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성과 일반성의 철학
철학은 보편성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보편적인 것은 으레 일반적인 것이다.
인간집단은 머리로 보편성을 추구한다.
보편성이란 추상을 통해 추출된 것이다.
보편성은 본래 있는 자연이 아니다.
눈앞에 펼쳐진 자연은 일반적인 것이다.
일반적인 것은 머리로 분류한 것이 아니다.
보편적인 것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다.
보편성을 일반성으로 동일시하는 것은
둘이 너무 가깝게 붙어있기 때문이다.
자연을 자연과학으로 보는 것과 같다.
보편성의 철학은 실은 지배의 철학이다.
독일철학자 하이데거의 존재론이라는 것은
존재라는 말을 쓰면서 생성을 안고자 한다.
존재자 대신 존재와 존재일반을 말하지만
보편성에서 완전히 해방된 것은 아니다.
서양철학자들이 존재라는 말을 사용하는 한
‘존재자의 존재’라는 족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연은 존재가 아니라 끝없는 생성변화이다.
생성변화를 눈으로 정지시킨 것이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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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의 시와 철학
박정진의 철학시608-보편성과 일반성의 철학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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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7 20:5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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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연은 존재가 아니라 끝없는 생성변화이다.
그리고 정지시키는 것이 존재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