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르가 뭔지 모르겠다고? 당연하지.
애초에 이 영화는 세가지 영화의 배열이다.
첫번째 것은 "AREA". 미스테리 영화다.
두번째 것은 "SECURITY". 이건 코미디 영화다.
세번째 것은 "JOINT". 이건 휴먼 드라마다.
감독은 의도적으로 세가지의 색깔을 극명하게 달리한것 같다.
분단의 현실....이란 것, 미스테리이자 코미디 아닌가.
그리고 또 눈물나게 슬픈 일이기도 하지.
: 잼있다.
: 슬프다.
: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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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 장르가 뭔지 아는 사람 있어요? 도대체 스릴러인지 드라마인지 액션인지...확실히 코미디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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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은 스릴러 분위기로 몰고 갑니다.
: 맥 라이언,덴젤 워싱톤 주연의 <커리지언더파이어>본 사람 있어요? 거기서 나오는 전개 방식과 비슷한 부분도 나오고...남한측에서 주장하는 사건 전말과 북측이 주장하는 사건 전말이 각각 제현되는 장면이죠...마지막에 이병헌이 직접 말하는 진상의 제현장면도 같은 방식의 스토리전개가 연장된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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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반에서 조금씩 진상이 나오면서는 정말 기분좋고 유쾌한 전개가 됩니다...청춘드라마를 보는 거 같은 기분이고 웃을 거리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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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분위기가 이제 영화 종반으로 접어들고 진상이 드러나면서 비극이 되죠...<쉬리>의 엔딩만큼이나 슬픈 결말이 나고 영화 중반에 지나쳐갔던 관광객의 촬영씬을 재활용한 깔끔한 엔딩씬이 나오면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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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경비구역의 원작이 소설 DMZ였다는 걸 엔딩크레딧이 뜨면서야 알았네요.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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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작입니다. 쉬리 기록을 다 깼다는데 그럴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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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이병헌이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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