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을 잘 보세요
2024.7.29. 7:40~8:05
25분 넘도록 알고리즘을 계속 갱신하였음에도
왼쪽 상단, 그러니까 가장 첫번째로 추천되는 영상이
같은 제목, 같은 목록으로 동일하게 확인됩니다.
오늘만 이런 게 아니란 겁니다.
다른 영상 하나가 알고리즘 첫번째로 계속해서 추천되는 때가 잦습니다.
종교와 관련된 특정 유튜버 하나의 영상물이 가장 첫순위에 추천되는 때도 있고 특정 채널의 특정 뉴스로 같은 상황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알고리즘에 손을 대지 않고서 같은 현상이 생길 수 있을까요?
30분 째 계속 갱신하여도 똑같은 영상만이 좌측상단에 확인되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갱신하면서 스크린샷을 과장없이 100장 넘게 찍어두었습니다. (용량과 첨부갯수에 제한이 있어서 극히 일부만을 게시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예민하거나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주제의 영상이 지속적으로 띄워집니다.
저를 겨냥한 것일 수도 있고 제가 시청함으로 인해서 이 상황에 관련된 사람을 겨냥하는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인지를 하건 못하건 저는 자주, 흔하게 겪는 일입니다.
꼭 첫번째 영상이 아니더라도 알고리즘 매개변수를 조작하여 특정 영상이 중간 혹은 마지막 즈음에도 추천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합니다.
이런 알고리즘을 조작하여 피폐한 생활을 겪도록 유도하는 자들에게 개인의 일상을 파괴할 수 있는 권한을 익명 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손에 쥐어주면 어떤 짓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시다.
이 기술을 운용하려면 재원이 풍부해야 합니다. 기술과 장비 외에 어떤 식으로 다방면으로 실험하거나 괴롭힐 수 있을까요?
흔히말하는 NPL(여러명이 사람을 바꿔가며 대상자만의 예민하거나 민감한 부분을 주제로 언급하며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에서 대상을 괴롭히는 일)을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많은 자료에서 피해자에게 실제 접근하는 가해자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저작물은 밀리의서재에서 [뇌해킹 피해보고서/박수열 지음]의 NPL관련 챕터를 확인하시면 이해에 도움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