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난 한나라도 열우당도 민노당이나 민주, 자민련 같은 것엔
관심도 없었고 생각하기도 싫다.
따라서 지지하는 정당자체가 없다.
그러나 요즘 정치권이나 현 세태를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어 한마디 한다.
정치란 원래 권력이란 부분이 생리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주저앉혀서라도 권력을 추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것이 우리나라 정치권이기 때문이다.
선거철만 되면 국민의 일꾼이니 오로지 국민을 위해... 어쩌구 저쩌구..
솔직히 얘기하자.
정치하는 분(?)중에 정말로 소위 국민을 위해 하시는 분(?)이 과연 있는지?
딴나라당이네 닫힌니네당이네.. 이런 분열만 조장하는 것이 정치권 아닌가?
금년초 대통령 탄핵사태때 나도 반대입장에 동참했다.
그 이유는 말이 안되는 짓거리이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어찌되었든 선거를 통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인데
야당이 숫자의 힘만으로 함부로 대통령을 탄핵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의 눈에는 작년 1년동안
현 노무현 대통령이(이하 편의상 모든 존칭 생략) 힘이 없어서
국정을 제대로 끌고 나갈 수 없었다 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을 모아주면 한번 잘해볼 수 있지 않게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힘을 모아주니 이건 더 겉잡을 수 없는 혼란만 온다.
이것이 과연 야당이 사사건건 반대해서인가?
난 아니라고 본다.
내가 보는 시각에선 일단 여당의 책임이 훨씬 많다.
그 이유는
1. 상식이 없다.
세상에는 다양한 삶들이 있기 마련인데
열우당은 그것을 무시하고 무조건 밀어붙인다.
쉽게 얘기해서 자기맘만 믿고 대국민 설득을 하지 않는다.
행정수도이전문제?
수도권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봤나?
단지 인구과밀 이라는 것밖에 생각이 안드는가?
사람이 많으면 이해관계가 훨씬 더 복잡하다.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나?
균형발전.. 국민 모두 동감하는 얘기다.
그러나 민의를 수렴하는 방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균형발전을 위해 무조건 밀어붙이나?
경제악화로 밥 굶는 사람까지 생겨나는 판에 과거사 청산?
언제 국민이 개혁하지 말라고 한 적 있나?
그러나 당장 발등의 불부터 끄고 가는 것이 상식 아닌가?
당장 배고픈 사람에게 한 조각 빵부터 해결주고 가야지
친일파가 어쩌고 하는 말이 과연 귀에 들리겠는가?
또한 그 상식을 벗어난 방법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러니 빨갱이 라는 표현을 들을 수 밖에 없다.
소위 분배위주니 이런 거 일반인 대부분은 생각하기도 싫고 잘 모른다.
다른 의견을 무시하고 무조건 밀어붙이기가 바로
독재처럼 보이고 빨갱이처럼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보라.
특히 노사모. 나이 드신 분이 다른 의견을 표시하면 무조건 수구꼴통이라 몰아붙인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소위 민주주의 인가?
그리고 그 노사모는 누구를 위한 노사모 인가?
노무현만을 위한 노사모라면 당장이라도 해체해야 하는 것 아닌가?
노무현만 있고 일반 국민은 없다는 얘기인가?
그렇다면 김일성만 있는 북한과 뭐가 다른가?
나 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그들은 키보드 치는 손가락은 있어도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머리나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이
전혀 없는 빨갱이처럼 행동하는 집단으로 밖에는 안 보인다.
2. 사과할 줄 모른다.
집권이래 사과 한 것이 전혀 없다.
잘못한 것이 없으면 좋으련만 사과해야 할 것도 사과하지 않는다.
불법정치자금?
한나라당만 받았나? 게다가 대통령은 한나라의 1/10만 넘어도 사퇴하겠다 했다.
실상은 어떠한가? 1/10 넘은 것은 고사하고 안 받은 것이 아니지 않은가?
조금만 먹었으니 죄가 없다는 뜻인가?
발상자체가 웃기지 아니한가?
그리고 과연 대통령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가?
단지 난국 타개용 립서비스인가?
끝내 사과하지 않는다.
왜 한나라당만 차떼기인가?
그럼 열우당은 떳떳한가? 분명 아니다.
열우당도 리어카떼기, 티코떼기 인 것이다.
그렇다면 열우당도 사과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내 눈에는 둘다 도둑놈으로 밖에 안보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있다.
어느 틈엔가 한나라당은 사과하는 법을 배웠다.
국민의 신뢰를 잃었던 한나라는 쇼맨쉽인지는 몰라도
당사 팔고 하면서 갚아나가고 사과도 한다.
하다못해 수도이전 문제만하더라도
자신들이 원죄가 있음을 사과한다.
그러나 열우당은 뭔가?
온통 꿀먹은 벙어리다.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아니 일언반구조차 없다.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때는 헌재의 판결을 쌍수들고 환영하고 존중하더니
수도이전 위헌 판결때는 적대시 하는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인가?
