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구축 아파트를 매수해서
바닥까지 다 까고 전체 올수리를 하고 입주해 가구도 바꿀거 바꾸고 쇼파도
한샘 리클라이너로 백만원 가까이주고 들였다
앉거나 누우면 느낌이 약간은 과장해서 나를 안아주는거같은 적당한 푹신함이 있는 좋아하는 쇼파였다
22년 5월 거주한지 5개월만에 위층이 새로 이사 들어오는데 이상하게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역시나 층간소음을 시작으로 마컨들이 ti 만들기 돌입해 피해자가 되었다
이사를 여러번 다니면서 쇼파를 갖고 다녔는데 쇼파에 누우면 찌르고 자르르거리고 피해가 심하다
리클라이너지만 코드뽑고 전기가 통할리가 없는데라고 생각했지만 쇼파 설치할때 기사분이 큰 건전지같은걸
쇼파밑에 넣는걸 기억해내고 건전지로도 가해하는걸 알기에 쇼파 근처에 가질 못하고 의자로 생활했다
당근에 25에 사간다는데 걍 지인한테 10만원에 팔았다
좋아하는 쇼파고 거의 새거라 두고두고 아깝고 아쉽다
쇼파를 처분하고 당근에서 카페에서 제작한 쇼파라고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 무거운 통원목을
3층 계단에서 아들이 들고 내려와 엄청 고생했다.
집에 들였는데 편하고 너무 맘에 든다.근데 피해도중 전파들이 니트류나 이불에 붙어서 가해하는걸 알게되어
삼베를 사서 쇼파에 덮어서 쓰고해도 저녁에 쇼파에 앉거나 누우면 심하게 졸리고 눈이 감기고 머리나 팔 다리가 번쩍 번쩍
들리게하는 충격고문을 한다.당하다 당하다 결국 쇼파를 당근에 나눔으로 내놓아 어제 원목 쇼파를 또 갖고갔다.
피해자가 된거 뿐만 아니라 쇼파도 사용할수 없다니 비어있는 휑한 거실을 보면서
홀가분한 감도 있지만 심란하기도 하다.
리클라이너도 안되고 패브릭쇼파도 안되고..쇼파 다시 골라보다 쇼파도 싫어지는거같다
젊어서도 미래를 보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피해자가 되고 나이 들어가면서 내 집에서 편하게 앉지도 못하고..
집 인테리어에도 관심많았는데
지금은 신체 피해 받느라 집 꼬라지가 말이 아니다
좋은건 뭔가 정리되는거같고 집도 깔끔해지는거 같아 위안 삼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