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꽃가루 시즌, 2주 전부터 알레르기 약 먹으면 조용"》
“3월 말부터 꽃가루 시즌이 오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결막염 환자가 쏟아집니다.
발생 2주 전인 요즘부터 알레르기를 낮추는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미미하거나 거의 없이 악몽
같은 꽃가루 시즌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은 알레르기 극복법으로
발생 전에 미리 약을 먹는 예방적 요법을 강조했다.
꽃가루 시즌이 와서 알레르기 증상이 일단
발생하면, 약물을 복용해도 확실히 낫지 않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본 독협의대에서 알레르기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원장은 “폭발적인 알레르기 현상은 항원에
반응한 면역세포 마스트 세포에서 히스타민 등
알레르기 반응 물질을 쏟아내기 때문”이라며 “미리
알레르기를 줄이는 약물을 복용하면 마스트 세포가
안정화되어 꽃가루 항원에 노출되더라도 반응이 떨어져
알레르기 증상이 확연히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경증이나 중등 정도의 질환자도 대형
병원으로 쏠려서 의료 전달 체계가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전문 병원들이 징검다리이자
디딤돌로서 의료 전달 체계의 허리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김철중 의학전문기자 ]
[도움말: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