차라리 깨끗하게
"헌재의 판결을 존중한다.
또한 수도이전으로 인해 국민의 심려끼친 점 사과한다.
그러나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이 정도의 논평 한마디도 못하는가?
온갖 눈치보며 계산 다 해보고 질질 끌다가
뒤늦게 존중한다면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오히려 지저분하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총리의 국회발언은 과연 정당한가?
분명 잘못되었다. 총리는 대한민국의 총리이지 열우당만의 총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명박이 왜 비난 받았는가?
공직자가 특정 종교모임에서 서울시를 봉헌.. 운운 했기 때문이다.
그것과 무엇이 다른가?
개인적 이익과 감정을 자제해야 하는 자리가 공직자이다.
그래서 공직자는 참 어려운 자리인 것이다.
이해찬은 자기 신분을 망각하고 그 룰을 안지켰다. 그래서 욕 먹는 것이다.
그러나 그도 사과하지 않았다.
(훗날 질질끌며 버티다 마지못해 유감(?)표명을 억지로 했다)
자기 신분을 망각하는 공직자는 사퇴해야 마땅하다.
그 이유는 공직자가 신분을 망각하고 잘못된 판단을 할 때
결국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국민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탄핵사태 때 나도 반대했던 이유처럼
미우나 고우나 한나라 의원들도 국민이 새로 뽑은 사람들이다.
그들을 왜 부정만 하는가?
한나라가 차떼기 했다는 사실 온 국민이 다 안다.
그러나 열우당도 해먹은 것 온국민이 다 안다.
치졸한 싸움을 하지 말라.
국민을 바보로 생각하지 말라.
3. 앞 다르고 뒤 다르다.
불법대선자금?
야당은 당사를 팔던 어찌되었든 눈에 보이는 처리를 했다.
열우당은 언제나 전혀 묵묵부답이다.
똑같은 인적구성의 헌재 판결에 대해서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또 관습이니 뭐니하면서 여론 선동하려든다.
불리한 판결을 내렸으니 "사법쿠테타"요, "물러나라" ?
말이 된다고 생각는가?
정말 싫어진다.
정말 더럽고 치사하고 야비하게만 느껴진다.
기본적인 게임의 룰조차 없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대통령 탄핵 기각판결이나 수도이전 위헌판결이나 모두 정당하다.
왜냐하면 두가지 판결 모두
국가의 중대사를 수행함에 있어서
국민의 의사와 무관하게 권력기관이나 권력자가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판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뭐하는가?
헌법재판소 등을 충청도로 이전 한단다. 법의 테두리내에서...
누가 봐도 무리수 두는 것 아닌가?
누가 봐도 보복적으로 느껴지지 않는가? 오기라고 느껴지지 않는가?
정녕 열우당에는 깨끗한 승복이나 진정한 사과나 페어플레이는 존재하지 않는가?
오로지 오기와 독선과 선동만 있는가?
한편, 언론은 왜 잡으려 하는가?
독재정권 시절 얘기만 나오면 언론압살이니 뭐니 하면서
왜 정부여당도 똑 같은 짓을 되풀이 하는가?
언론은 독자가 알아서 평가하는 것 아닌가?
지금의 경제난국이나 사회갈등은 조.중.동 의 탓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신문보고 판단하는 것 아니다.
젊은 애들처럼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다.
나름대로의 살아온 연륜과 경륜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얘기하면 조.중.동에 세뇌당한 우매한 국민이라거나
기득권 수구꼴통이라 몰아 붙인다.
그런데 나야말로 기득권이 있으면 제발 그런 것 덕좀 보고 싶은 사람이다.
그런데도 위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시장점유율 등의 논리로 조.중.동. 은 문제 삼으면서
거의 모든 것을 독점하고 있는 방송국은 문제삼지 않는가?
소위 여의도 방송국 3사와 케이블, 위성 등 군소방송국의 현실을 비교해보라.
이미 한번 속은 사람은 똑같은 일에 속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속았다라고 느끼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열우당은 이기주의 집단인가?
4. 어설프다.
경제악화로 다들 죽겠다 하고 있는데도
배고픔하고는 당장 관련 없는 것만 추진한다.
배고픔하고 성매매 특별법하고 뭔 상관있나?
성매매특별법?
뜻은 아무리 좋아도 현실성이 너무 없지 않은가?
그쪽 종사자들을 일반사회로 복귀시키는 프로그램마져도 너무 미흡하다.
또한 포장마차 등 그 주변에서 먹고사는 사람들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그런 것을 그렇게 급하게 하는 이유가 뭔가?
하도 여론이 안 좋으니 내놓는 경제정책도 이상하기 그지없다.
부동산이니 뉴딜이니
제대로 심사숙고하고 하는 것인가 아니면
관치경제로 회귀하겠다는 뜻인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라.
혹 전시행정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균형감각이 없는 것은 아닌지?
명분에 매달려 눈감고 귀 닫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점 이 나라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도 사라져가고 있다.
과거 정권을 비난만 하면서 왜 열우당은 한술 더 뜨는가?
