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두 병원체 : 수두 바이러스 (Varicella-zoster virus)
□ 임상증상 : 보통 미열로 시작되며, 피부발진이 반구진, 수포, 가피로 진행되며, 노출부위보다는 가려진 부위(겨드랑이, 구강, 상기도 점막 등)에 더 많이 발생함. 성인에서는 발열과 전신증상이 심함.
□ 역학적 특성
- 잠복기 : 13∼17일
- 감수성 : 면역이 없으면 누구나 감염되며, 성인일수록 중증 소견을 보이며, 면역 저하자에서는 전신적으로 퍼지고 중증화될 가능성 높음
- 전염기간 : 수포발생하기 1∼2일전부터 수포가 생긴 후 5∼6일 정도까지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가족 내에서의 2차 전파율이 약 90%정도임
- 전파경로 : 환자의 호흡기분비물, 수포액에 의해 직접 접촉, 비말, 공기전염에
의해서 전파됨
□ 치료
- 예후가 양호하며 특별한 치료는 없음
- 면역 저하자에서는 항바이러스 제제를 투여하기도 함.
- 가려움증에 대한 대증요법을 시행하며, 발열이 있는 경우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하며, 라이 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스피린은 사용하지 않음
- 면역글로불린 : 폭로 후 96시간 이내에 사용 가능하며, 산모에서 분만 5일전에서 분만 후 2일 내에 수두가 나타나면 신생아에게 투여함
□ 예방
- 감수성이 높은 신생아, 면역 저하자는 수두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
- 예방접종 : 현재 수두 생백신이 사용되고 있으며, 수두에 노출 되고 3일 이내에 백신 접종 시에는 발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음
□ 합병증
- 폐렴, 이차적인 세균감염, 뇌염, 간염, 라이증후군 등
- 전체 사망율 10만명 당 2명, 성인은 5000명당 1명, 고위험군 5∼10%
- 임신초기(20주 이내)에 감염되면 약 2%에서 선천성수두증후군 발생
무균성 수막염(Aseptic meningitis) 특성
□ 원인 병원체 : 엔테로바이러스가 대부분으로, 에코바이러스와 콕사키바이러스 B군 1∼6형이 가장 많고, 콕사키바이러스 A군이나 다른 바이러스도 원인이 됨
□ 역학적 특성
- 호발연령 : 10세 미만 소아
- 호발시기 : 여름부터 초가을
- 전염기간 : 급성기, 대변에서 수주에 걸쳐 바이러스가 배설될 수 있음
- 전파경로 : 환자의 코나 인두의 분비물, 대변에 의한 직접 접촉, 비말감염
- 감수성 : 바이러스 형에 따라 특이한 방어면역이 형성되지만 바이러스형이 다양하므로 한 가지 형에 감염되어 면역이 형성되었더라도 다른 형에 의한 감염이 가능하며 건강한 성인 연령층이 감염되기도 함
□ 국내발생현황
- 국내에서는 매년 여름철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무균성 수막염이 유행하며 국립보건원은 1993년부터 바이러스 분리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 광주 등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하여 무균성 수막염에 의한 엔테로바이러스 유행 예측 사업를 수행하고 있으며 본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700여건의 바이러스를 분리하였음.
- 특히 2002년에는 국내최초로 에코바이러스 13형이 전국적으로 유행하였으며 10세 이상의 연령층도 많이 감염됨.
- 에코바이러스 6형은 2002년에도 부산 지역에서 가장 많이 분리된 형으로 1997년 이후 국내에서 거의 매년 분리됨.
□ 임상증상
- 처음에는 발열, 두통, 구토증상이 생기며 목이 뻣뻣해지는 등 수막 자극 증상을 초래하는 열성질환임. 때로 설사, 발진, 고열, 경련을 동반함
- 대부분 1∼2주일 내에 완치되며, 일과성의 마비나 뇌염증상이 일어날 수 있지만 완전 마비가 되지는 않음
□ 진단
- 임상적 진단: 임상증상
- 실험실 진단: 원인병원체 확인을 위해서는 뇌척수액, 인후 도찰물 또는 분변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거나 뇌척수액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시험을 실시함.
□ 치료
-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제는 없음
- 대증치료 : 해열제 사용, 충분한 수분과 영양 보충,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