 그를 비난하고 훼방하고 죽이려는 사람들이 있었다.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았다(50대 맞으면 즉사함)”며 “그럼에도 낙심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의 가슴에 예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란 고린도후서 4장 8, 9절과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란 고린도후서 6장 10절을 읽었다.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기 때문에 낙심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손 목사는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란 고린도후서 4장 16절을 들려준 뒤 “육신에 가시가 있었던 바울은 자신이 약할 때 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나님의 능력은 약한 데서 온전해지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는 교인들과 함께 “우리가 잠시 받는 환란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란 고린도후서 4장 17절을 읽은 뒤 “우리가 천국에 입성하는 날, 주님으로부터 ‘사랑하는 내 아들아 딸아, 참 수고했다. 참 고맙다.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란 말을 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예배는 이충환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송, 정홍재 장로 기도, 백명숙 권사 성경봉독, 호주 시드니 샤인코러스합창단(지휘 김정혜) 특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지휘 이영호)와 관현악단 ‘하나님 하나님’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할수 있다 하면 된다’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시드니 샤인코러스합창단은 2003년 1월 창단했으며, 10~70대 한인 기독인으로 구성됐다. 호주 유수한 합창경연대회에서 수상했으며, 21년 간 무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2015년부터 대구동산병원 초청으로 한국 여러 곳에서 연주회를 진행했다.
손 목사는 교회 등록한 조해영, 이경선, 정유정, 이선, 김소윤 씨를 축하했고, 교인들은 박수로 따뜻이 가족으로 맞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