과거 정권에서도 배울 점 있다. 욕할건 욕하고 칭찬할건 칭찬해라.
사과할 건 사과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라..
그것을 못한다면 열우당도 결국 파쇼독재 정권일 뿐이다.
전두환 시절 많은 시민들과 화이트칼라가 노태우의 6.29 받아냈다. 국민저항이었다.
내 나이 40대 중반. 그 당시 화이트칼라 이다.
이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이다.
이제는 4-50대 아니 그 이상도 인터넷 배우고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 펼치고 있다.
더 이상 젊은 애들에게 당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보인다는 것 명심해야 한다.
그들 대부분이 과거 중산층이 많다.
이미 우리나라 중산층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몰락한 것이다.
이젠 먹고살기 조차 힘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선택은 어디에 있을까?
그들이 지금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심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정말 민심은 폭팔직전까지 치닫고 있다.
제발 주변 사람들만 만나지 말고 일반 국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 !
주변 사람들은 이해관계가 엇비슷하기 때문에 쓴소리 제대로 하지 않는다.
당장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민심을 들어보라 !
사람이 빵만 가지고 살 수 없듯이 사람이 빵없이 살 수도 없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다 죽고난 다음에 가능할 지상낙원(이상론)만 외치지 말라 !
정말 일반 민심이 장난이 아니다.
어떤 과격한 사람은 진짜 쿠테타라도 일어나면 지지하겠다는 사람도 많다.
당장 나만해도 민생으로 인한 대정부시위가 터진다면 기꺼이 동참할 것이다.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앞서 얘기했듯이 난 열우당 좋아하지 않지만 한나라당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둘중 택일 하라면(기권을 할 수 없다면)
솔직히 지금은 차라리 한나라를 찍겠다.
기억하라 !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또한 자신의 실책을 하루 빨리 깨닿고 남의 핑계만 대지 말라 !
국민연금이 정부예산이 아님을 알라 !
연기금조차 없었던 시절 박정희도 해낸 일을 왜 못하는가 ?
글쓴님 말씀은.. 어차피 여당에 대한 신임이 바닥에 떨어져있는 이상.. 다음선거떄 다시 국민이 선거를 해야 하고... 그렇다면은 선거권포기하지 않는이상 현여당보다는 야당에 힘을 주겠다.. 이런 말씀이지 특정당을 옹호하는 글은 아닌것같은데요. 단지 여당에대한 자성을 요구하는 글인듯...
첫댓글 저사람말이 일리가 충분히 있지만 왠지 한나라당좋아하지않는다....이말 거슬림 수상혀 ㅡ.ㅡ;;
윗님 동감. 맞는 말이지만 묘하게 한나라당 옹호, 좋은글이 그 느낌대문에 무너지네요~
한나라당 싫다..
한나라당이나 우리당이나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그러니 맨날 싸우지!! 손바닥두 마주쳐야 손뼉이 나는거다!!
무슨내용이야 -_ -읽기싫당 ㅋㅋㅋ
맨날 싸우지만 말고 국민을 위한 정치나 할것이지 나라는 그지같이 냅두고 지들은 더 많이 쓴다고 그러고 등골이 휜다!!!!
똥통에 청정수한방울 들어간다 한들..똥물이 청정수가 되지는않을텐데..대대적인 정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글쓴님 말씀은.. 어차피 여당에 대한 신임이 바닥에 떨어져있는 이상.. 다음선거떄 다시 국민이 선거를 해야 하고... 그렇다면은 선거권포기하지 않는이상 현여당보다는 야당에 힘을 주겠다.. 이런 말씀이지 특정당을 옹호하는 글은 아닌것같은데요. 단지 여당에대한 자성을 요구하는 글인듯...
이글을 청와대 홈피에 올려야할듯...왠지 마음속이 답답스럽기 그지없군. 이대로가 이나라의 끝은 분명 아닌데.자자자 모두들 희망을 놓지말고 열시미 뜁시다.
저도 글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수도이전..그거 국민들 먼저 살려놓고 하면 어디가 덧납니까? 수도이전하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데..-_-
이사람 말 한번 참 잘하네요.정말 노무현 대통령...-_-실망 대박.그리고 제발 쓸때없는 짓 말고 우리나라 경제 좀 잘 이끌어나가 달란말입니다!!국회의원 여러분 흙흙흙 ㅜㅜ 우리도 윗분말처럼 희망을 놓지맙시다!!절대!!
경제가 어렵다는데 아직두 남 탓만 하구 있을껀가..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언제 싸움 안 할려나..한숨밖에 안나오넹...ㅠ.ㅠ
맞는데 행정수도는 이전해야되.균형발전도 좋고 다 좋은데 일단 서울이 휴전선에서 40킬로라는거에 주목.겪어보지 않아서 전쟁은 없다,앞으로도 없을것이다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껄.
부르주아들이 뭘알겠습니까
이런글 올리는거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엽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요.. 이 글을 읽고 아무것도 몰랐던 분들이 혹시 이 글에 좌자우지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