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pite of everything. I till believe that people are really good at heart.
모든것이 불리하게 돌아가지만, 난 사람들의 마음은 아직까지 선한 것이라고 믿고있다. -영화 안네의일기中
대리법령 10조 -모든 대리기사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업체는 기사가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하~ 하~ 오빠 사랑해.... 아~~ "
도대체 몇넘에게 내뱉은 말일지.... 니가 말하는 사랑은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건지..
...그래 나도 사랑한다. 이순간만큼은 미치도록 널 사랑한다...
그녀의 샘에서는 달콤한 향이 난다. 느낌일까? 어느새 예전 열렬히 사랑했던 추억이 되살아난다.
고향에서는 너무 귀해 딸기를 좋아한다던 그녀..여전히 딸기를 좋아하겟지.
"하악~~아~~ 사랑해 정말.....나...나... 죽을거같아...흑 흑 아~~"
그녀가 한번 몸을 비틀때마다 길남은 호흡을 가다듬는다.
천천히... 더 천천히..... 아니....이번은 좀 쎄게........
2년여의 공백을 보상 이라도 받고싶은 건지, 아니면 정말 죽이고픈 마음인건지...
그 또한 아니면 정말 다시 사랑이라도 하고싶은건지.....
길남은 복잡한 마음이지만 최선을 다해 그녀와의 춤사위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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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거면돼? 내가 더 할일은 없어??"
"응 오빠는 그냥 그사람 따라다니고 무슨일 있으면 말만해주면돼.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께"
돈 벌기가 그리 쉽단 말인가?
하루 10시간이 넘도록 진상들 치닥꺼리 하면서도 5만원 10만원 벌던 그인데,
뭐 그리 큰 범법도 아니고,,, 얼마나 떼어주려나? 돈 천만원은 주겠지?
"연락은 내가 아는 동생이 있어 걔한테 하면 돼 내일 같이 만나자"
커텐을 젖히니 따뜻한 햇살이 눈을 찡그리게한다.
"이르긴 하지만...저녁 먹고 갈까?"
"일찍 가야하는구나?"
"....오늘 그이가 오는 날이거든..."
"...............................삼합 먹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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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어두워질려면 먼 시간이건만, 15분만에 나타난 기사를 보니 한숨이 나온다.
들고 있는 핸드폰과 나를 보고 달려오는 것만 아니었으면 물왕저수지근처 노숙자로 알고 지나쳤을게다.
5년은 빨지않고 입었을 법한 패딩잠바, 30년쯤 전에 입었음직한 군복바지,
에혀~~ 머리는 감은 건지.....
그가 부른것은 아니지만 신월경유 계산동 4만원이 아깝다고 느껴진다.
"기사라고 다 저런건 아니야"
해양이가 신경쓰여 한마디 했지만 그저 미소를 띠며 별 신경을 안쓰는 눈치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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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자고 일어나보니 벌써 10시!. 사실 오늘은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
생각 할 것도 많고 수중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목돈이 생긴다는 기대감에도 더욱 그러했으리라..
참으로 이상한것이..
시간이 깊어갈수록 손은 자꾸 핸드펀으로 가고 플그램을 키면 양질의 오더가 보인다. 일하기 싫을때만...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고 당산동 유통상가로 나온 길남은 곧 후회를 한다.
'역시....나오는게 아니었어 오늘은 그냥 쉴 걸....'
부천15, 상암12, 금정15,,, 쓰레기들이 날아다닌다.
이런..! 파리한마리가 자꾸 근처를 맴돈다.
설마 쓰레기오더냄새가 내몸에까지 스며든건가?
'부르르~~!' 짜릿한 울림이 느껴진다.
영등포구청-금정역 30! 핸들콜이다!
전화를 하니 삿뽀로란다.. 손들은 그곳이 구청 옆인줄안다. 그러면서 10분정도 걸린다니 뭐가 그리 늦냐며 짜증을 낸다
뭐 하루 이틀인가? 무시하고 도착해서 전화한다고 하고는 ...좀 빨리걷는다.
동창회? 역시 다른사람들과 떨어지게된 년놈들은 어김없이 밀당이 시작된다.
이윽고 근처 모텔로 가잖다..나야 좋지 돈은 다 줘야할테니...
모텔을 나오면서 낮에 있었던 일이 떠오른다. 지금 뭐하고 있을까?
예나 지금이나 백옥같은피부의 해양이..
그리 욕하고 미워하고 ..잊으려 애쓰던 해양이..
그랬던 그녀가 그 앞에 나타났다.
그리곤 묘한 제안을 한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안된다.
뒷조사는 결혼한사람에게나 써먹을 수 있는건데 결혼은 안했다하고...
도대체 무슨생각인건지...
참 알 수 없는 여자인건 맞는 거 같다....
하긴... 스스로도 알 수 없는 남자다.
몇일 전까지만해도 그리 미워했던 그녀인데...
.......자꾸 보고싶고... 설레이기까지 한다...................미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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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주관적인 동네팁!! - 초보분만 보세요^^
영등포유통상가: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곳입니다.
양평동 동아프라임부터 gs홈쇼핑,충전소,enc,영등포구청,문래로데오,에이스하테크시티 등..
반경 1키로에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꾸준히 콜이 올라옵니다.
버스가 많아 오목교 영등포시장까지 커버가 가능합니다. 주말은 별로입니다
1.tcc: 경북궁 삿뽀로 같은위치에있으며 콜잡고 가실때는 양남사거리쪽으로 해서 올라가야 1-2분이라도 빨리갑니다
2:싼 중국집:진로 아파트건너편 버스정거장옆골목으로 가시면 2-300미터 우측에 신장개업한 작은 중국집이 있습니다
짜장1500,짬뽕2500입니다.맛도 양도 좋습니다.
3.양남사거리현대자동차옆에 짱구야학교가자 라는 술집이 있습니다.이곳은 일요일 영업 안합니다.
출입구 우측하단에 전기코드가 있지요.... 필요하신분 쓰셔도 될듯합니다.
3.제 첫콜 단골 손님만 남겨주세요^^
첫댓글 사는 방법은 참 다양한듯합니다.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그렇지만 당사자들에겐 참으로 자연스러운...
누군가 상대에게 지적하고 충고한다하여도 그들역시 상대가 이해되지 않을뿐입니다.....
장님이 코끼리 더듬는거랑 비슷하지요
내가 알고잇는 세상이 세상에 전부
글 잼나게 읽고가요~~
저 잘모르는곳이라 팁도 ~~,ㅎ
항상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수고하셨어요^^
흠! 담편 기대만땅~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태봤던 조선족 여자들 중에는 미인을 못봐서...ㅋ
있습니다 ㅎㅎ 물론 정말 보기 힘들긴 합니다^^
가심이 두근거리고 잠이 안오는데 어케 책임을...
가슴이 안두근거리면 시체고, 너무 두근거리면 병되는데...
가슴은 아니라하니 다행이로고...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의 마감 잘 하시길...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편 기대할께요. 굿럭^^~
담편 기대 만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