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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G |
APG |
RPG |
MPG |
GS |
17.3 |
4.9 |
8.7 |
38.8 |
25 |
한가지 참고해두자면, 제가 여러분께 주목해달라고 부탁할 스탯은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수치입니다.
같은 10~1월 월튼의 스탯입니다.
PPG |
APG |
RPG |
MPG |
GS |
11.7 |
4.1 |
4.9 |
33.2 |
43 |
오돔,월튼 두선수 다 레이커즈에서 지난시즌 벤치멤버로 나온적은 없습니다. 안나오면 안나왔지,
출장한 경기는 다 주전으로 선발출장 한 경기들입니다.
그리고 2월 이후 오돔의 스탯입니다.
PPG |
APG |
RPG |
MPG |
GS |
14.8 |
4.7 |
10.6 |
39.8 |
31 |
2월 이후 월튼의 스탯입니다.
PPG |
APG |
RPG |
MPG |
GS |
10.8 |
4.6 |
5.3 |
32.6 |
17 |
참고로 월튼의 스탯은 3,4월의 스탯입니다. 2월은 부상으로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오돔은 시즌 초반에 비해 출장시간이 후반에 더 늘었음에도 어시스트수치는 다소 감소했습니다.
반면 리바운드수치는 1분 출장시간이 늘었을 뿐인데 2개가 늘어났습니다.
오돔의 어시스트수치 감소는 월튼이 메꿔주고 있으며, 두선수 모두 득점은 줄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지난시즌 우리 팸의 많은 분들은 레이커즈 경기를 상당히 많이 시청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굳이 이런 자잘한 스탯 제시하지 않더라도 전반기의 오돔은 볼소유시간도
길었고, 스스로의 공격창출시도의 빈도도 잦았으며, 팀의 공수에서의 부스터같은 존재였다는 것.
그리고 월튼은 볼 소유시간은 적었지만 선수와 선수 사이에서 특유의 패스센스로 좋은 패스 찔러주고
오픈찬스 열심히 찾아다니며 슛 잘 넣어주는, 팀의 윤활유같은 존재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후반기, 줄지어 찾아온 부상에 오돔은 골밑에 박혀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월튼은 전반기에
오돔이 하던 역할을 어중간하게 떠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나온 스탯이 지금 제가
제시한 저 스탯입니다.
스탯에서만 봐도 오돔이 전반보다 후반기에 골밑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것이 보입니다.
일단 콰미가 나가 떨어져서 거의 뛰지를 못했으니 당연한 귀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리바운드가 대폭 늘어나고 월튼 역시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수치가 늘어났음에도,
(주전 한명이 빠졌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득점은 둘 다 감소했으며, 그 득점 공백의 부담은 고스란히
코비에게 전가되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팀의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이건 제가 사진을 어떻게 올려야할지 몰라서 도저히 자료제시가 힘듭니다만, 지난시즌 전반기
레이커즈 경기를 보시면 오돔과 월튼의 인사이드-아웃사이드 플레이 타임은 거의 비슷합니다.
되려 오돔이 공을 가지고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아지고 적극적으로 인-아웃을 넘나드는 플레이를
해주면서, 월튼이 그 시간동안은 골밑에서 센터와 함께 인사이드를 받쳐준 시간이 상당히 많습니다.
월튼의 어시스트가 주로 아크 밖에서 안으로 넣어주는 리딩형 어시스트가 아니었습니다.
월튼의 패스는 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아니면 컷인, 혹은 우측 45도 미드레인지에서 반대편
골밑으로 침투해 넣어주는 유형의 패스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월튼이 아웃사이드에서 한건 오픈3점
던지는 것 이외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스타팅 라인업은 월튼-오돔이었지만, 사실상의 플레이스타일은 오돔 역시 월튼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도리어 초기 오돔에게 공을 많이 쥐어줌으로서, 바깥에서 더 돌아다닌건
월튼이 아니라 오돔이었습니다.
오돔이 4번으로 이름 올리고 나온 것은 그저 오돔이 키가 더 크기 때문일 뿐, 코트 위에서의 역할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 선수기용과 그 당시 레이커즈가 썼던 전술은 압도적인 강팀의
전력은 아니었지만, 이길 수 있는 수준의 전력은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반기, 오돔이 골밑에 자리잡고 골밑 공백을 메꾸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며 코비가
전반기에 비해 출장시간이 평균 2분이나 늘어나고 평균득점 5위권에서 1위로 치고올라갈만큼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은 바닥을 칩니다.
개막 이후 (개막을 3연승으로 시작했으니)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권 밖으로 밀려나가 본 적이 없는
레이커즈가 결국 시즌 막판에가서는 플레이오프 탈락의 위기마저 겪으며 아슬아슬하게 7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첫째 요인은 단연 부상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우리팀의 #2인 오돔이 어떤 역할을 해주느냐 역시 큰 영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만만해보여도 오돔은 레이커즈의 2인자입니다. 그리고 라커룸 리더입니다.
레이커즈 전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코비이지만, 오돔 역시 그가 맡는 롤에 따라 팀 하나를
뒤흔들 수 있는 영향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오돔의 탤런트는 3번에 최적화되어 타고났습니다. 이번 필 잭슨의 오돔 3번 고정발언은, 적응기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레이커즈에게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국제패!
