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사 때처럼 소통이 되지 않아서 사소한 오해가 생길까 봐 며느리 단톡을 만들었다.
작은동서에게 전화가 왔다.
“형님 큰 형님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요?”
왜?
“큰 형님이 개설을 해야 하는데 작은 형님이 먼저 개설을 해서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내가 전에 느꼈던 거처럼 모든 일들은 큰 형님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에 걸려 나를 걱정해 주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다.
나는 웃으면서 ” 동서 마음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위계질서를 지키는 사람이 아닐까? “
잠시 후 형님에게 카톡이 왔다.
그렇지 않아도 단톡을 만들려고 했는데 먼저 만들어 주어서 고맙고 잘했다고~
첫댓글 소통이 되지 않아서 사소한 오해가 생길까봐 만들었다는 전달도 하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