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출생으로 스페인, 필리핀, 중국인의 피가 섞인 아버지와 아일랜드, 필리핀의 피가 섞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혼혈의 피를 지닌 그이기에 아시아-이국적인 외모가 공존한 매력적인 외모를 갖추고 있다. 국적은 미국이지만 아시아 문화가 공존하는 하와이,동남아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영향 탓인지 어렸을 때부터 각종 무술에 능해 여러 무술 대회를 섭렵하기에 이른다.
그 영향으로 80,90년대 사이에 유행이 된 비디오 영화에 액션 스타로 출연할 수 있었고 게임을 원작으로 한 <더블 드레곤>에 출연하게 되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크라잉 프리맨>에 출연해 자신의 장기인 무술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존재감을 알린다. 각종 액션물에 출연하며 '제2의 장클로드 반담'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무술 실력 이외의 타고난 연기력 하나 갖추지 못하며 2007년 이후로 영화와의 인연은 더 이상 없다. 최근 인기 미드인 <하와이 파이브 오>에 출연하며 다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주말 특별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크로우> TV 버전에 출연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왜 못떴나?: 마크 다카스코스가 활약을 하던 시절은 DVD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비디오 시장이 종말을 맞이하기 시작한 90년대 말이다. 이로 인해 액션배우들과 같은 특정 재능을 가진 배우들은 몰락의 길을 걸었고 마크 다카스코스 또한 그러한 케이스가 되었다. 이를 대비해 헐리웃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어야 하지만 액션영화와 B급 비디오 시장에만 집중한 안일함이 큰 실수가 되었다.