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끊임없이 비교하며 살아간다. 옆집 차가 바뀌면 괜스레 우리 차가 낡아 보이고, 친구의 연봉 소식에
자신의 현재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SNS를 켜면 화려한 삶을 자랑하는 사람들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집, 자동차,
수입, 학벌, 외모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은 물론이고, 능력, 인간관계, 심지어 행복의 크기까지 비교의 대상이 된다.
적당한 비교는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되어 발전을 이끌어내기도 하지만, 그 선을 넘어 과도해지면 우리를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덫이 되기도 한다.
비교가 지나치면 불행의 씨앗을 싹틔운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은 간과한다. 남보다 못하다고 느낄 때, 우리는
엄청난 스트레스에 휩싸인다.
단순한 의기소침을 넘어 깊은 열등감에 사로잡히고 심한 경우 자기 학대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감행하기도 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깎아내리고 자책하며, 무기력과 좌절감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반대로, 자신이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나르시즘(자신을 지나치게 사랑하고 과대평가하는 것 )
이라는 달콤한 독에 취하게 된다.
우월감에 취해 주변 사람들을 무시하고 오만과 교만에 빠져 진정한 성장을 멈추고 스스로 파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단절되고, 고립된 채 자기만의 세계에 갇히게 된다.
물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비교는 불가피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떻게’ 비교하느냐
이다.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은 성장의 동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비교의 목적이 단순히 남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되는 것에만 있다면, 우리는 영원히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끝없이 높은 곳을 향해 날아오르다 바다에 추락하는 이카루스처럼, 비극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진정 행복한 삶은 남과의 비교가 아닌, 어제의 자신보다 ‘나은’ 오늘을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 내면에 집중하고,
가진 것에 감사하며,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첫댓글 Hearts / Sydne Rome
Sydne Rome은 이탈리아출신의 가수이자 여자영화 배우다. 1953년생.
1980년대 초 에어로빅 열풍의 아이콘으로 'Aerobic Fitness Dancing' 앨범과 비디오를 내놨다.
Hearts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Marty Balin이 1981년에 발표해 히트시킨 곡이다.
희미해져가는 옛 연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했다. Marty Balin의 원곡도 들을만 하다.
https://youtu.be/AH52cocXo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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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음악 고맙습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선님.
좋은 하루 되세요...
황혼의 나이에 들어
비교할 여력도 사라지고
자신에 주어진 자그마한 것에 감사해하며
현재에 안주하며 그럭저럭 세월죽이며 살아냅니다
맞아요
비교할 여력이 사라진다고
댓글 달려던 참이었습니다
@윤슬하여 낼 바용~~^
나이들어 아프지 않고 세끼
거르지 않으면 잘 사는 겁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선배님.
좋은하루 되세요.
적당히 흔들리긴 하는데
바로 제 자리
제 페이스로 갑니다ㆍ
답글이 늦었습니다.
회복탄력성이 좋은 겁니다.
감사합니다. 윤슬하여님.
좋은하루 되세요...
저는 글 잘 쓰시는 분들보면 난 왜 이럴까 좌절감. 열등감이 생깁니다.
모든 학문의 기초인 철학적 소양이 뛰어나신 분들. 특히 비온뒤님 같은 분들을 보면 더 그렇답니다.
아직 제가 가진 것에 감사 할 줄 모르는 어리석음에..
그래도 꾸준히, 씩씩하게 글을 써 보긴 합니다. 부끄럽게도...
답글이 늦었습니다.
글이란게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를 뿐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한다면
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커쇼님도 잘쓰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참 사람을 가리는데에는 저만의 간단한 진단법이 있습니다.
돈이 있거나 없거나 변하지 않는사람입니다.
재물로 정체성이 흔들려서야 그 게 정체성이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재물을 터부시한다는 건 결코 아닙니다.하하
맞는 말입니다. 재물이 많이 있으면 좋지만
그게 그사람의 인격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마루님.
항상 멋진글 잘읽고감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네사님.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