Let's go L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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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오덤이 3번으로 출전하게 될 경우 또 하나의 큰 장점은 골밑의 무게가 오돔이 4번을 볼때와 비교할수없이 깊어진다는겁니다. 실제로 오덤이 레이커스에 와서 유일하게 3번출정했던 05-06시즌 11월부터 1월후반까지, 레이커스의 리바운드와 공격리바운드는 리그 상위권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오펜리바 관광당해서 진 경기를 일일이 나열할수 있을 지난시즌과는 많이 다른모습이죠. 전 오덤의 3번전향에 오덤의 역활도 중요하지만 4번을 맡을선수, 즉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로니가 과연 NBA에서 스타팅 4번으로써의 재량과 능력을 보여줄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그러나 필잭슨 감독과 코칭 스테프가 확실하지도 않은선수
좋은 글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왜 방문이지요? 즐님 레이커스 팸원 아니셨던가요?;;;
아-_- 실수했습니다. 수정..;;
를 내세울 분들은 절대 아니기에, 기대가 되는거구요. 이렇게 되면 튜리아프는 15풋 정도 거리에서의 점퍼능력을 더욱 향상시켜야 될것이고, 피셔와 오덤또한 외곽에서 오픈찬스가 날 경우 쏙쏙넣어줘야 하겠죠. 어차피 레이커스의 벤치는 리그 최고의 뎁스중 하나를 자랑하기에 경기초반에 안풀리면 빠르게 벤치로 들어가 슈터를 넣는 쪽으로 경기 가닥을 잡을수도 있겠구요. 근데 오덤이 3번을 볼려면 체중을 약간 감량해야 할것같습니다. 그리되면 3번 수비도 더 튼실해질것이고, 레이커스 빅맨중 가장 스크린 앤 롤을 잘 막는 선수중 하나인 로니가 들어감으로써 그 부분에 대한 수비도 더 견고해질수 있겠네요. 아무튼 기대되는 시즌입니다~
레이커즈 벤치는 뎁스는 좋습니다. 지난시즌 주전들이 줄부상으로 날아가는바람에 벤치가 텅 비었지만, 주전들만 돌아온다면 우리 벤치 그렇게 얇지 않습니다. 다만, 멤버들의 기량과 스타일의 중복은 심히 문제가 됩니다. 모에바와 월튼을 제외한 나머지 벤치멤버들은 전부 반으로 갈립니다. 파마-크리텐튼의 1번중복과 사샤,라드맨,쿡의 장신슈터중복. 결국 멤버 자체로만 놓고보면 쓸만 하지만 스타일이 너무 겹쳐버리고, 특히 타팀의 경우 한두명이면 족한 장신슈터그룹을 세명이나 떠안고 있다는 것은 (더구나 저 세명 몸값을 합치면 10M입니다) 레이커즈 벤치의 큰 문제점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오덤을 3번으로쓴다면야 그보다 좋을순없겠지만 아쉬운 오덤의 3점성공률과 4번자리를 오덤만큼이라도 채워줄것인가가 관건이겟네요 ㅎ
와우 전국제패입니다!!!!
결국엔 튜리아프의 성장여부에 따라서 오돔이 진화하냐 안하냐 그런거군요,,, 월튼씨 아버지 반만 해라...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오돔의 부상입니다. 그리고 리그의 3번들을 과연 수비할 수 있을지... 수비는 세로수비에서 높이로 승부 가능하지만 과연 가로수비가 가능할지가 걱정입니다. 차라리 멜로같은 스탈의 3번은 해볼만 하겠지만, 이궈달라 스탈의 3번은 어떻게 할까요? 기대됩니다. 부상선수들이 모두 돌아온 지금... 레이커스가 제가 생각했던 만큼 위험한 수위는 아니라고 새삼 느껴지네요. 이 모든 기대의 핵은 바로 라드맨과 밈입니다. 이 두 선수가 풀가동된다면 레이커스도 올해 해볼만 할 것 같네요.
사샤 기대해주세요. 저 아는 동생녀석 친구네 형이 사샤 친구라 사샤소식은 종종 듣습니다. 훈련 열심히 하고 있대요.
사샤의 슈팅이 레이커스에 큰 힘이 되줄꺼란 생각엔 변함없습니다. 사샤는 강심장만 길러낸다면 엄청난 도움을 줄 선수죠.
사샤와 우리의 코비2 코비 칼.. 슛능력이 좋다네요...ㅋㅋㅋ
그러고보니.... 레이커스 정말 포텐셜구단이 되었구나... -0- 좋아해?? 말어??
ㅋ..오랜만에 전국제패...
콰미가 FA모드 바이넘이 이제 나도 성인이야 모드 밈이 몸값올려야지 모드로 레이커스 골밑을 장식했으면 좋겠네염 ㅎㅎ
이제 감량해야 하나요?
지금 몸으론 3번은 무리일 것 같은데요. 10~15파운드 이상 감량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리퍼스때 몸이 아니지요.
콰미가 4번을 채우고 바이넘이 5번은 무린가??ㅠㅠ밈이 5번도 무리겠구나?? 아 4번을 누가 채우냐..ㅠㅠㅠㅠㅠ오돔은 클립시절의 다재다능을 보여준다면 언제든 환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